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13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축구대회, 청소년 체험, 컨퍼런스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6천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는 이날치 밴드 및 비트펠라하우스 공연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포천이 ‘드론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1~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시민의 날은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주제로 시민과 군 가족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전국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가을 하늘을 수놓고, 걷기대회와 포천 비빔밥 만들기, 야간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16~19일에는 한탄강·광릉숲 국제포럼이 열려 유네스코 지정지역의 보전과 활용을 논의하고, 같은 기간 산정호수·명성산 일원에서는 억새꽃축제가 이어져 수상 불꽃극과 억새 소원길,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25일에는 반려견 트레킹과 ‘반려견 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 포천 펫스타가 열려 반려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주상절리 협곡과 미디어 아트 파크를 배경으로 한 레이저 오로라와 ‘빛의 화산’ 파사드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11월 2일까지 운영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을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