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 서북권 관문 상암, 글로벌 창조도시 재탄생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UAE 출장에서 밝힌 ‘상암 재창조’ 구상이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상암 재창조’는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마스터플랜 아래 개별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그 첫 단계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선도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UAE 아부다비에서 상암 일대 재탄생을 예고하며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담아 이번 ‘상암 재창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구체적인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미디어에서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전환을 위해 새로운 용도·시설을 도입하고 M&E 산업에 특화된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상암 일대 단절된 도시공간을 통합하고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풍부한 수변·녹지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이다. 선도 사업이 시작되는 문화비축기지·마포농수산물시장 등 평화의공원 일대는 민간의 전문·창의성을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향후 지역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까지, 상암을 찾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및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개발을 통해 문화비축기지~월드컵경기장~평화의공원에 이르는 공간에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상암 ‘펀 시티’로 우선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암 재창조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시작된다. 시는 이달부터 5개 탱크 정비에 착수, 콘텐츠 중심의 대중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오는 9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비축기지를 보다 대중적이고 활력 넘치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케이팝과 한류 방송·공연·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제안한 ㈜더문엔터테인먼트를 탱크공간 민간 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 운영자는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탱크별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마당 운영 계획으로 공공성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미술 등 전시 및 체험 실내·외 케이팝 공연 및 문화교류 영상 및 VR 등 프로그램 지식재산 활용 전시·이벤트 등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주민 우선 고용, 저소득층·장애 청소년 대상 미술교육, 신진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등 구상이 제안됐다. 탱크가 둘러싸고 있는 ‘문화마당’도 시민친화 콘텐츠로 가득 채워 연중 활력 넘치는 서북권 대표 야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문화 허브로서 문화비축기지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설화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재개장 이후 보다 편리하게 문화비축기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주차장 확충, 진입부 개선 등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공간 기획 및 보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다.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반영하고자 서울시는 ‘민관동행사업’ 으로 복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사업 활성화·고품질 공공시설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민관동행사업’은 시가 공공 가용부지를 선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부지에 대한 창의적 사업계획을 후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으로 시와 기재부가 긴밀히 협력, 지난해 제도 반영 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우선협의대상자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 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 으로 조성돼 상암 ‘펀 시티’의 중심 입지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시장 복합화로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상주차장은 입체공원·하부 주차장으로 조성, 넓은 시민 휴게공간 및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늘공원 등 상암 지역 내 보행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민관동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도출한 구상안을 바탕으로 타당·사업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 내년 상반기 민관동행사업 공고를 목표로 공모 지침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밖에 미매각 부지·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등 개발 지연 또는 저이용된 부지를 대상으로 상암을 글로벌 콘텐츠 생산·소비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사업방식 적용을 검토, M&E 산업의 요충지인 DMC가 앞으로 스마트미디어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도사업과 더불어 기반시설 재구조화, 신교통수단 도입 등 상암 지역 중·장기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장기적 계획과 연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 청취 및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입체·복합화를 통해 가용지를 적극 조성, 기존에 DMC 중심의 도시 공간을 상암 지역 전체로 확장하고 마포뿐 아니라 은평·고양 등 주변 지역과 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기적인 산업생태계를 만든다. 또 UAM 등 하늘부터 수상까지, 전통적인 교통과 미래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선도 사업과 함께 제시한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펀 크리에이티브 에코 도시를 목표로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일상과 문화·관광 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창조 도시로 다시 태어날 상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본격화… 특별교부금 5억원 계획대로 추진" [금요저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일대가 정원형 산책로로 거듭나게 된다. 