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교생, 옥스퍼드식 수업 받는다… 국제교류 진로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5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풍문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출신의 현지 튜터와 함께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몰입형 진로 탐색 교육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강남구의 대표 국제교육 사업으로 실제 참여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해 실질적인 대입 준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참여 인원과 강사진 모두 확대됐다. 참가 학생은 90명에서 96명으로 튜터는 6명에서 8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한 기존의 △과학, △공학/테크, △인문/사회 분야에 더해, △사회/과학 분야가 새롭게 신설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반은 12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팀 프로젝트, 영어 토론, 심층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른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전공 탐색 외에도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개별 진로 코칭과 영어 면접 피드백도 포함돼 맞춤형 진로 설계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옥스브리지 프로그램은 교과 외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교육 1번지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치미도 정비구역 지정 고시.강남구, 조합설립 지원 본격화 [금요저널] 서울시가 7월 17일字로 대치미도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강남구가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실질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대치동 511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대단지로 현재 2,436세대로 구성돼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번 재건축을 통해 총 1,478세대가 늘아나며 최고 49층 규모의 3,914세대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14층 규모였던 단지는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강남권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비계획에는 단지 내·외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입체보행교 설치 및 공공보행통로 확보가 포함됐다. 특히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는 양재천과의 보행 연계성을 높이며 인근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추진은 2014년 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논의돼 왔다. 2017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주민설명회, 강남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이어졌으나, 정비계획 규모 조정 등의 사유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2022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2025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 지원에 착수한다. 해당 용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행정 전반을 포괄하며 현황조사, 토지 등 소유자 명부 작성, 주민설명회 및 연설회 개최,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운영규정 작성, 추진위 구성 승인 신청 지원 등 절차를 포함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단지 재정비를 넘어 대치동 일대의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디자인 위크 개최…차 없는 가로수길에서 뉴트로 향연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국내·외 17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2024 강남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 강남디자인위크는 강남 거리에 조성된 상권과 협업해 관광 매력을 더하는 맞춤형 거리 페스티벌이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유니크한 브랜드와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어울리는 뉴트로 테마로 축제를 기획됐다. 또한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스트릿이탈리아를 주제관으로 꾸몄다. 축제 첫날인 25일은 신사동 가로수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주제관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6시~19시 30분에 디자인위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레트로콘서트가 열린다. 김완선, R.eF, 자자 등 90년대의 가수들이 출연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이별공식’, ‘버스 안에서’ 등 추억의 인기 가요를 공연한다. 이날 11시부터 19시까지 차 없는 가로수길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거리는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73개 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존에서는 디자인, 아트, 생활소품 등 트렌디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체험존에서는 가로수길에 있는 4개 업체가 모루인형·향수·티셔츠커스터마이징·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8대의 푸드트럭이 모여 있는 푸드존과 관람객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존을 조성했다축제 기간 주제관에서는 9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5개의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트로포토존’에서는 캠코더, TV, 비디오테이프, 만화책 등의 소품을 활용해 비디오방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과거 유행 포즈를 따라하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Y2K 스튜디오’에서는 2000년대의 싸이월드 감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촬영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강남오락실’에서는 고전게임과 요요·딱지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과거 옷수선집과 세탁소를 연상시키는 ‘강남세탁소존’에서는 신사동 갤러리 투어 참여 후 획득한 복고풍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이 수교를 기념한 ‘이탈리아 테마존’은 로마의 휴일 콘셉트로 꾸며졌다. 가로수길의 97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매장 입구에 세일페스타 참여 업체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며 여기서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기획했다. 세일페스타에서 3만원 이상 구입, 신사동 갤러리 투어 참여, 주제관 프로그램 참여 등 3가지 미션을 통해 스탬프를 찍으면 기프트카드·외식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트렌드와 복고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명소의 매력을 살린 맞춤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고충 민원 직원 워크숍 개최 “스트레스 훌훌~ 날려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1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고충 민원 등 민원 업무를 맡은 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훌훌~ 캠프’를 개최했다. 민원 형태가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많은 담당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고충 민원을 맡은 직원들을 위한 힐링 캠프를 기획해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 직원들은 민원 예방 및 응대 요령, 나와 동료를 보호하는 방안 등을 배우고 민원 담당자 간 소통의 시간의 시간을 통해 유대감을 높였다. 또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뮤지엄산 현장학습을 통해 지친 일상에 에너지를 채웠다. 