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씁시다’ 광명시, 2주간 마스크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광명시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2주간 마스크 캠페인에 돌입한다.
시는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전 시민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독감은 두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한 번 걸렸더라도 또 걸릴 수 있어 꾸준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2주간 마스크 쓰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2025년 1월 2주차 기준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8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폐렴,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함께 유행하는 ‘쿼드데믹’ 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일상 속 호흡기 질환 예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증상 조기 치료, 외출 자제,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 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 보건소는 지역 내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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