심미경 의원은 “이번 조성사업으로 동대문구 이문1동과 이문2동 일대,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약 2,000㎡의 제방 녹지 공간이 정원형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며 “이는 지난해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은 △철쭉 6,440주, △황금사철 등 관목류 10종 2,425주, △옥잠화, 사초 등 화초류 15종 4,280본, △줄사철 매트 1,029㎡ 등을 심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은 2024년 10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식재 및 사면 정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심 의원은 “중랑천은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이자 소중한 자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은 이번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지원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휘경동 유수지 일대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휘경유수지는 오랫동안 방치돼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으나, 심 의원은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휘경유수지의 복합 개발과 친환경 공간 재조성 추진을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에서 물길 따라 독서 산책 즐겨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에서는 초록빛 나무 밑에서 봄의 향기를 느끼며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4월의 매주 토, 일요일에 ‘오솔숲 야외도서관’과 인근 양재천변에서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솔숲 야외도서관은 양재도서관 앞 녹지공간에 조성된 서초형 야외도서관으로 양재천의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성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양재천 방향으로 제방 사면에 독서 계단도 설치해 아름다운 물과 꽃을 바라보며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양재천 진출입부 곳곳에 전시 공간과 독서 쉼터 등을 조성해 이 일대를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 으로 재탄생시켰다. 4월 주말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곳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재능기부자와 함께 각종 공예,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 △재능기부자가 책을 읽어주고 아트 벌루니스트의 특별이벤트가 있는 ‘책 있는 키즈카페’ △세계의 아름다운 아트북과 이색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아트앤북스’, △지역예술가 5인의 문화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예술가의 서재’ △새롭게 조성한 양재천 제방사면 독서계단에서 양재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독서할 수 있는 ‘아트라이브러리’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가의 스테이지’까지 다양한 체험과 공연,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첫날인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 운영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김흥남 툴즈 크리에이티브의 아트 퍼포먼스부터 풍선아트, 악기·노래공연, 버블매직쇼, 뮤지컬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끈을 활용한 잠자리·애벌레 공예 체험, 동화구연자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와 풍선팔찌 선물 이벤트 등도 준비돼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구는 반포대로 일대 ‘서초책있는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자리한 구립도서관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 독서가 어우러진 K-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양재천을 품고 있는 양재도서관은 자연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올봄에 이어 가을에도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자연을 듬뿍 느끼고 그 속에서 책 읽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도록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열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양재천에서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체험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주 토요일 송파 풍납동서 ‘두근두근 봄소풍 페스타’ [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5일 토요일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봄소풍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풍납동은 토성 보호 목적의 규제들로 인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이다. 구는 문화재 보상정책으로 점차 비어가는 풍납동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새봄을 맞아 지역 활력을 증진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구와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 주민협의체가 주최·주관한다. 이웃들과 봄나들이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도록 구가 지난 2023년부터 열어온 행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마술쇼 △피크닉존 △먹거리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히 구성됐다. 우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오전 11시부터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펼쳐진다. 디제잉 및 7080라이브, 요들송, 마술쇼 등 장르도 다채롭다. 