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미국 시더시, 가평전투 참전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가평군은 자매도시인 미국 유타주 시더시 가쓰 오 그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24명이 26일 가평군을 방문해 ‘가평전투 74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1951년 5월 26일 가평군 북면 상홍적리 계곡에서 벌어진 가평전투를 계기로 자매도시로서 형제 같은 인연을 맺어왔다. 가평전투에 참전한 병사들은 대부분 시더시, 세인트조지시, 비버시 등 미국 유타주 남부의 젊은이들이었으며 이들의 희생은 가평군과 시더시가 자매도시로 맺어지는 계기가 됐다. 가평군은 이날 서태원 군수 등이 자매도시 시장단을 환영하며 가평의 미국참전비에서 거행된 미군의 가평전투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가쓰 오 그린 시장과 헌화했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74년 전 오늘, 가평군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 제213 야전포병대대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가평군수로서 74년 전 미군의 헌신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가쓰 오 그린 시더시 시장도 “가평전투에 참전한 미군 병사 600명은 대부분 학생·농부·교사·노동자 등 평범한 20대 청년들이었으며 그들은 추위와 공포 속에서도 오직 신앙심에 의지해 싸우며 가평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이런 인연이 오늘날 가평군과 시더시의 우정으로 계속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가평전투는 미 제213 야전포병대대 600명의 병사들이 프랭크 댈리 중령의 지휘 아래 중공군 4,000명과 맞서 싸워 350명을 사살하고 830명을 생포했다. 하지만 미군 측 사상자는 단 1명도 없어 가평의 기적이라는 ‘미러클 어브 가평’ 으로 불린다. 가평군과 시더시는 이러한 가평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가평군보건소, “헌 칫솔 주면 새 칫솔 드려요” [금요저널] 가평군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 3일부터 11일까지 ‘구강보건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헌 칫솔 다오, 새 칫솔 줄게”라는 문구를 내세운 칫솔 교환 캠페인을 가평군보건소와 설악·청평·상면·조종면·북면 보건지소에서 진행한다. 해당 기간 헌 칫솔을 가져오면 선착순 600명에게 새 칫솔과 구강관리 리플릿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칫솔의 주기적 교체를 유도해 구강건강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와 함께 6월 3일부터 10일까지 구강건강 상식을 묻는 ‘O·X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정답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센소다인 치약 등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10일에는 가평 5일장에서 구강검진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불소 바니쉬 도포와 함께 큐스캔 장비를 활용한 치면세균막 관찰을 지원한다. 다만, 불소도포는 사전 동의서 작성이 필요하다. 장우진 보건소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군민들이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SL 뮤직 페스티벌 만족감 최고 [금요저널] 가평군에서 열리고 있는 G-SL 뮤직 페스티벌이 음악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G-SL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음악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열리는 G-SL 공연은 군에서 일주일 이내로 소비한 1만원 이상의 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다. 또 단순한 음악공연에서 벗어나 매회 수준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나이 구분 없이 관람객들을 열광케 하는 등 만족도가 최고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람 문화도 조성되고 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야외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장 지정 좌석뿐만 아니라 음악역 1939 주변 잔디밭 등에 삼삼오오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공연을 즐기는 등 힐링과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올해 첫 G-SL 뮤직 페스티벌에는 OST의 여왕 ‘린’과 전 먼데이 키즈 멤버이자 발라드의 정석 ‘임한별’등이 출연해 최고의 선율을 선보였으며 이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은 3천여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G-SL 두 번째 공연은 이달 마지막 주말인 토요일에 열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레이저마술쇼’가 진행돼 또 다른 장르의 공연에 매료됐다. 솜사탕, 선물상자, 로프 등 여러 가지를 활용한 마법 같은 마술과 LED 등 특유의 아름다운 레이저 빛이 어우러져 300여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매회 변화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평 Saturday 라이브’는 올해 상하반기 각 6회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규모 음악공연은 물론 뮤지컬, 마술쇼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G-SL 뮤직 페스티벌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음악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상권 이용자에게 수준 있는 음악공연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음악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 가평에 더 많은 관광객 및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해 더욱 특별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역 1939에서 펼쳐지는 공연 관련한 소식은 카카오톡 음악역 1939 채널에 친구로 등록하면 편리하게 개인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선진 장사행정 서비스 추진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 제공과 신속 정확한 장사업무처리로 선진 장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및 공영장례 서비스 등을 지원키로 했다. 1기당 146만원의 공동묘지 분묘 이전비를 비롯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기당 70만원의 화장 장려금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도움과 군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400여명에게 화장비를 지원하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장사행정 구현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군은 공설장사시설인 가평 추모 공원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이용자에게 양질의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경 관리와 시설 개보수 등 추모 공원 시설 정비사업은 물론 신규 시책으로 스텐드형 키오스크 2대를 제작 설치하는 등 추모객의 이용 편리와 호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가평 추모공원주차장 조성 및 시설 확충’을 추진해 부족한 주차시설과 향후 봉안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추모 공원확충 면적은 총 1만2천800여㎡로 주차장이 3천250㎡, 봉안시설 등 부지가 9천540여㎡로 변경되면 이용에 한층 더 편리성과 선진 장사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말 조성된 가평 추모 공원은 2천517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 6천521㎡와 1천512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 600㎡ 등 총 1만6천181㎡에 4천29기를 안치할 수 있다. 