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첨벙 도심 속 가족형 물놀이장 개장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여름철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가족형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원에코파크 내 족구장 부지에 무료로 개장한다. ‘2025 강남구 도심 속 물놀이장’은 약 2,000㎡ 규모에 대형 수영장, 슬라이드 바운스,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구성된다. 그늘막, 몽골텐트, 파라솔, 간이 샤워장과 탈의실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객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DJ박스, 버블머신, 워터밤 등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와 함께 매일 테마가 바뀌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여름철 도심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2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별 300명, 하루 최대 6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 이용일 전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이용 방법과 프로그램 일정은 구청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행사 정보 공유를 위한 오픈 채팅방도 활용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위생 대책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며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구,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는 ‘온누리상품권 20day’ 정례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20day’ 행사를 오는 7월 21일부터 정례 운영한다. 매월 20일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3곳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추첨 행사를 여는 방식이다. 구는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이 행사를 시작했다. 상반기 운영 결과, 온누리상품권이 1시간 만에 소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월 정례 운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착순에서 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전환했다. ‘온누리상품권 20day’는 영동전통시장, 강남개포시장, 도곡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운영한다. 행사 당일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해당 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응모권 1매를 제공한다. 이후 현장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응모 가능하다. 최대 20만원 사용 시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응모권 배부 및 추첨은 각각 해당 시장의 상인회 사무실 또는 고객쉼터에서 진행한다. 장소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강남개포시장 상인회 사무실 △도곡시장 고객쉼터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소비 유인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구민의 체감 혜택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정례적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온누리상품권 20day’ 가 강남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설 브랜드 이벤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실속 있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하반기 180억원 융자 지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 18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이 된 강남구 소재 사업장이고 운영·시설·기술개발에 사용하는 자금으로 융자 한도는 법인사업자 2억원, 개인사업자 5천만원이다. 연 2%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단, 현재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상환 중인 사업자를 비롯해 국세·지방세 체납, 휴업 또는 폐업한 사업자, 유흥주점, 전용면적 330㎡이상 음식점, 숙박업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 사업자는 제외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7월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희망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구청 본관 지하 1층 융자접수처로 방문 신청한다. 법인사업자는 신청 전 신한은행 8개 지점 신한은행 8개 지점 : 영동기업금융센터, 강남중앙기업금융1센터, 대치동지점, 도곡지점, 신사동기업금융센터, 무역센터금융센터, 테헤란로금융센터, 역삼동기업금융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해 사전 담보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격 조건 등을 사전 확인해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상반기에 1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시행하고 이번 하반기 지원을 시작한다”며 “상반기에 신청을 하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하반기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영화배우 이병준&코미디언 황신영 홍보대사로 위촉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일 구청 본관에서 영화배우 이병준과 코미디언 황신영을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병준은 강남구에 25년 거주한 토박이 주민이다. 특유의 힘 있고 중후한 목소리를 살려 이번에 ‘2024 강남구 비전 홍보 영상’에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며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경력을 바탕으로 구정 홍보와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코미디언 황신영은 세쌍둥이 엄마의 유쾌한 육아 일상을 그린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을 운영해 7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민으로 지난 6월 24일 다자녀 부모의 행복한 데이트에 참가하며 행사를 빛냈다. 앞으로 강남구의 출산 양육 정책 홍보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재능과 역량을 바탕으로 강남구 정책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성명 강남구청장, 2주년 첫 행보로 AI 결합한 관제센터 방문 [금요저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7월 1일 첫 행보로 CCTV 관제센터를 찾았다. 지자체 최대 규모인 7721대의 CCTV를 보유한 강남구 관제센터는 지난 2년 동안 인공지능 분석 기능을 결합해 인파 관리, 실종자 찾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구는 다양한 생활 영역에 AI를 결합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비가 오면 하수관로의 60% 이상 수위를 감지하면 CCTV로 맨홀을 모니터링하고 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주취자, 어린이 교통안전 등 다양한 상황을 AI로 관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 구청장은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안전한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될 것”며 “항상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방세 소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법인 누락세원을 발굴하는 등 세금 누수를 막기 위해 7월 1일부터 ‘납세자보호팀’과 ‘법인조사팀’을 신설한다. 