여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피크닉존에 인디언 텐트, 빈백, 피크닉 매트도 설치했으며 스테이크, 닭꼬치, 분식 등 △먹거리를 더해 오감으로 봄 소풍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주민셀러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에는 수공예품, 의류, 장난감, 수제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체험부스에는 가족 단위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부터, 레진아트, 아이싱쿠키, 벚꽃우산, 백제 수막새 문양 와플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구는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사전안전교육을 받은 안전관리 요원을 별도 배치하고 옥외 소화전 점검 및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한다. 각종 사고 발생 시 경찰, 소방서와 연계해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때맞춰 피어난 벚꽃과 함께 가족, 이웃과 행복한 봄소풍 즐기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긴 시간 많은 불편을 감내한 주민 일상 속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바이오·의료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전방위 지원…올해 138억 투입 [금요저널] 서울시가 미래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홍릉 일대에 조성한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발굴·유치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올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 R&D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바이오·의료 산업을 서울의 주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종합병원, 국책기관 등이 밀집한 홍릉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또한, 바이오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서울 바이오 펀드도 현재 9,000억원 규모에서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투자유치 지원·실무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316개사를 육성하고 기업매출 980억원, 투자유치 4,925억원, 고용창출 1,967명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으며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큐어버스’는 지난해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5,000여억원에 달하는 치료제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또 다른 입주기업인 ‘유빅스테라퓨틱스’도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를 1,500억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그간의 성과를 더욱 고도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해 사업 운영, 성장지원,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창업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에서 창업기업들이 사업 초창기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기술 보유기업 27개사를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5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2년 입주 후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재직자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경영 전반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병원 등으로 구성된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고 개발한 혁신기술은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원한다.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 소속 의사·교수 등으로 구성된 ‘ 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위원과 창업기업의 매칭을 통해 기술적 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을 촉진한다. 과학기술자문위원회: Scientific Advisory Board 다음으로 창업 초기 대·중견기업과의 교류가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상황을 감안해, 서울바이오허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기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유치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시는 3-Track 방식으로 창업기업의 혁신기술과 앵커기업의 수요기술을 매칭시켜 공동연구, L/O, 투자유치 등 기술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창업 10년 미만의 기업 10곳을 선정해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셀트리온·대원제약·메디톡스 등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BMS·노바티스·로슈진단·드레이퍼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매칭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견인한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오·의료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BIOUSA, HLTH 등 국내외 주요 바이오·의료 컨퍼런스에 창업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서울바이오허브 내 오픈콜라보, 허브토크데이와 같은 자체 행사를 통한 정보·인적 교류의 채널도 확장한다. 특히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전문화된 코디네이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서울바이오허브에 유치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내외 VC/AC 등 전문 수행기관을 선발해 목표 기반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창업기업 14개사를 선발해 전문가 컨설팅, 해외 액셀러레이팅 및 바이오 이벤트 참가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허브 내에 유치하고 입주·연구시설·법인설립 등 정착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시설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창업기업을 위해 공용 연구 인프라를 제공해 실험에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내·외부 전문가 연계지원을 통해 연구장비 활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바이오허브 공용 연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상시이용을 지원하고 최상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정기/수시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부전문가를 통해 외부서비스 대비 저렴한 이용료로 시작품 제작을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초기 