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자립장애인 주거유지 지원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송파구는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2025년 자립장애인 주거유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가족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주거·건강·일상생활 등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관내 거주 재가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사업 예산 1억 2천만원도 확보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거지원 연계, 일상생활 서비스 신청, 야간 긴급상황 지원 등이다.
대상자의 탈시설 욕구,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개인별 자립계획을 수립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송파구 거주 재가장애인 중 △보호자 부재나 질병 등으로 지역 내 거주가 어려운 경우 △학대 피해로 가정 분리 지원이 필요한 경우 △위기가구 중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1인 독립생활 중인 발달장애인 등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이다.
신청은 사업 운영기관인 지에스시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자립조사, 자립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 중순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인이 자립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건 당연한 권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자립적인 주체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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