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구립사당솔밭도서관이 ‘제1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ㅇ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사업이다.
ㅇ 올해는 총 4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6편 가운데 사당솔밭도서관이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늘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구에 따르면 사당솔밭도서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작하라’를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
ㅇ 지역 통계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실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ㅇ 대표적으로 △동작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과 ‘읽기 쉬운 책’을 활용한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지체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 및 탈시설 캠페인 △동작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청각장애인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주목받았다.
ㅇ 아울러 ‘독서 보조기기’도입,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된 ‘자가 대출 반납기’설치 등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것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당솔밭도서관이 장애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 일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