창업기업의 설계 품질 향상을 촉진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바이오 투자액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창업기업들이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서울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교통데이터 민간 개방 추진…AI 산업 발전·서비스 개발 지원 [금요저널] 도심 이동과 시민들의 생활 패턴 등 핵심 지표를 나타내는 서울시 교통데이터가 기업, 스타트업, 연구 기관 등에 개방된다. AI 시대를 앞두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발맞춰, 교통 분야에서 AI 기반 서비스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데이터 수요조사를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 데이터가 넓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AI 및 교통 분야를 포함한 산업, 학계, 연구기관, 시민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방대하고 품질 높은 교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교통빅데이터 플랫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버스·지하철 승하차 승객수, 교통 시설 정보, 교통 속도 등 주요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교통카드 태그 승하차 시스템을 통해 매일 승하차 경로 시간 등이 기록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 대중교통 도착 정보의 경우 내비게이션, 지도 앱 등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자에 제공되고 있으며 일반 시민 역시 오픈 API 등을 통해 다양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AI 학습과 알고리즘 개발에 적합한 데이터 제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수치 등 통계 중심의 정형 데이터가 주로 제공됐던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개발 수요에 맞춘 시계열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 등으로 폭을 넓혀 나간다. 그간 교통 데이터는 교통카드 승하차, 위치정보 등 주요 수치들이 통계 자료로 제공돼왔다. 이미지, 영상정보 등 중심의 비정형 데이터와 시간대별 교통량·속도 등 시간 흐름을 담는 시계열 데이터가 융합될 경우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부터 시민 개발자까지 다양한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AI 모델 학습 및 알고리즘 개발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교통 데이터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데이터 개방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현장 수요에 맞춰 AI 산업과 연구 과정 등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들이 제공됨에 따라, 향후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교통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4월 30일까지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설문을 병행해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필요로 하는 교통 데이터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해 나간다. 수요조사 이후에는 전문가 회의를 거쳐 개방 대상 데이터를 선정하고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전처리 과정을 통해 AI 활용에 적합한 교통 데이터를 구축한 뒤,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향후 수요 기반 데이터 개방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민간 협업을 통한 AI 기술 상용화,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지원 연계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AI 시대에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데이터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서울시가 데이터 기반 도시혁신을 이끌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존으로부터 시민 지킨다… 서울시,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대책' [금요저널] 서울시가 기존에 5개 권역으로 발령되던 오존경보를 앞으로는 ‘단일 권역’ 으로 조정하고 5~8월에는 ‘고농도 오존 대응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또 생활권 비규제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그간 미세먼지 저감에 집중돼 있었던 ‘대기질 개선 정책’을 오존까지 확대, 손질하고 시민에게 ‘고농도 오존 알리기’에도 발 벗고 나선다. 서울시는 4.1.부터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대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마련을 위해 시는 건강 위해성·모델링 등 분야별 오존 전문가, 관계 부서 회의 등을 거쳐 3대 추진 방향, 4대 중점과제를 도출해 냈다. 시는 '95년 7월 전국 최초로 ‘오존 예·경보제’를 도입, 오존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일찍이 주목해 왔다. 서울시는 오존 발생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를 위해 소규모세탁소 VOCs 저감설비 지원, 자동차 도장시설 수성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요 원인물질로 작용하는데 휘발성유기화합물 전체 배출량의 85%는 유기용제 사용과정에서 발생, 자동차·건설기계 등에서도 배출된다. ‘유기용제’로 인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활소비재, 도장시설, 세탁시설, 인쇄업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오존 위해성 및 대응 방안 등 대시민 홍보 강화 고농도 시기 계절관리 기간 운영 상시 생활권 배출원 집중 관리 과학적 해결 방안 마련 및 국내·외 협업 강화, 4대 중점과제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 최근 5년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고농도 오존’은 주로 5~8월 중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일부터 오존 경보제 ‘단일 권역’ 발령으로 조정… 고농도 오존 행동수칙 전파’ 먼저 오존 확산은 넓은 지역에 걸쳐 영향을 미치므로 권역별 발령 체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에 따라 1일부터 기존에 5개 권역별 발령하던 오존 경보제를 ‘단일 권역 발령’ 으로 조정했다. 이번 권역 조정으로 지금까지 ‘단일 권역’ 발령됐던 오존 예보제와 5개 권역으로 운영됐던 오존 경보제 간 권역 불일치로 인한 비효율과 혼선을 줄여 시민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보다 신속한 경보 발령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세먼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고농도 오존’의 위해성을 알리고 어린이·어르신 등 오존 민감군과 야외노동자 등 취약군을 대상으로 하는 행동 수칙을 마련, 적극 전파에 나선다. 