강남구 내 법인 수는 8만 7,000여 개로 법인의 전출입, 휴폐업이 많아 연평균 2,000건 이상의 자산 취득 건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조세 포탈 등 세금 회피를 시도하고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행정 심판·소송을 진행함에 따라, 지방세를 부과 징수하고 납세자를 보호하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사례의 소송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구는 법인이 취득한 부동산을 철저히 관리해 누락 세원을 발굴하고 대형 법무법인의 불복 소송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담팀을 신설하게 됐다. ‘납세자보호팀’에서는 소송에 대한 사례 연구 및 분석, 법리 해석, 법원 출석, 언론 대응 등을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법인조사팀’에서는 법인 중과세 및 비과세·감면 물건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직접조사를 수행해 누락 되는 세원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년간 강남구는 연평균 95건의 행정 심판, 67건의 행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세무부서에서 진행 중인 행정 심판청구는 97건, 행정 소송은 76건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말 강남구의 세입 징수 규모는 514만건, 4조 3,206억원으로 서울시 세입의 15.4%를 차지하는 만큼 공정하고 적법한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팀을 신설하게 됐다”며 “누락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세 회피 관련 세무소송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구의 재정을 확충하고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납세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돌샘사회복지회와 손잡고 경로당 에어컨 무상 점검·수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돌샘사회복지회와 손잡고 지난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경로당 46개소의 에어컨을 무상 점검하고 수리했다. 돌샘사회복지회는 ㈜녹색사람들의 자회사로 재활용품을 수거해 가공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4월 삼성1동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 28세대의 에어컨 36대를 점검한 데 이어 5월 29일 구청과 협약을 맺고 경로당 에어컨도 무상 점검에 나서며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했다. 일반적으로 경로당의 에어컨 청소비는 하절기 보조금으로 지급받는 냉방비를 활용하지만, 이번 복지회의 봉사활동으로 경로당은 운영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구립경로당 42개소와 사립경로당 4개소를 선정했다. 복지회 직원인 에어컨 수리 전문가가 동 직원과 함께 경로당 46개소를 방문해 에어컨 124대를 점검하고 냉매가스 충전 및 송풍기·필터·냉각핀 등 내부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행한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은 경로당 회장과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경로당 운영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하는 기업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손잡고 취약계층과 연결해 더 섬세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7월부터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7월부터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7일 구청에서 멘토스 병원,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으로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뜻한다. 구는 경찰, 소방서 등과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축해 응급출동, 입원,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정신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매년 증가해 22년 37건, 23년 79건으로 2배 급증했고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응급출동을 하면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의뢰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입원 가능한 병상을 수소문했지만, 응급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입원 환자가 늘면서 입원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날로 커졌다. 더구나 관내 응급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은 1개소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 후 지속적인 입원 치료를 할 수 있는 지정정신의료기관이 아니어서 타 자치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만 한다. 24시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가능한 공공병상 확보가 시급했다. 구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전문의료기관인 멘토스 병원과 손잡고 1개 병상을 확보하고 병상 운영비를 지원한다. 앞서 4월에 서울시의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서 병상 운영비의 50%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지난 6월 24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7월 12일 조례 공포 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구에서는 정신응급 공공병상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의료기관 공공병상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남·수서경찰서와 강남소방서는 위기 상황 시 현장 출동 및 자해·타해 위험성 판단, 긴급 구조, 이송 지원을 맡게 된다. 멘토스 병원은 24시간 공공병상을 운영하며 환자 입원 시 입원유형에 따른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 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사례관리 및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늘어나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으로 병상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24시간 공공병상 확보로 신속한 입원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정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참가할 강남구 스타트업 10개사를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CES는 최신기술 트렌드와 주요 기업의 비전을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다. 지난 1월 열린 CES는 AI라는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우리나라 벤처·창업 기업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310개사 가운데 한국 기업이 143개사를 차지했고 이 중 벤처·창업 기업이 116개사였다. 이러한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는 내년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에 관내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현재 벤처기업 2613개가 집중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서 기술력은 있지만 단독으로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을 발굴해 CES의 서울통합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바이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이다. 강남구에 본사·지사·연구소 등이 있고 창업 7년 이내여야 한다. 