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군포시는 지난 11월 22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꿈멘토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멘토는 올해 초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로 ‘어쩌다 보니 직업이 세 개’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현재는 웹소설 작가와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낙준 작가는 강연을 통해 의사로서의 첫 직업부터 웹소설 작가, 그리고 강연자로서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전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여러 직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청소년들과 공유하였다.
특히 ‘좋아하는 일을 단순한 취미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발전시킨 과정‘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한 가지 직업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는 ‘N잡러’의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전했다.
강연 후 진행된 ‘멘토와의 생각 나누기’시간에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 사람의 인생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문제, 정책 제안 등을 공모한 ‘2025년 청소년 생각공모전’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성을 보여준 우수작 9점에 대한 시상식도 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