오존은 자극성이 강한 기체로 눈·코 등의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경우 기침·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호흡기 질환자·어린이·노약자 등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등 시민 건강 보호시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매년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오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존 계절관리 대책’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사후에 이뤄지는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농도 기간동안 사전에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업장 등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 주유소, 세탁시설 등 서울시 내 주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1,056개소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배출사업장 특별단속 : 자동차 도장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미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저 VOCs 관급 공사장 운영 : 오존주의보 발령 시 관급 공사장 현장책임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 외벽도장 및 아스팔트 공사 시간 탄력적 운영 권고 및 친환경 도료 우선 사용 등을 안내해 배출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자동차 검사소 특별점검 : 민간 자동차 검사소 중 자동차 검사합격률이 높아 부실검사가 의심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자치구·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 배출가스 단속반을 편성해 비디오카메라 및 측정 장비를 활용해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과 함께 자동차 공회전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택배·배달이륜차 업체와 친환경 배달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기술지원 : 주유소 저장시설 및 주유시설에서 발생하는 VOCs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유증기 회수설비 기술진단을 추진한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연 1회 실시하는 회수설비 정기검사 시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기술 진단을 희망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접수할 예정이다. 오존 발생저감 환경 조성 : 오존주의보 발령 시 도로 물청소를 하루 최대 4회까지 확대하고 고령층 및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 살수를 통해 VOCs 확산 방지를 강화한다. 쿨링포그 및 쿨링로드를 통한 열저감도 병행 추진된다. ‘소규모세탁소·공공간행물 발행 등 생활권 배출원 관리, 친환경 차량 보급 활성화도’ 한편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서울 시내 오존 발생의 주요 인자로 작용함에 따라 ‘생활권 비규제 대상 배출원’을 집중 관리,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에 대한 저감 기반도 강화한다.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 단계적 확대와 전기차·수소차 보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소규모 세탁소 VOCs 저감시설 지원 확대 : 세탁용량 30kg 미만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세탁 유기용제를 90% 이상 회수하는 친환경 세탁기 또는 회수건조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하고 ’ 30년까지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간행물 발간 시 친환경 잉크 사용 확대 : 인쇄잉크에서 발생하는 VOCs 저감을 위해 서울시 공공간행물부터 단계적으로 친환경 잉크 사용을 확대하고 간행물별 VOCs 저감 인쇄방안 등 ‘서울형 친환경 인쇄 가이드’도 마련한다. 공사장 친환경 도료 사용 단계적 의무화 : 대규모 공공·민간 공사장의 친환경 도료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관급공사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도료 사용을 의무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축공사 표준시방서 개정 협의를 추진한다. 저 VOCs 생활소비재 사용 확대 :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원인 헤어스프레이, 탈취제, 방향제 등 생활소비재를 대상으로 低 VOCs 제품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단계적 확대 : ’50년 내연기관차 퇴출을 목표로 ’ 25년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연계해 ’ 26년 12월부터 5등급차 상시 운행제한 시행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마련한다.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 이륜차, 승용차 등 차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민간·공공을 대상으로 수소차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오존 농도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도시 간 정책·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오존 감축 및 대응을 위한 연구 : 관련 전문가들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오존 생성 원인물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배출원·지역별 기여도 분석 등을 통해 오존 발생 원인별 대응 정책을 마련한다. 국내·외 협업 및 네트워크 강화 : 중앙부처 및 수도권 호흡 공동체인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오존 저감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베이징시와 오존 감축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감축 정책 정보교류 등의 협력도 강화한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는 다른 가스상 오염물질로 마스크 착용으로 차단이 쉽지 않은 만큼 농도가 높을 때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오존 발생 저감 등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심 속 유아차 1천 대 이색 행렬…'2025 서울 유아차 런' 첫 개최 [금요저널] 다음 달 3일 1,000팀의 가족과 유아차 1,000대가 서울 도심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평소 유아차로 다닐 수 없던 곳들을 유아차에 탄 자녀와 함께 달리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3일 ‘2025 서울 유아차 런’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K-콘텐츠, K-컬처의 중심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펼쳐지는 종합 문화·관광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 중 연계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2025 서울 유아차 런’은 유아차를 동반한 영유아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여타 마라톤 대회와 차별화된다. 