한편 구는 고질·반복되는 민원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반복되는 민원은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해 종결 처리해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한 매월 2회 국장, 부서장, 팀장 등이 고질 민원을 함께 만나는 ‘민원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힐링캠프가 민원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소상공인 판로 열어주는 ‘동행마켓’ 오픈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소상공인이 현장마켓과 라이브커머스로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는 ‘동행마켓’을 올해 6차례 진행한다. 1차는 5월 23일~24일 10시~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열린다. 펫케어 의료기기, 화장품, 패션잡화, 유아장난감, 액세서리, 주방용품, 식품 등을 파는 20개 업체가 현장 판매 부스를 차린다. 11시~12시 30분에는 전문 쇼호스트가 참여 업체의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구민 판매자도 함께한다. 기존에는 강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만 참여했지만, 강남구민이면서 다른 지역에 사업장을 둔 판매자에게도 문턱을 낮췄다. 이번에 10개 업체가 참여해 반려동물 용품, 수제 비누, 도자기 등 자사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이 밖에 참관객들을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버스킹공연, 구매자 현장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커스텀 인형 만들기, 컬러링 엽서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강남구청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고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차 동행마켓은 관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관내 대기업인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6월 21일~22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에서 개최해 백화점 방문객들에게 소상공인의 물건을 알릴 계획이다. 3차는 8월 22일~25일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남은 4차~6차는 올 하반기에 코엑스, 강남스퀘어 등에서 열린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동행마켓에 참가할 소상공인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통신판매업신고증, 상품소개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지역협의체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주민을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소비자, 대기업-소상공인 등 동행의 의미를 확대해 나가며 서로 상생하는 지역 상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재천에 꼬마농부가 뜬다 강남구,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12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전통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연다. 양재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인 꼬마농부학교에 참가하는 어린이집, 초등학생, 주민 등 200여명이 1410㎡의 논에 모줄을 띄워놓고 모를 직접 심는체험을 한다. 이날 심은 벼는 가을에 수확해 관내 사회복지단체로 보내진다. 벼 수확을 할 때도 전통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 농촌의 모습을 재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모내기 전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모내기가 끝낸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새끼줄뜀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진다. 양재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구는 생태하천인 양재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번 꼬마농부학교를 비롯해 △양재천의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생생놀이터양재천’과 ‘양재천 그린 탐사대’ △자연 하천의 복원 가치를 살리는 강의와 현장 견학에 중점을 둔 ‘양재천 환경교실’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복톡톡그린토요일’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에 사는 아이들이 잊혀져 가는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심어진 모를 잘 관리하고 튼튼한 벼로 키워 가을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세계인의 날 맞아 다문화 축제 ‘온가족놀이터’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25일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포동 대진공원에서 다문화 축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개최한다. 강남구 다문화가정은 2022년 기준 3635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구는 세계인의 날이 있는 매년 5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24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누구나 세계 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는 △지구촌 놀이터 △문화 놀이터 △체험 놀이터 △공연 놀이터의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지구촌 놀이터에서는 벨라루스, 마다가스카르, 몽골, 베트남 등 17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지난해 14개국에서 이번에 17개국으로 규모를 확대됐다. 각 나라의 전통 소품을 전시하고 인사말을 알려주고 특별행사로 태국의 전통 결혼식, 일본의 전통 어린이날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 놀이터에서는 세계의 놀이와 의복을 만난다. 원형 받침대에 올라가 권투 글러브가 달린 막대로 밀어 상대를 넘어뜨리면 이기는 미국의 유령권투, 원통 토막들을 쌓아 망치로 밑에 있는 토막부터 하나씩 빼내는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5종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5개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현지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는 아프리카 젬베 교실을 운영한다. 문화 다양성 교육으로 전문 성우가 이주민이 한국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낭독해준다. 체험 놀이터에서는 지구본 만들기, 베트남 전통음식 반미 만들기를 한다. 세계의 음료와 향신료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공연 놀이터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버블쇼를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가족의 달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아 LED 무드등, 효자손,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부스를 차렸다.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아프리카 젬베 교실과 베트남 반미 만들기의 경우 당일 현장 예약하고 참여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달라도 모두 세계인이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걸려온 전화 안심하고 받으세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5월 10일부터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사용하는 공용휴대전화에 ‘발신정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 주민센터 복지팀은 매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부재중인 경우 대상자와 통화를 하기 위해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용 휴대전화 번호를 처음 본 사람들이 이를 광고나 보이스피싱으로 인식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복지사각지대 정기조사는 대규모 가구를 조사하는 일로 이러한 전화번화 오인은 자칫 복지사각지대를 놓치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정전화 발신전화 알림 서비스를 복지팀 공용 휴대전화에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공용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민원인의 휴대전화에 문자와 이미지로 강남구청의 기관정보가 표시된다. 