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는 상시 감염병 및 신종·재출현 감염병을 대비해 2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마을 이·통장, 어린이집원장, 상인회, 교육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30여명과 함께 신규 감염병 예방 사업인 감염병 예방 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예방 사업으로 내 지역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예방하고자 각계 각층의 대표 및 시민과 보건소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구성은 지역별로 고루 분산해 지정됐으며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 △감염취약시설, △지역마켓, △종교시설, △어린이집연합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 △걷기동아리 등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시민과 대표이다.
지킴이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로부터 “이달의 감염병” 영상자료 및 뉴스 등을 SNS을 통해 전달받고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전파하는 역할로 보건소는 △6월 손씻기·기침예절 △7월 간염 △8월 빈대 △ 9월 진드기△10월 인플루엔자△ 11월 코로나19△ 12월 에이즈 예방수칙을 송출해 지킴이와 함께 지역 내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41만 광주시민 모두 감염병 지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향 후 더욱더 대상자를 확대 지정해 운영해 감염병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 지킴이 신규 사업을 통해 지킴이 한명에게 전달한 감염병 예방수칙이 지역 내 모든 지역주민에게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예방 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