가평 추모 공원 사용 자격은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망자와 주민의 연고자 군에 출생 등록을 하고 1년 이상 거주한 자 부부 중의 1명이 가평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된 경우의 관외 거주 배우자 군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한 유골 등이 대상이다. 봉안이란 화장한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이며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잔디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선진 장례문화로의 인식 전환과 함께 추모 공원 시설의 꾸준한 관리와 확충을 통해 품격 있는 추모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말 기준 군 전체인구의 29.8%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총 6만3천433명 중 노인은 1만8천914명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35명이나 사망자 수는 4배나 가까운 124명으로 집계됐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수, 접경 지역 지정 범군민 서명운동 호소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소멸 위기를 지역소생의 기회로 전환 시킬 ‘접경 지역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서태원 군수도 군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 군수는 지난 주말 조종면에서 개최된 민·관·군 화합 한마당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과 군부대 장병들에게 접경 지역 지정 필요성과 접경 지역 지정만이 가평발전의 원동력임을 알리는 홍보문을 배부하며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서 군수는 “수도권 인구감소 지역인 가평군만이 이번 정부의‘세컨드 홈,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에서 제외된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접경 지역 지정이 꼭 필요하다. 접경 지역 지정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제 혜택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역소생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범군민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이달 22일부터 6월 말까지 약 2개월간 군 전체인구의 50%인 3만1700여명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범군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 기간 각종 행사장에 서명 홍보부스와 온라인 서명을 위한 QR 존을 설치하고 군청 및 각 읍면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해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장 등 마을 대표와 유관 단체에도 서명부를 배부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 서명란을 개설 운영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접경 지역 범위 지정에 관한 정부의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처 간 협의·검토 중인 가운데 접경 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는 7월 중 행안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3년 만에 접경 지역 지정에 따른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 접경 지역 지정 특별법 시행령 개정건의 후 접경 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필요성과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평군의 경우 민통선 이남 25km 이내로 군사시설보호구역, 미군 공여구역 여건과 개발정도 지표 5개 중 3개 이상이 전국 평균 지표보다 낮는 등 접경 지역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도 제외돼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2000년 민통선 이남 20km 이내의 지역 등을 접경 지역 범위로 지정하는 접경 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당시 지정 요건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미군공여구역으로 제한했으며 인구 증감률, 도로 포장률, 상수도 보급률, 제조업 종사자 비율, 군사시설보호구역 점유 비율 등의 개발정도 지표 중 3개 이상이 전국의 평균 지표보다 낮은 지역으로 적시했다. 이후 2008년 법 개정을 통해 민통선 이남 25km로 늘렸고 현재는 민통선과의 거리 및 지리적 여건 등을 기준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군으로 한 2011년 개정된 법이 적용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의회, 제321회 임시회 개회 [금요저널] 가평군의회는 4월 29일 오전 10시 제321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5월 8일까지 총 10일간 일정으로 회기에 들어갔다. 오늘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인 ▲‘가평군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안’, ▲‘가평군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6건, ▲‘현리 차고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부지 사용허가 동의안’등 동의안 2건, ▲‘가평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안 의회의견 청취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또한,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 실시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오늘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관내 노후 교량 안전관리 철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원중 의원은 우리군에서 관리하는 교량 중에서 안전등급이 낮은 노후 교량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김종성 의원은 ‘야영장 내의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 촉구’ 5분 발언을 통해 관내 야영장과 펜션 및 풀빌라 등의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어린이 놀이시설의 현장점검 등 안전대책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편 가평군의회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2일간에 걸쳐 가평군 장애인 재활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11개 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을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힐링과 행복’이 가득한 가평 자라섬 [금요저널] 굽이치는 북한강을 따라 우거진 숲을 품은 경기 가평군은 ‘청정과 힐링’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북한강 변에 있는 자라섬이 있다. 자라섬은 61만4천㎡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 생태관광지로 꼽힌다. 자라섬 옆에는 동·서양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계절 식물원 이화원과 곤충·파충류 전시관도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많이 연다.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 대표 콘텐츠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금년도 21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10월 초 3~4일간 열릴 예정이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연의 섬에서 재즈를 주제로 개최되는 대표브랜드 음악공연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가평을 음악과 재즈의 도시로 재탄생하게 했다. 금년도부터는 자라섬을 들어가는 길이 기존 육로와 하늘길에 이어 해상으로도 연결되는 등 육·해·공 전 구간으로 가능하게 됐다. 