구는 이동통신 3사를 공동으로 연계해 복지팀 공용 휴대전화 42대에 이 서비스를 적용했다. 특히 알림 메시지가 단순히 문자가 아니라 구청 사진과 로고가 담긴 영상으로 표시돼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걸려 온 전화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구는 앞으로 이 알림 영상을 활용해 복지 사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부재중 통화에 대한 답신율도 높아져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구민들이 더 안심하고 복지담당자의 안내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인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 임산부·영유아·노약자를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나서 [금요저널] 강동구는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주차·교통 편의를 위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인 ‘가족배려주차장’의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본격 설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은 저출생 위기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일상생활에서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또는 이들의 동반자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이다. 기존의 여성우선주차장에서 이용 대상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주민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설치 근거와 기준을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의 설치 대상은 주차대수의 규모가 30대 이상인 주차장이며 설치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이다. 가족배려주차장의 주차구획은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이거나 주차장 출입구, 승강기,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 및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등에 설치한다. 주차장 진입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가족배려주차장’ 그림과 함께 표시된다. 구는 올해 3월 말부터 한달 간 관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를 본격적 추진해 공영주차장 8개소 총 137면에 조성을 마쳤다. 김점희 주차행정과장은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또한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 실버는 역시 다르네 동네 경로당에서 ESG 배운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이라는 화두와 함께 떠오른 ESG는 환경, 사회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해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다. 구는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내 165곳의 경로당이 지역사회 ES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립 경로당을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할 어르신복합문화시설로 전환하고 있으며 민간이 운영하는 경로당에는 선제적인 ESG 전문교육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대상을 공략한 ESG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까지 교육하는 곳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다. 참여 경로당은 레미안 블레스티지, 테헤란 아이파크 실버클럽, 한솔마을 시니어클럽, 래미안 삼성2차 경로당 등 4곳이다. 교육은 ㈜유디아이의 ESG 시민랩의 전문 강사진이 나섰다. 지난 5월 13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6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월·수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으로 △지구환경과 우리의 공간 △공동체의 개선과 돌봄 △4차 산업의 사회적 변화와 시니어 라이프 △ESG 현장 탐방 △스마트 기기 활용법 등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을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어르신들 역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요양시설 노인학대 예방 위해 팔 걷어붙였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의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인권지킴이 6명을 위촉하고 강남구 관할 11개 시설을 모니터링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는 노인복지법 제51조에 따른 명예지도원으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점검한다. 구는 지난해까지 구·공립 시설 5개소에 인권지킴이를 두었지만, 올해부터 사립 시설까지 확대했다. 관내 전체 시설에서 인권지킴이가 활동함에 따라 입소 노인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3월 29일 사회복지시설·건강보험공단 종사자와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6명의 인권지킴이를 위촉했다. 본격적인 시설 파견에 앞서 서울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소속 전문 강사에게 노인 인권과 노인 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을 수료했다. 인권지킴이는 2인 1조가 되어 분기별 5~6개 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입소자와 종사자를 모두 면담하고 환경과 서비스 측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의복 교체 시 스크린·칸막이 설치 여부, 간병 서비스를 받으면서 폭행, 욕설, 위협 등이 없었는지 여부, 노인학대·폭력 등에 대한 대응 지침이 비치됐는지 여부 등 총 23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구는 모니터링 결과를 확인하고 지적 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이런 면담을 해보니 인권 보호를 위한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도 구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학대와 인권 침해 문제는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앞으로 노인 요양 시설이 더 늘어날 것에 대응해 인권 침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에서 K-국악 즐겨볼까? KBS 국악한마당 공동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KBS와 국악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 공연은 5월 25일 저녁 7시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요람 강남구와 함께하는 힙한 국악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강남구는 K-국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는 서울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등 다양한 국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내 국악 문화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악가무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IG3 소리꾼 남상일· 신승태· 김준수, 명창 이춘희 등 국내 최정상 국악인들이 공연한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결합시킨 독특한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유희스카, 줄타기 명인 남창동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석은 1500석 규모이며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한다. 본 공연은 6월 8일 오후 12시 10분 KBS1 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도시과 강남문화재단으로 문의하거나, KBS 국악한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강남에서 준비한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통해 강남의 국악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