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치른 어학 및 자격증 시험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 사실만 확인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여러 차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 27종 △국가기술 540종 △국가전문자격 242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한국사능력검정 등 총 900여 종에 이른다. 청년들이 진로와 목표에 맞춰 다양한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폭넓게 문을 열어뒀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시험 응시 후 관련 증빙서류를 구청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된 신청은 당월 중 지급되며 11일부터 말일까지 접수분은 익월 지급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원하는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에스더포뮬러·밀알복지재단과 1인가구 지원 나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4월 25일 에스더포뮬러㈜, 밀알복지재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고립 1인가구를 위한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에스더포뮬러㈜가 밀알복지재단이 설립한 기부 나눔 스토어 ‘기빙플러스’에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강남구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구는 해당 수익금을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와 연계한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지원에 활용한다. 현재 센터는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해 고립 위험이 있는 1인가구의 안전을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 대상자 가운데 152명을 선정해 영양제, 쌀, 잡곡,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 가득, 선물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스더포뮬러㈜는 의학박사 출신 여에스더 대표가 2008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나눔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업과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협력모델이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복지자원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초등 저학년용 생명존중교육 콘텐츠까지 개발. 전 학년 교육 지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아동·청소년 생명존중교육 콘텐츠 ‘마음탐구생활:감정연습편’ 워크북을 개발했다. 이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학년용까지 포함한 학년별 콘텐츠로 올해 3월 초·중·고 32개교에 배포해 1만8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교육에 활용된다. 매년 학교에서는 청소년 정신건강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정신건강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일선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에서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했다. 2021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용과 중학교 영상교육 자료, 2022년에는 고등학생용 영상자료를 제작·배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이 증가하면서 학교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 자료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또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정상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의 자살률이 늘어나는 등 청소년 자살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용 자료 개발에 착수한 사이쉼에서는 영상 콘텐츠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활동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전 학년용 워크북 자료를 개발했다. 워크북은 연령별 이해 수준에 맞춰 초등 저학년 / 초등 고학년·중학교 / 고등학교 3개로 나뉜다. ▲생명존중 의미 이해하기 ▲생명존중 실천하기 ▲일상에서 마음을 돌보는 다양한 방법 살펴보기 등 학생들이 직접 연습해 볼 수 있는 활동지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자료는 학교 적응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발달의 기초인 감정인식과 표현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생들이 감정조절 등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제작된 워크북이 학교 교육 현장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이쉼을 중심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올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소규모 음식점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청소·소독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식약처 위생등급제 전국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남구 식품접객업소 수는 1만7845개로 서울시 전체의 10.5%를 차지하며 타 지자체에 비해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난다. 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관행대로 위생 단속·점검만으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영업자가 스스로 위생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 조직으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식품진흥기금을 사업비로 활용한다. 식품진흥기금은 그동안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위생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 점검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 것 이외에는 마땅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묵혀둔 기금을 음식점의 실질적인 위생 관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생등급제 지정취득 지원사업’에 쓰겠다는 구상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 5월부터 지자체별로 운영하던 다양한 음식점 인증제를 식약처에서 통합한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총 44개 항목으로 나눠 현장평가를 한 후 지정한다. 하지만 점검 항목이 세분화되어 있어 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취득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강남구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총 523개로 전국 5위에 해당하지만 그 속살을 살펴보면 편차가 크다. 등급을 획득한 대부분이 대형 프랜차이즈, 백화점, 호텔직영점 등이며 개인 영업자가 운영하는 개별 음식점은 6개소밖에 되지 않는데, 이 수치로만 따지면 전국 128위 수준에 그친다. 따라서 구는 소규모 음식점의 환경개선을 지원해 위생등급제 획득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0개 업소를 선정해 업소당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하고 올 하반기에 개인 음식점 100개소 이상이 위생등급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위생관리 전문업체가 업소를 방문해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3회 비용과 청소·소독·보관식품관리·수납정리 등 환경개선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업자는 이 환경개선 비용의 10%를 부담하게 된다. 