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형 어린이집’특성화 프로그램, 부모-자녀 숲 체험 성료
[금요저널] 의왕시는 지난 14일 유아들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부모-자녀 숲 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대표 보육 정책인 ‘의왕형 어린이집’의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진되는 ‘부모-자녀 숲 체험’은 의왕시가 가진 생태·환경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부모 자녀 간의 건전한 교감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왕송호수공원, 오봉산, 산빛 공원 3개소에서 운영된 이날 체험에서는 총 410명의 학부모와 영유아가 참여한 가운데 41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행사에 마련된 △매미 물총놀이 △화관을 쓰고 사진을 찍어요 △손수건에 물들이기 등의 숲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꽃잎, 풀잎, 나뭇잎 등 친환경 자연물을 이용한 이날의 놀이 활동은 학부모와 유아 모두에게 자원 절감의 필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역의 생태·환경 전문단체인 ‘의왕마을생태연구회’, ‘숲 사랑생태학교’ 가 참여해 이뤄진 시민 눈높이의 세심한 프로그램의 운영도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의왕시의 자연을 더 많이 배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생명 존중과 환경보호의 마음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에 같은 장소에서 총 25개팀 210명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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