최근 저출생 시대에 달리기 열풍이 더해지며 가족 단위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고 유아차에 자녀를 태우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유아차 동반 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는 마라톤 대회는 색다른 시도다. 코스는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뛸 수 있는 5km 길이로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서 종각역, 청계천을 지나 청계5가 사거리에서 반환해 서울광장에 이르는 구간을 달리게 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통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션과 러닝전도사 안정은이 ‘2025 서울 유아차 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이날 대회에서도 참가자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일 10시부터 23일까지 20일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총 1,000가족이 참여하며 혼잡도 등을 고려해 가족당 인원은 부모 1명과 48개월 이하 영유아 1명으로 제한된다. 단 거북이반 그룹의 경우, 가족 모두가 행사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가족당 30,000원으로 참가비의 일부는 장애아동과 가족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와 배번이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대회 당일 완주 가족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 꾸러미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하고 코스 주요 지점마다 안전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대회 당일인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00분까지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 이르는 유아차 런 주요 구간의 교통통제가 단계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계획 붙임3 참조 ‘2025 서울 유아차 런’에 대한 정보와 교통통제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이 서울 도심을 마음껏 뛸 수 있는 색다른 마라톤 대회를 준비했다”며 “평소 러닝을 즐기는 부모님, 아이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부모님들께서 많이 신청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기관' 지원 확대… 돌봄 질 · 종사자 처우 모두 개선 [금요저널] 공공성 확보와 돌봄 품질향상을 위해 서울시가 공인하는 ‘좋은돌봄 인증’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인 돌봄종사자를 위한 인건비 지원과 인센티브 등 경제적 보상을 강화하고 근무환경도 개선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데이케어센터 야간 운영지원비도 인상해 더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가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담당할 좋은돌봄 인증기관을 찾는다. 각종 지원과 인센티브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의 질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노인 인권 보호, 시설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장기요양기관을 서울시가 공인해 주는 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데이케어센터, 노인요양시설, 안심돌봄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서울시내 장기요양기관 2,132개소 중 현재 256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3년간 운영보조금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선 ‘데이케어센터’에는 야간 운영 인력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총 100만원 인상 지급한다. 센터당 대체인력 지원 일수도 연간 12일에서 16일로 확대, 종사자 휴가 등 인력 공백 발생도 막는다. ‘노인요양시설’은 1,600만원~3천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안심돌봄가정’은 1,800만원~2,7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두 시설 모두 종사자 1명당 연간 30만원의 복지포인트와 총 5일의 대체인력도 투입한다. ‘방문요양기관’은 좋은 돌봄 인증을 받으면 2인 돌봄이 불가피한 중증 저소득 어르신 돌봄 시 추가 종사자 1인 인건비를 월 최대 8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휴일·심야 등 돌봄사각지대 추가 돌봄에 대해서도 월 최대 40시간의 인건비와 선임요양보호사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좋은돌봄’ 인증을 받기위해선 좋은 서비스 좋은 일자리 좋은 기관 3대 영역 세부 지표 중 시가 제시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우선 공통적으로 인권보호, 재정 및 회계 운영, 감염병 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 받는다. ‘데이케어센터’는 야간돌봄·사례관리 등 28개, ‘노인요양시설’은 신체 인지기능 돌봄·종사자 교육 등 31개, ‘안심돌봄가정’은 친숙한 공간구성 등의 30개, ‘방문요양기관’은 이용자 욕구반영 및 건강관리 등 21개 세부 지표를 평가 받는다. 올해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 모집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며 인증기준·인센티브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4월 10일~11일에는 신청기관 대상 사전설명회가 열린다. 사전설명회에서는 2025년 인증 사업 추진계획과 절차 안내, 인증 지표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방문요양기관’ 심사와 관련 해당 지표에 대해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다. 