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왕시는 10월 25일 고천체육공원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두발로 데이’ 행사가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의왕농협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두발로 데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의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사회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두발로 데이에서 참여자들은 간단한 스트레칭 후 고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왕곡천, 왕림천를 따라, 백운산 솔밭길을 거쳐 다시 고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5킬로미터 코스를 함께 걸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홍보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줍깅’ 캠페인이 진행 돼 시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주민 모임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간의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두발로 데이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와 여유를 맘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두발로 데이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