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강아지가 달라졌어요’ 동작구,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동작구가 반려견과의 공존을 위한 성숙한 사회문화 조성을 도모하고자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을 키우는 구민 중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반려동물 전문기관의 행동교정 전문가가 사전상담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문제행동을 파악한다.
이어 해당 가정에 방문해 가구당 2회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SNS 등을 활용한 상담을 통해 향후 1년간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28일까지 가능하고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이지만 유기동물 입양자는 우선 선정되며 하반기 모집은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상·하반기 각각 40가구씩 총 80가구를 모집하고 교육은 상반기 5~7월, 하반기 9~12월에 이루어진다.
한편 구는 작년에도 50가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견의 문제행동 개선에 큰 효과를 봤으며 참여자 다수의 호평을 받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최근 반려견 가구 증가에 따라 비반려인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며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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