‘전국민 마음투자’ 첫 현장조사.부천시 15개 기관 대상 [금요저널] 부천시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사업 시작일인 7월 1일 이후 첫 실시되는 것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과 바우처의 적정 사용을 유도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원미구 14개소, 소사구 1개소 등 총 15개 기관이며 각 기관은 사전에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점검표를 오정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현장 조사는 점검반 2명이 기관을 방문해 △제공기관 등록·관리 △제공인력·이용자 관리 △서비스 제공 기준 준수 △바우처 사용의 적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제공기관의 투명성과 공정한 운영을 유도하고 부적정 사례를 예방해 사업 목적에 맞는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시민의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제공기관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서비스 제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제공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K-뷰티와 의료관광 손잡다.부천시,뷰티·의료관광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부천시는 7월 18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와 함께 ‘뷰티·의료관광 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K-뷰티와 의료관광 산업을 융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유정호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회장, 이유영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양 기관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천시 뷰티·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 국내외 합동 홍보·마케팅 방안 모색, 뷰티 기업 및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양 기관은 실무회의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역 화장품 판로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에게 관내 기업이 생산한 체험용 화장품을 제공하는 방안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천시가 K-뷰티와 의료관광을 미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뷰티·의료관광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8월 중 의료·뷰티 합동 해외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후속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중장기적으로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시, 상수도 공기업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2024년 상반기 상수도공기업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수도 공기업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청렴 및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2025년 경영평가를 대비해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시대변화와 공직가치의 실현, 따뜻한 민원응대, 휴먼스킬 더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직원들은 2025년 상수도 경영평가를 대비한 2023년도 경영평가 결과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경영평가 지표들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 수도행정과장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수도 공기업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부서 간 소통으로 서로 단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수주도서관, ‘주제별 동화첵’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 수주도서관은 3월 15일부터 어린이 대상 주제별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인 ‘주제별 동화첵’을 운영한다. 주제별 동화첵은 반려동물, 옛날이야기, 환경 등 총 20개의 책꾸러미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아동의 발달단계 및 흥미를 고려해 책 꾸러미당 사서가 선정한 도서 5권으로 구성돼 있다. 책꾸러미는 수주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데스크에서 빌릴 수 있고 20개의 주제별 책꾸러미 중 선택해 대출할 수 있다.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책꾸러미 대출과 함께 스티커판을 제공해 대출반납 시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맞춤형 책꾸러미 대출로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지속적인 독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오는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다양한 영역의 마을 문제들을 주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동체 활동 및 공간조성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유형은 ▲이웃만들기 ▲이웃만들기 ▲경기도마을만들기 ▲경기도마을만들기 등 4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돌봄’과 ‘마을관리’를 지정공모 주제로 정했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3~10명 이상의 주민 모임이다. 지원금은 사업유형에 따라 공동체 활동은 8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공간조성은 최대 2,000만원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동체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부천시 자치분권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및 부천 마을재생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책마루도서관, 마술인형극 ‘현작가의 베스트셀러’ 공연 [금요저널] 부천시 책마루도서관은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책마루도서관 지하1층 어울마루에서 마술 인형극 ‘현작가의 베스트셀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독서권장 인형극 ‘현작가의 베스트셀러’를 관람하고 온 가족이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시간을 가지며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명작부터 위인전까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책 속의 인물들이 인형으로 살아나 이야기로 들려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마술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독서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형극 관람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부천시민 96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4월 낭만의 봄 야간 개장 [금요저널]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주년을 맞아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주 2회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주간뿐 아니라 야간의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야간 명소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채로운 야간경관으로 아름답고 매력 있는 장소로 연출할 예정이다. 개원 이래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전시식물, 동굴벽천, 목교 등 시설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온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웨이브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정령 등 거점별 특화 공간으로 정비됐다. 식물원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탄생,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식물원 무지갯빛으로 변화되는 외관은 식물원뿐만 아니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사전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주간 입장료와 똑같이 성인 3,000원이며 부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으로 1,500원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식물원 야간 개장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4년 부천아트밸리 거점형 관악부·국악부 단원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2024년도 부천아트밸리 거점형 관악부·국악부 신입 단원을 오는 3월 2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부천아트밸리란 2011년부터 추진한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의 협력사업으로 지역 인적·물적 문화예술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1인 1기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또한 거점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악 6교, 국악 2교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교육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관악·국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모집을 통해 경기예술고등학교, 심곡초등학교, 원미초등학교 3개교에서 총 95명의 신입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1년간 학교별로 심도 있는 관악·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학교별 운영 시간 및 주의사항들이 다르므로 신청 전에 반드시 부천시청 홈페이지 학교별 모집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그간 부천아트밸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얻었던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전세 피해를 본 임차인에게 전세사기 피해에 따른 긴급생계비를 가구당 1회 100만원을 지원한다. 