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화재 관련 출동이 총 235건에 달했다고 밝히며 명절 기간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4건으로 하루 평균 9.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에는 총 5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집계돼 생활 속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화재의 발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 33건 △전기적 요인 13건 △기계적 요인 5건 △기타 8건 순으로 나타나, 부주의에 의한 화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1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23만4083천 원에서 35만7985천 원으로 12만3902천 원 증가해,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조리 활동 증가와 전열기기 사용 확대, 장시간 외출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도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및 취침 전 가스·전기 차단 여부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및 노후 전기기기 사용 자제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전열기기 주변 가연물 제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공동주택 내 비상구 및 피난통로 적치물 제거 △주택용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점검 등이 포함된다.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기본적인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