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의왕소방서가 전기차 화재에 최신 특수장비로 초기 진압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시56분께 의왕시 삼동 한 아파트 전기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의왕소방서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주변 차량을 이동시킨 후 최신형 특수장비인 관통형 방사장치(이하 EV드릴랜스)를 차량 하부 배터리에 밀착·천공하고 내부 및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주입해 열폭주를 막는 고난도 전술을 펼쳐 6분 만에 초기 진압에 성공하고 1시간 30여분 뒤 화재를 완진했다.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는 차량 하부 배터리 부분으로 한정됐으며 전기차 화재 진압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장시간 이동식 수조에 담그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 진압을 했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의왕소방서는 소방당국과 국과수, 현대자동차, 배터리셀 제조 업체인 엘지에너지솔루션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한 합동 감식 과정에서 EV드릴랜스를 활용한 진압 전술이 화재 확산 및 재발화 방지에 대한 실효성 검증을 받았다.
특히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EV드릴랜스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의 초기진압에 성공한 우수한 사례로 평가하며 해당 권역에서는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해당 장비는 현대자동차에서 지난 2024년 소방청에 기증한 장비로 경기도 내 각 소방서에 보급돼 전기차 화재 진압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진압과 냉각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고 2차 피해 우려도 큰 편”이라며 “이번 화재에서 EV드릴랜스를 활용해 초기에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력 운용과 전기차 화재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