구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음식점을 3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사업은 기존까지 단속·점검만으로 이뤄졌던 음식점 위생관리를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사업으로 바꾼 행정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에 대한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자의 위생관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및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2일 10시~11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구는 서해 수호 용사 55명 중 1명인 故 한주호 준위의 모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 주민대표 등 350여명이 함께했다. 식전 행사인 추모식에서는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올리며 참배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故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과 학생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각계각층의 기념사, 기념식 영상,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많은 분들과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故 한주호 준위를 비롯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기념식을 준비했다”며 “숭고한 희생을 한 영웅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올해 첫 인문학 콘서트에서 쇼펜하우어의 지혜 배우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4월 18일 저녁 7시~9시 구청 로비에서 올해 첫 인문학 콘서트로 ‘마흔에 시작하는 행복한 삶’를 개최한다.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김진명, 김훈, 유홍준, 정유정 등 각계각층의 저명한 명사·작가·예술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와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전시, 토론, 강연 등을 결합해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연중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인문·철학 분야 베스트셀러이자 쇼펜하우어 신드롬을 일으킨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강용수 작가를 초청했다. 쇼펜하우어의 지혜와 이를 적용한 삶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강연으로 기획했다. 사전공연으로는 박명숙 소프라노가 가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꽃구름 속에’를 선보이며 강연장에 봄기운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3월 25일부터 강남구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 또는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0여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해도 신청자 착석 후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구청 문화도시과 및 대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각계각층의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는 이제 강남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도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MZ공무원도 반한 ‘행복이음 업무 매뉴얼’ 2024년판 출간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행복이음 사용자 업무 매뉴얼’을 개정·보완해 2024년판을 제작했다. 사회보장급여 업무를 처리하는 행복이음 시스템은 방대한 업무 내용에 반해 신규 담당자가 즉각적으로 업무수행을 하기에 적합한 실무 매뉴얼이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남구 직원들이 힘을 합쳐 그간의 노하우를 담은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큰 주목을 받았다. 텍스트를 나열하는 설명에서 벗어나 업무 화면을 그대로 옮겨 시각화하고 입력해야 할 내용을 번호를 매겨 쉽게 설명해놓았다. 페이지 하단에 ‘비밀통노’ 코너에는 관련 업무지침, 유의사항, 초심자가 자주 하는 실수까지 짚어준다. 이 책자는 어렵게 업무 매뉴얼을 익혔던 전국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PDF 파일 형태로 배포한 책자를 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해도 되냐는 문의 전화와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90년생 신규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를 배우는 데 매뉴얼이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구는 올해 변경된 업무 지침 등을 반영해 새 책자를 발간했다. 2024년판에는 전에 없었던 ‘관리’ 매뉴얼이 추가됐다. 사회보장급여 신청, 조사, 결정 후에 이어지는 관리 업무는 급여 기준이 되는 소득·재산 등 변동사항을 파악·반영하는 일이다. 급여 중지와 관련되기 때문에 항의성 민원이 많은 분야로 자세한 매뉴얼이 담당자의 실수와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2024년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른 완화된 복지급여 기준을 반영했다. 그 결과 기존 책자에 71개 목차는 이번에 92개로 대폭 확대됐다. 구는 책자 200권을 제작해 22개 동주민센터 및 업무 담당자에게 배부하고 지난 3월 14일에 전국 시도, 시군구, 전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 책자 파일을 배포했다. 책자를 바탕으로 오는 29일까지 사회복지공무원 190명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도 진행한다. 앞으로 업무 인수인계, 신규자 교육에도 책자를 적극 활용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장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강남구 공무원들이 개발한 매뉴얼이 다른 지자체에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며 “한 번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계속 보완·발전시켜 이번 개정판을 낸 것처럼 항상 열정적인 자세로 일하며 구민들에게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새 학기 ‘안전한 등하굣길 지키기’ 합동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새 학기를 맞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21일 오전 8시 30분 언북초 앞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손을 잡은 5개 기관의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구를 비롯해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등이 참여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앞 통학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3월 14일 학동초를 시작으로 ▲15일 영희초 ▲19일 청담초 ▲21일 언북초에서 실시했고 앞으로 ▲26일 압구정초 ▲28일 대곡초 ▲4월 5일 개원초 ▲16일 율현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가방에 부착하는 ‘교통안전 옐로카드’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 옐로카드는 야간에 차량 불빛을 반사해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는 거리를 17m에서 150m로 9배 증가시키는 교통안전 용품이다. 구는 협약기관과 함께 캠페인 외에도 교통안전 지도사의 등하교 인솔, 보행자·자전거·킥보드 등 테마별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비롯해 3월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등도 함께 진행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손잡고 강남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자치구 최초로 모아타운 사업 신청 기준을 만들고 소유자 동의율 기준을 강화했다. 