자라섬과 청평호를 오가는 북한강 천년 뱃길이 5월부터 첫 운항을 시작해 순환버스와 유람선을 연계한 수상 관광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은 2020년 7월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3년 8개월 만에 1단계 운항이 시작된다. 내년 6월까지는 뱃길 주변에 선착장과 광장 등을 추가로 조성해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뱃길은 자라섬을 출발해 강원 춘천시의 남이섬 메타나루를 거쳐 설악면 HJ마리나 등을 왕복하는 40km 구간으로 북한강 변을 따라 400t급 이상의 친환경 선박이 관광지를 오가게 된다. 운항 시간은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구간 대부분이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수변구역의 관광지로 배를 통해서만 구경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자라섬 서도에 맨발 걷기 황톳길이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북한강 수변을 따라 조성된 황톳길은 길이 925m, 폭 2m로 개통됐으며 황토 100%가 사용됐다. 세족장 1개소와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자라섬은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언제나 특별함이 있는 자라섬에서 힐링과 행복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 평생학습관 착공식 [금요저널] 가평군 문화 복합공간 랜드마크가 될 평생학습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필요로 하면 언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이자 복합문화공간인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 착공식이 26일 현지에서 있었다. 착공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식, 기념 촬영, 폐식 선언 순으로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자 군민들의 품격 있는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평생학습관 신축 사업 착공식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튼실한 공사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배울수록 지역이 성장하는 것임을 모두가 알기에 주민들의 평생 학습은 곧 우리 군의 성장동력”이라며 “일상 속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가평군민의 생애 맞춤형 복합 교육 공간이 될 평생학습관은 한석봉 도서관 인근, 7천450㎡ 부지에 연 면적 4천65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사무실·회의실·상담실·아이돌봄실·카페테리아·편의점·기계실·전기실·발전기실 등이 들어선다. 1~4층에는 휴게실, 반려동물 실습실, 강의실, 동아리실, 체험존, 건강 및 생활 기술 실습실, 3D프린터, 음악 실습실, IT실, 스튜디오, 다목적실, 양재실, 공예실, 생활 스포츠실, 조리 제빵실, 바리스타 체험, 카페 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사업비는 230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0년부터 추진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은 공모사업인 경기도 제2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한강유역환경청의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오늘 착공식이 이루어지게 됐다. 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군 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 평생학습관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완료,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한편 군은 올해 평생 학습 도시 기반 확립 및 주민주도 평생 학습 활성화 사업으로 학습 마을 운영 및 지원, 학습 강사 양성 및 관리, 평생 학습 정보제공 및 축제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조종청소년문화의집, 초등학생 국궁 체험 인기 [금요저널]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이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해 운영 중인 청소년 전통 기예 국궁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24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에 대해 알리고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상면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국궁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군 궁도협회의 체계적인 가르침으로 안전 및 예절교육은 물론 활쏘기 기술 등 다양한 국궁 체험의 장을 통해 호연지기를 연마하며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가고 있다. 또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전통 기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활쏘기는 4월과 6월 2달에 걸려 총 5회가량 이루어질 예정이며 향후 인근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군은 전했다. 국궁 이란 한민족의 전통적인 궁술 또는 그러한 전통 궁술에서 사용하는 활을 오늘날에 일컫는 말이다. 문화재청은 활쏘기를 2020년 7월 30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했으며 활쏘기는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한정해 전승해 온 것이 아니라 옛부터 향유 해 온 무예다. 국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실현과 미래 사회를 선도할 청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방과 후 아카데미 ‘늘 해랑’이 전국 146개 수련시설 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24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와 같이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사람이란 뜻인 늘 해랑은 소속 청소년뿐만 아니라 관내 1개 기관에 추가로 같은 프로그램을 보급·운영 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에게 행복한 꿈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성가족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중,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케이-청소년의 비전을 토대로 한 디지털 활동 분야 사업이 군 거주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늘 해랑은 지역 돌봄이 필요한 초등 4학년에서 중등 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참여자를 발굴·모집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전통 문화예술 체험과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으로 청소년 역량증진 및 올바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지난해 말 기준 가평군 인구는 6만3488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9.4%인 1만8713명을 차지해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가평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증가 폭이 15년 이내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초고령사회의 건강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또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주민의 60% 이상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입원 치료를 하고 있어 ‘응급실 및 중증질환 치료’ 등 필수 의료시설의 공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공공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립 부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위원회는 행정, 의료, 건축, 도시 등 다양한 전문가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박노극 부군수 등 당연직 5명과 외부 위원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의견 제안과 심도 있는 토의 등을 통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평군 공공의료기관 건립 후보지 5개소에 대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 후보지 입지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된다. 