전세사기특별법에 의해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된 자나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정부나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을 받거나 긴급주거 이주비 지원을 받은 대상은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해당 사업은 오는 3월 18일부터 전세사기피해자법 존속 기한인 2025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 우편 등기신청 중 선택해서 하면 된다. 신청 대상자는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전세피해확인서 또는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통지서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확인 사항으로는 ▲가구당 1회 100만원 지원 ▲부천시에서 피해를 본 전세피해자만 신청 가능 ▲전세사기피해자로 긴급복지 지원자는 지원 불가 ▲그 외의 사유로 긴급복지 지원 수혜자는 지원 가능 ▲긴급주거 이주비 지원자는 지원 불가 ▲부천안심 이사 지원자는 지원 가능 등이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 부족하지만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세사기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피해지원에 부천시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2일 e편한세상 온수역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 제4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신청 및 동의가 있으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온수역아파트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 2024년 6월 11일까지 3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 12일부터 해당 금연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공동주택이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해 금연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암 예방의 날’ 맞아 퀴즈 이벤트 진행 [금요저널] 부천시는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암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사회관계망서비스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지역암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이모티콘 퀴즈 이벤트’는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큐알코드를 촬영해 사이트에 접속한 후 3개 문제의 퀴즈를 맞히면 된다. 퀴즈 정답자 중 무작위로 추첨해 300명에게 밀크티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에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이 기념일로 지정됐다. 시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퀴즈 이벤트, 문자 및 전화 수검 독려 등의 방법으로 암 예방수칙 및 6대 암에 대한 국가암검진 수검의 중요성을 연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연속적 지원을 위해 소아암 환자,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대상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퀴즈를 통해 부천시민들이 암 예방 수칙을 알고 건강한 부천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조기 국가암검진 수검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과학고 설립 준비 착착…지역사회 한뜻 모아 속도낸다 [금요저널] 부천시가 지역사회의 한목소리를 동력 삼아 과학고 설립추진에 속도를 붙인다. 이달 14일에는 부천시의회가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과학고 추진에 힘을 보탰다. 향후 시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부천시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유지하는 등 변동 상황에 따른 긴밀한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협력 기관과의 논의와 협업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천교육지원청과의 사전 논의를 거쳐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지난 11월에는 시와 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가 함께 ▲부천고 과학고 전환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위 기관에 부천시의회를 포함해 ▲부천 과학고 설립추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직접 만나 시의 과학고 설립 의미와 타당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14일에는 부천시의회가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하며 시의 노력에 힘을 더했다. 특히 이번 결의는 여·야 상관없이 시의회 의원 전원이 과학고 설립에 찬성해 의미가 깊다. 최성운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도내 학생들의 우수과학교육 기회 보장과 부천시 지역인재 유출 방지·인재 육성을 위해 부천시에 과학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민사회 반응도 긍정적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 학부모의 94%가 과학고 설립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도 내 4개 이상 과학고 추가 지정이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결과와 지역사회의 공고한 협력·우호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해당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도 교육청과 교육부의 협의 현황을 지속 검토해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대상 설명회와 공청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과학고 설립에 대한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학교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중인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 시 수학·과학 등 교과과정 준비가 수월하다. 학교 당사자인 부천고가 과학고 전환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을 염두에 두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공모·선정돼 시설 개선 사업비로 23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착공한 공사는 2026년 완공을 앞둔 상황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과학고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형성에 상당한 예산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부천고는 지난 1월 부천교육지원청 주재로 열린 설명회에서 부천시의원을 대상으로 과학고 전환 추진 필요성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경기 서남부 지역의 과학고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부천시만의 강점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법정 문화도시로서 부천이 가진 문화예술 자원을 과학과 결합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와 향후 조성될 부천 대장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도시의 첨단산업 기반이 과학 인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낼수도 있다. 시는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함께 세웠다.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요충지로서의 이점도 충분히 살린다. 기존의 지하철 1·7호선과 서해선에 더해 광역철도 대장-홍대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B·D·E·F 가 연결되면 시는 5중 역세권을 보유하게 된다. 시의 촘촘한 교통망은 과학고 설립 시 광명·시흥·안산 등 경기 서남부 권역 도시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의 타당성과 현실성을 모두 고려할 때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이 부천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대안이다”며 “이를 통해 첨단과학 중점도시의 발전상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