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2월 31일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하였다. 중견기업 기본통계는 ‘15년부터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매년 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24년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총 6,474개사로 ‘23년 대비 606개사가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으로 성장, 중소기업으로 회귀, 휴폐업 등 요인으로 669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되고, 중소기업 졸업, 신규설립 등 요인으로 1,275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하였다.
‘24년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총 175.7만 명으로 전년대비 5.3만 명이 증가하였다. 제조업은 68.7만 명으로 전년대비 0.9만 명이 증가하였고, 비제조업은 107.0만 명으로 전년대비 4.5만 명이 증가하였다.
‘24년 중견기업 매출액은 총 1,030.5조 원으로 전년대비 46.2조 원 증가하였으며, 제조업과 비제조업 분야에서 모두 증가하였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장비, 바이오헬스, 식음료 등 업종이,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운수, 정보통신 등 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4년 중견기업의 자산 규모는 총 1,322.6조 원으로 전년대비 95.3조 원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총 50.3조 원으로 전년대비 2.8조 원 증가하였다.
‘24년 중견기업의 투자금액은 총 36.4조 원으로 전년대비 5.3조 원 증가하였다. 그 중 R&D 투자는 13.0조 원, 설비투자는 23.4조 원이다.
‘24년 중견기업의 신사업 추진 분야는 친환경, 첨단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도 39.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견업계 신사업 추진 분야 : 25.7, 23.9, 13.9, 9.6, 7.7, 6.3, 4.5
산업통상부는 코로나19 기간이 끝난 ‘22년부터 우리 중견기업계가 기업 수, 고용, 매출, 자산, 투자 등 모든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R&D 투자가 전년대비 35.2% 증가한 것은 우리 중견기업계의 기술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