사전설명회는 서울시 공고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재가복지협회, 서울시노인복지협회 누리집 등에 8일 10시까지 사전 신청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돌봄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돌봄전문상담콜 안심돌봄 120을 운영 중이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등 돌봄 욕구가 있는 시민들은 전화 한 통화만 하면 제공 가능한 돌봄 종류, 신청 자격 및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심돌봄 120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상담 예약을 남기면 된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에 대한 인증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자치구·소방·경찰과 탄핵집회 관련 인파·교통·의료 안전대책 최종 점검 [금요저널]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된 가운데,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재로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최종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1·2·정무부시장과 재난안전실장·교통실장·시민건강국장·소방재난본부장·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시민 안전대책 관련 부서 실·국장과 인파 밀집 지역인 종로구·중구·용산구·영등포구에서 참석했다. 우선, 선고일 하루 전날인 3일부터 선고 다음날인 5일까지 총 3일간 자치구,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일 최대 2,400여명의 현장대응 인력을 안국역·광화문역·시청역·한강진역·여의도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인파 밀집지역에 투입해 시민 안전을 집중관리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 상황관리도 강화한다. 상황실과 연결된 교통·방범용 폐쇄회로TV를 활용해 주요 집회 장소에 대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가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재난안전현장상황실도 현장에 배치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대응 태세를 높인다. 또 여의도 지역 혼잡을 막기 위해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기존 4일에서 8일로 시작일을 순연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구성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대규모 탄핵집회 안전관리를 위해 지휘부와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는 데 사전에 준비한 안전관리대책을 재차 점검하고 협조 체계를 철저히 확인한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질서협력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모니터링반 행정지원반 8개 실무반이 가동된다.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조치도 추진한다. 특히 헌법재판소에서 가까운 ‘3호선 안국역’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 당장 2일부터 1~4번 출입구를 우선 폐쇄하고 선고 당일에는 하루 종일 폐쇄 및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역사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24개 역사에 하루 약 41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승강장·개찰구 질서 안내, 출입구 안내를 지원한다. 혼잡한 동선은 이동형 안전펜스와 임시 유도선을 이용해 분리한다. 승강설비와 승강장 안전문 등 주요 시설물의 사전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지하철은 실시간 혼잡도에 따라 탄력 운행한다.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 등 신속한 상황 판단을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상황을 관리한다. 현장 상황 및 필요에 따라 무정차 통과, 임시열차 편성·전동차 추가 투입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하철 무정차, 폐쇄 등 신속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위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서울시·자치구·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가 합동 근무한다. 시내버스는 경찰의 교통 통제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에 협조한다.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안국역, 여의대로 한남동 등 주요 집회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의 무정차 또는 임시 우회가 있을 예정이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도로전광표지, 토피스 누리집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외국인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울 관광 누리집 ‘비짓서울’ 및 SNS 채널을 통해 4일 지하철 역사 폐쇄 등 정보를 다국어로 전파하고 서울시관광협회 소속 500여 개 여행사·호텔에도 집회 관련 정보와 우회 경로 안내 등을 협조 요청했다. 이동형 화장실 5개 동이 주요 집회 장소에 설치된다. 화장실 이용 인파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방화장실과 이동형 화장실의 위치 정보는 ‘스마트서울맵’과 민간지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에도 주변 화장실 안내도를 부착해 알린다. 따릉이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가로쓰레기통 등은 2일까지 집회 지역 밖으로 이동 조치를 완료한다.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선고일 전날부터 선고일 다음날까지 3일간 안국·세종사거리·광화문·여의대로·한남대로 주변 따릉이 대여소 71개소의 이용이 전면 중지된다. 선고 당일 서울공예박물관과 운현궁도 휴관한다. 재난응급의료 대책도 본격 가동된다. 다수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안국·청계광장·한남동·여의대로에 각 1개소씩 총 4개의 현장진료소를 설치하고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현장진료소는 선고 하루 전날인 3일 오후 1시부터 본격 운영된다. 진료소별로 관할 보건소 및 시립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7명을 1개 조로 3일간 총 140명의 인력을 운영한다. ‘서울시 재난응급의료 상황실’을 통해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25개 자치구와 관계기관 비상연락 체계를 통해 신속한 응급의료 대처가 가능토록 한다. 8개 자치구도 신속대응반을 비상 대기,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소방재난본부와 관할 소방서에는 ‘특별상황실’ 이 설치·운영된다. 소방력 배치 및 지원 현황, 구조·구급 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각종 구조·구급 상황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주요 집회 장소 4개 지역에 펌뷸런스·구급차 등 일 최대 136대의 소방차량과 소방대원 712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팀, 구조·구급지원반, 상황관리반을 별도로 구성하고 예비 소방력도 추가 배치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종로구·중구·용산구·영등포구에서도 자치구 차원의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불법 노점 및 적치물 단속, 폐기물 처리, 보도 파손 등 위험요소 정비, 불법주정차 단속, 인근 주민불편 해소 방안 등이다. 