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역 내 13개동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최한 2023년 주민총회가 덕풍3동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내년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 예정인 주민자치사업을 주민투표 결과로 결정했다.
올해 13개동에서 총 7천984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투표를 진행해 전체 54개 중 36개 안건을 내년도 동별 주민자치사업으로 선정했다.
내년도 주요 주민자치사업은 마을 소식지 발간 신장1동 문화의 날 당정뜰 봄봄음악회 덕풍골 벽화조성 풍덩, 덕풍어린이 물놀이 축제 덕풍3동 어울림한마당 축제 미사1동 힐링음악회 한강 달빛 돗자리영화제 행복가득 LED초인종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화단조성 감일 정원 만들기 WeHA 달빛초롱 걷기축제 어두운 굴다리 벽화로 아름답게 등 동별 특색을 반영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시는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하남시 주민총회는 ‘미사1동-힐링콘서트’, ‘감북동-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덕풍3동-주민노래자랑’ 등 동별로 축제형식의 다채로운 행사와 주민총회를 연계한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