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형작가 김형태, 인생 이야기 담은 '보따리-기억의 문' 개인전

    삶 속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기억과 추억을 보따리 가득 담아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김형태 조형 작가는 2025년 5월 28일(수) ~ 6월 2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보따리-기억의 문'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5-05-28 08:23:00

     

    [김형태 작가]

     

     

     

     

     

     

     

     

     

     

     

     

     

     

    삶 속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기억과 추억을 보따리 가득 담아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김형태 조형 작가는 2025528() ~ 62()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보따리-기억의 문'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감상자에 따라 재물을 담은 보따리가 될 수 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한 인생이 있을 수도 있다.

    [포스터]

    , 장년층에게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일 수 있고, 보따리를 안고 피난을 떠나는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한국 전통미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조형물인 달항아리와 견줄만한 조형물을 찾다가 보따리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보따리 조형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보따리 기억의 문 1]

    옻칠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건칠방식으로는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천에 에폭시 및 FRP 등을 함침 시켜 보따리 형태를 고정시킨 후 그 표면에 분채, 아크릴, 유화물감 등으로 원하는 표현을 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보따리 기억의 문 2]

    작품에는 원시 동굴벽화에 썼을 법한 부드럽고 깊은 색의 분채를 사용해서 땅의 숨결이 느껴진다. 또 다른 작품에는 투명한 에폭시를 써서 마치 천사의 날개처럼 하늘거린다. 보따리의 주름진 묶음에는 인생의 파고(波高)를 이야기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사를 말해주듯 보따리의 형태는 다양한 모습으로 제작 되었다.

    [보따리 기억의 문 3]

    특히 작품을 구성할 때 마다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보따리 속에 넣어 말하지 않아도 공감할 있는 따뜻한 보따리를 만들었다.  

    정성스럽게 싸맨 보따리의 정겨운 모습에서 한국인의 문화와 역사가 녹아들었으며,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기억들도 들어있다.

    [보따리 기억의 문 4]

    세상은 변하여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보따리지만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 준 고마운 보따리. 나를 성장시키고 세상의 중심에서 오롯이 설 수 있도록 보따리 속의 귀중한 보물들을 하나씩 내어 주었다.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고, 고마움의 존재로 잊지 않기 위해 보따리 조형물로 제작하여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었다.

    [조형작가 김형태, 보따리 _기억의 문_ 개인전1]

    '보따리-기억의 문'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형태 작가는 "보따리는 삶을 감싸고 기억을 묶는 작은 우주이며, 보따리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 마음을 건네는 이문을 통해 잊고 있던 각자의 기억과 즐겁게 마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형작가 김형태, 보따리 _기억의 문_ 개인전2]

    좋은 추억이든 슬픈 추억이든 보따리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있으며, 어린 시절 자신에 대한 아련한 향수도 있다. 또한 세련되지 않은 투박한 보따리지만 우리의 행복과 희망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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