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공동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안전관리에 힘을 모을 것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선고일 하루 전날인 3일부터 선고 다음 날인 5일까지 3일간 자치구·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의에는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과기정통부 장관, 법무부 차관, 국방부 차관, 행안부 차관, 경찰청 차장, 소방청장 등이 참석해 교통 인파 관리 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논의가 이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집회 참가자든 일반 시민이든 모든 사람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서울시의 책무”며 “서울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에 두고 선제적인 대응과 서울시에 대한 시민 믿음을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세 가지 원칙 하에 시민 단 한분도 다치지 않게 지킨다는 각오로 시민 하루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가족이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등기 변경, 절차적 하자의 우려 속에도 천만다행으로 가결”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금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된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해 서대문구의회의 고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친데 이어 상임위 정족수도 채우지 못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결된 점에 대해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주민들에게 안도의 인사를 전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서푸센 변경안이 서대문구의회의 지속된 미개최에 따라 무한정 지연될 상황에 놓였었는데, 오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되며 등기 변경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다. 무엇보다 서푸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매우 가슴 아팠는데 한시름 놓게 된 점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인사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진작에 서대문구의회에서 2월에 가결되어 3월 중으로 마쳤으면 불필요한 이자와 같은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긴급한 사안이 되지도 않았을 텐데 참으로 통탄스러울 따름이다. 또한 지역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박경희 구의원이 상임위를 불참함에 따라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가결하지 못한 절차적 하자도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우려했는데, 본 의원의 신속 처리 요청 또한 도시계획위원회가 기꺼이 응해주어서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며 안도의 숨을 내비쳤다. 실제로 지난 3월 5일 문성호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 신속 처리 요청’을 작성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교만과 아집으로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를 방관하며 골든타임을 놓치고 ‘60일만 더 참아라.’식으로 약 올리며 급기야 상임위도 불출석한 박경희 부의장은 정말 반성하기 바란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으며 “이제 등기 변경 완료는 물론, 서푸센의 남은 숙제가 하루빨리 해소되어 주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네, 멋진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를 위한 기본설계 완료 올여름 안에 공사 및 준공 목표 신속 추진”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어제, 서울교통공사와 서대문구청과 함께 홍제역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제안한 장기 공실 상가를 활용계획인 ‘틴에이저 아지트’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음과 동시에 홍제역의 10년 넘은 숙원인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추진 단계에 대한 점검을 마친 뒤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를 목적으로 한 장기 공실 상가 재조성 기본설계 완료 보고를 받은 후 “상가 재조성에 약 4.9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본 의원이 지난 예산 심의 당시 확보한 예산이 딱 5억원이라 천만다행이다”며 웃으며 답했으며 4월 중 입찰 및 계약을 마치고 공사 시행 및 준공까지 올해 여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신속한 진행을 주문했다. 실제로 홍제역의 장기 공실 상가 문제는 일찍이 제기되어 온 터라, 작년 문성호 의원이 직접 홍제동 주민들과 함께 고안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특히 청소년을 위한 휴식 및 자율학습 공간이 부족한 홍제동 상황을 익히 알고 있는 많은 주민이 하루빨리 개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우선 현장이 공실이 된 지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나 방치된 탓에 타일은 먼지투성이에 여기저기 곰팡이까지 피어오른, 매우 안 좋은 시설이지만, 상가 간선 교체 및 조명설비 공사, 천장 벽체와 바닥 마감재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것은 물론 구역 활용을 위한 칸막이 설치, 피난 유도등과 같은 유사시 대응 장치와 기존 감지기와 디퓨저를 철거 후 재설치해 그나마 쓸만한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첫 단추라 할 수 있다”라 지적했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수익성이 발생하기 쉽지는 않은 시설이라 유치에 쉽지는 않겠지만, 반포역 사례와 같은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해 질 좋고 쾌적한 청소년과 어린이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기본 시설을 재조성하고 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이라 붙였다. 홍제역 공실 상가를 둘러본 후, 2번 출구로 이동해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관해 변경 계획 도면과 함께 진행 경과보고를 받은 문 의원은 “하수암거 이설 협의 완료를 통해 그간 말도 안 되는 거액을 요구하던 사유지와 전혀 얽힐 일 없게 되어 매우 다행이다. 10년 넘은 숙원인 본사업을 차근차근 그리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며 우선 서울시 투자심사를 원활하게 통과하는 것이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