소유자 30% 이상이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는 서울시 기준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강남구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50% 및 토지면적 40% 이상이 동의해야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상지 3곳이 선정되지 않았다. 강남구의 경우 타 자치구 대비 기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정비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주민 반대 의견이 높고 투기 우려가 있어 향후 조합설립 등의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모아타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동의율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토지 면적과 상관없이 소유자 30% 이상만 동의하면 모아타운 공모를 상정할 수 있다는 현행 제도가 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사업 추진 가능성을 낮춘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선정된 후 조합설립을 위해 소유자 80% 및 토지 면적 67%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30%라는 수치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공모에서 탈락해도 미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않은 채 다시 쉽게 재신청할 수 있어 갈등은 더 심화되고 행정력이 낭비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구는 공모 신청과 주민제안 사전 자문 시, 조합설립 동의율과 큰 괴리가 없도록 소유자 50% 및 토지면적 40% 이상 동의라는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기반시설 등이 양호해 미선정된 지역이 재신청할 경우에는 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미선정 사유의 해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미신청 지역의 일부가 중복된 경우에도 자문 대상에 포함된다. 이렇게 선정 기준과 타당성을 높였을 때 市에 강남 지역 모아타운 사업의 당위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전략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노후화된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무분별한 공모 신청으로 강남구가 투기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서울시 최초 안심 예방접종관리 통합플랫폼 서비스 도입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리얼타임메디체크와 손잡고 서울시 최초 안심 예방접종관리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으로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백신 접종 관리 및 안심케어서비스를 개발했다. 구는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1년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백신 접종자는 접종 전 자신이 맞는 백신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우선 접종 전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해 개인 QR코드를 생성한다. 간호사는 접종자의 개인 QR코드를 스캔 후 백신에 부착된 QR코드를 연달아 스캔한다. 그러면 QR 스캔 장치에서 백신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접종자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준다. 백신 접종 전 간호사와 접종자 모두에게 주사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백신 오접종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접종 후에는 자가진단 측정 설문을 전송해 이상 반응을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QR 스캔을 통해 접종 정보를 자동으로 전산 등록할 수 있어 수기 등록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을 통한 백신 물량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시간 물량 관리가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타트업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선진화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백신 정보를 모르고 주사를 맞았던 구민들에게 백신 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예방접종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월 ‘강남창업펀드 3호’를 통해 360억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함에 따라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본격 투자 지원에 나선다. 구는 이번 펀드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을 출자하고 업무집행조합원을 공개 모집해 BSK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된 한국모태펀드를 비롯해 공공·민간기관 14개 조합원을 구성했다. 출자금은 당초 목표액인 200억원보다 160억원이 더 많은 36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강남창업펀드 3호는 초기창업 또는 기술혁신·경영혁신형 중소·벤처기업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구의 출자금의 500% 이상을 강남구 소재 창업 7주년 이내 중소·벤처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강남구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강남창업펀드 1·2호를 운용해 강남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275억원 이상 투자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2023년 기준 강남구에는 유니콘 기업이 총 11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에게 있어 초기 투자는 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창업펀드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강남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총 20억 규모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3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구민, 관내 사업체 임·직원, 학생 등 누구나 주민 편익을 높이고 강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예산 규모는 20억원 내외로 일반 제안, 동 단위 제안, 1천명 청원 제안으로 나뉜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부서의 검토와 강남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안에 반영 후 구의회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공모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4월~5월 중에 예산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의 기본 개념 및 가치, 제안서 작성 방법,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기존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수료했던 교육이었으나 이번에는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도 들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또한 동별 지역회의를 활성화해 주민들이 그동안 고심해온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추진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사업’에는 경로당 105개소의 어르신 870명이 참여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장 운영 사업’은 제안자의 취지를 살려 율현공원과 일원에코파크에서 테마파크형 축제로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며 “공모를 통해 강남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