기업과 제품의 역량을 두루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예비후보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CES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무대인 유레카 파크 입점 지원 △CES 혁신상 참가를 위한 컨설팅 △전시부스 설치 △비즈매칭 및 전시마케팅 교육 △1:1 현지 통역 등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CES 참가는 글로벌시장에 제품 홍보, 투자 유치, 해외 네트워킹 강화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강남구 소재 우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100세 어르신께 장수 축하 선물 드려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7월부터 100세 이상 거주 어르신에게 50만원 상당의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100세 이상 강남구민은 95명으로 서울시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구는 앞으로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활력있는 100세 시대를 지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이번 신규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남구 장수축하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한 끝에 물품을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는 총 95명으로 100세 이상 63명, 올해 연말 기준 100세가 되는 32명을 모두 포함한다.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축하 물품은 5종으로 △공기청정기 △밥솥 △이불 세트 △반상기 △한우 세트다. 이 가운데 한 품목을 선택하고 대상자가 협약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자녀 등 대리인이 방문할 때는 위임장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협약을 맺어 민관협치의 ESG를 실천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협약 기업은 ㈜이브자리 본사, ㈜하이마트 강남지사, 농협 하나로마트로 지난 26일 구청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기업은 양질의 물품뿐만 아니라 가격 할인 및 사은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았다”며 “앞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거, 복지, 건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일원독서실 35년 만에 리모델링.최신식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강남일원독서실을 35년 만에 리모델링하고 주민의 요청을 반영한 최신식 학습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강남일원독서실은 1989년 개관 이래 강남 유일의 청소년 독서실로 구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잦은 누수, 난방시설 부족 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설 리모델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공사 설계 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칸막이형으로 된 오래된 책상에서 오픈형, 다인석, 1인석 등 다양한 학습공간의 필요, 오래된 화장실 보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등의 요청이 있었다. 이러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건물의 방수 공사, 창호 교체 등 기본 설비를 보강하고 다양한 열람실, 프로그램실, 휴게실을 조성했다. 공사 기간은 2023년 10월~2024년 6월이다. 전체 규모는 지하 1층~3층 연면적 1137.6㎡이다. △지하 1층은 기분 좋은 쉼터 △1층은 프로그램실, 청소년 아지트 휴드림 △2층은 열람실, 노트북실, 프로그램실 △3층은 열람실, 노트북실로 구성된다. 2층 열람실은 스터디카페 등 열린 공간에서 공부하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오픈형 열람실로 만들었다. 열람실을 둘러싼 창으로 인근 대청공원의 녹음이 보이는 청량한 학습공간을 자랑한다. 3층 열람실은 칸막이형 책상으로 구성하되, 창문 아래 1인용 책상을 두어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지하실 공간이 완전히 바뀌었다. 마땅히 활용하지 못하고 창고로 쓰던 지하를 휴게실로 바꾸고 ‘기분 좋은 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쉼터에는 무인 자판기를 두어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리모델링 후 기존 시설명인 ‘일원청소년독서실’에서 ‘청소년’을 삭제하고 ‘일원독서실’로 바꿔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실 이용 시간은 7시~오후 11시이며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 성인 1,000원이다. 선착순으로 정기권을 발급하며 비용은 청소년 기준 월 15,000원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독서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누구나 와서 공부하고 싶은 곳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공간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다자녀 부모와 구청장이 함께한 행복한 데이트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4일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 다자녀 부모 21명을 초청해 구청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데이트를 개최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강남구 출생아 수는 2350명으로 전년도보다 280명 늘었다. 또한 지난 6월 23일 종로학원에서 전국 6899개의 초등학교의 학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의 지난해 초등학생 순유입 규모는 219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출산율 0.7명대의 위기 상황에서 강남구의 출산율 증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구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강남구에서 다자녀 부모들만 초청해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참석자들이 잠시나마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사전 행사가 돋보였다. 부모는 힐링을, 아이들은 신나는 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천연 아로마 테라피, 네일 아트를 체험하며 간만의 휴식을 만끽했다. 행사 시간 동안 같은 건물에 있는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를 개방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을 맡아 돌봤다. 본 행사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네 자녀를 둔 다자녀 부모이자 육아 선배로서 구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다자녀 부모로서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때, 세 자녀를 둔 한 엄마는 엄마 없이도 자녀들끼리 잘 노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 구청장도 장성한 자녀들이 서로 의지하고 상의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다며 공감했다. 강남구 보육 정책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맞벌이를 하며 부부 둘이 온전히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두 자녀의 엄마는 식기 세척기·로봇 청소기가 살림을 도와주고 있지만, 가끔 세탁물을 개지도 못하고 출근한다면서 세탁 서비스 지원 아이디어를 냈다. 정책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대부분의 육아 지원이 아이를 낳을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금 다자녀인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양육지원이 영유아 중심에 집중되어 있지만 성장과정에 따라 중·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는 참가자는 강남구의 남다른 출산양육지원 정책이 더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첫째 아이에게 가장 많은 출산양육지원금을 지원하고 산후건강관리비용도 별도 지원한다. 여기에 정부와 서울시 지원까지 합치면 첫째 아이에 최대 740만원을 지원한다.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는 정부지원금 대상이 아닌 소득 기준 150% 이상의 구민에게도 본인 부담금 50%를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다자녀 부모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자녀 가정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우리 구 출산과 보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