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 실시
[금요저널] 여주시는 전남 영암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관내 유입 차단 방역을 위해 긴급 구제역 백신접종을 소, 염소 등 우제류 농가에 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접종은 소, 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개체 누락을 방지하고 일제접종을 통한 집단 항체형성율을 향상시켜 농장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백신접종대상은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전체중 2개월 이하 송아지를 제외한 전 두수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며 시은 오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관내 공수의사를 투입해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한다.
돼지는 기존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농가에서 자체 접종 하면 된다.
일제접종 후 4주가 지난 6월부터 백신 항체 형성여부 일제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 해당 농가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게 된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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