군은 내년까지 보건의료원 건립 규모 결정 및 지방 재정 영향 평가의뢰, 공유재산 심의회 및 관리계획, 지방 재정 투자 심사, 예산편성부지 매입 등 행정절차를 이행 후 2028년까지 58병상 8개 과를 갖춘 보건의료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비 등 556억여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22년 말 가평군 의료원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의료원 건립에 따른 타당성 확보와 기본방향 및 사업계획 등을 수립해 왔다. 가평군은 지방소멸 위기의 원인은 지역 의료 인프라 부실이 문제인 만큼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으려면 관내에 24시간 운영 응급실이나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 가평지역에는 종합병원은 물론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 임산부 등과 관련된 시설이 전무하다. 병원 8개소 중, 7개소가 요양·정신건강·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이어서 의료서비스가 제한적이며 나머지 1개소도 설악면 외딴곳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이 쉽지 않고 응급의료시설도 현재 설악면 1개소밖에 없어 관내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 구리, 의정부, 강원 춘천, 서울 등의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급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기관 건립이 절실한 시점에 건립 부지 선정 위원회의 좋은 의견 및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부지에 공공의료기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스포츠로 하나되는 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은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 및 체육 인재 발굴 육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 10월 8일 제57회 가평군민의 날 체육대회를 열어 군민 단합을 이루고 자긍심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매년 군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체육행사를 격년제로 열고 있다. 또한 평생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초등스포츠클럽 육성 지원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육상 및 축구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건전한 경쟁과 스포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운영 및 종목별 체육단체 육성 지원으로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 19개를 개최해 체육 동호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체육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20개 넘는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단 2만여명이 방문함으로써 외식, 숙박, 펜션, 관광업소 등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24개를 개최해 시설 및 환경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청소년기에서 직장 운동 경기까지 엘리트 체육이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역 유소년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야구, 축구, 볼링, BMX, 탁구, 테니스 등 6개 종목 G-스포츠클럽 운영 지원과 체대 입시반, 배구단, 자전거 등 가평스포츠단 운영지원에 나선다. 이어 육상, 수영, 사이클, 볼링, 카누, 트라이애슬론 종목 등 관내 10개 학교 12개 체육 운동부 대회출전 및 운영지원으로 개인과 학교의 위상을 정립한다. 또 가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사이클 및 육상팀이 전국 최강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각 10여 회 출전 및 훈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입상선수와 지도자에게는 포상금도 전달해 사기를 복돋아 주는 등 최상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이클팀은 9개 대회에 출전해 금 3, 은 2, 동 6개를 획득했으며 육상팀은 11개 대회에서 금 16, 은 11, 동 4개를 휩쓰는 성과로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높이고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스포츠로 하나 되는 가평군을 만들어 군민의 체력 증진과 체육 발전을 이뤄 나가는 한편 경쟁력 있는 우수선수 확보와 지역인재 선순환 정립을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가평 전투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식이 24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열렸다. 4개국 대사관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가평군과 66사단이 후원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가평 전투 제73주년 기념행사에는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비롯해 각국 주한대사, 데릭 멕컬레이 유엔사령부 부사령관 이희완 보훈부 차관, 서태원 가평군수, 신은봉 66사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사, 유엔기수단 입장, 기념사, 영국 국왕 말씀 낭독, 추모예배, 가평 전투 약사 낭독, 묵념, 헌화, 기수단 퇴장, 폐식사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각국 관계자들은 가평읍 북면에 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해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 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군 제27여단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훈장을 받았으며 가평 전투가 7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31명 전사, 58명 부상, 3명 실종이라는 피해를 본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 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10명 전사하고 23명이 다쳤지만, 그 대대 막사를 현재 '가평 막사'라고 부르며 가평 전투를 기려왔다. 가평 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전 가평 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 현지에서 참전비 건립 시, 가평 석 지원 요청은 필수가 되는 등 가평의 풀 한 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는다. 가평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지난해까지 10여 개의 가평 돌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가평 석이 가평 전투와 연결고리가 돼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과 가평군 홍보에 한 몫을 돈독히 하고 있으며 영연방국과의 혈맹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평 전투의 현장이 가장 많고 미국 참전비를 비롯해 호주·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 등 영연방국의 참전 기념비가 다수 설치돼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 영연방 안보전시관 및 관광시설 등과 연계한‘미 영연방 관광 안보 공원’을 오는 2026년까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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