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6월 2022회계연도에 대한 강화군 의회 결산이 승인되며 강화군의 한 해 살림살이를 마무리했다.
이에 강화군의 세입과 세출, 자산과 부채 등 군민이 궁금해하는 지난해 살림살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살펴보자. 강화군 재정건전성 매우 우수.부채비율 유사지자체 대비 50% 이하우선, 총괄적 재정상황을 보면, 예산 규모가 비슷한 인천 계양구, 경기 연천군, 경남 함안군 3개 지자체와 5년간 재정운용 상황 비교 분석 결과 재정 건전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건전성의 주요 지표인 부채 비율 항목에 있어서 강화군은 0.68%, 유사 지자체 평균은 1.47%다.
이는 부채비율이 유사 지자체 대비 50% 이하로써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무 또한 없다.
수입 8,397억 전년대비 634억↑, 지출 7,112억 전년대비 436억 ↑강화군의 지난 한 해 총수입은 8,397억원으로 전년대비 634억원이 증가했고. 지출은 7,112억원으로 전년대비 436억원이 증가했다.
수입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이루어진 자체수입이 926억원으로 총 세입의 11.0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강화군의 재정 자립도의 기초 지표가 된다.
또한, 중앙정부 및 인천광역시로부터 받은 이전수입이 6,349억원으로 총 세입의 가장 많은 부분인 75,61%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기타수입으로 전년도 이월금 등 보전 수입이 1,122억원으로 세입의 13.36%를 차지하고 있다.
지출 내역을 보면, 가장 많이 지출한 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1,659억원이 지출되어 일반회계 총 지출액의 1/4 정도인 23.36%이다.
이는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군의 복지예산 수요를 반영한 군민 맞춤 세출정책이 이루어졌다.
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강화군의 세입·세출 규모 변화를 살펴보면 세입이 2018년 6,222억원에서 2022년 8,397억원으로 2,175억원 대폭 증가했으며 세출은 2018년 4,434억원에서 2022년 7,112억원으로 2,678억원이 확대되어 살림 규모 면에서 큰 성장을 거뒀다.
총 자산 2조 7,333억 전년대비 1,787억↑, 총 부채 185억원 전년대비 7억↓강화군의 2022.12.31일 기준 총자산은 2조 7,333억원으로 전년대비 1,787억원이 증가했고 총 부채는 185억원으로 전년대비 7억원이 감소했다강화군 자산은 현금처럼 즉시 집행 가능한 유동자산이 2,034억원 자금 운용을 위한 투자자산이 45억원 공공서비스를 위한 토지 건물 등 일반유형자산이 2,428억원 주민을 위한 이용시설인 각종 편의시설, 관광시설,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5,904억원 도로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이 1조 6,902억원 소프트웨어 등 기타 비유동자산이 20억원이다.
주차장 및 공원 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의 취득 증가액이 557억원으로 이는 주민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풍요로운 강화’ 만들기에 강화군 예산이 정책적으로 집중투자됐다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강화군의 총부채는 185억원으로 3년간 부채가 감소 추세에 있다.
1년 이내 갚아야 할 부채가 113억원으로 중앙정부 및 인천광역시의 보조금 사용 잔액과 세입세출외 현금으로 보관 중인 각종 급여 공제액 등이 있다.
또한, 1년 이내에 갚지 않아도 되는 미확정 추산 부채로는 강화군 공무직 근로자 일시 퇴직 시 지급해야 할 의무 금액 등 69억원, 그 외 기금 및 각 회계 간 내부거래 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예수금 등 기타부채 3억원이 있다.
통상 갚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은행 차입금인 채무는 없다.
부채와 채무의 이해부채란 지방재정법과 지방회계기준, 국제회계기준의 정의에 의하면 ‘강화군이 과거의 사건으로 미래에 지급해야 할 금전적 의무’를 의미한다.
미래의 의무로 규정한 것은 부채와 채무가 같으나, 각각의 관리범위에서 부채는 미래의 예상되는 모든 의무를 그대로 관리범위로 인식한다.
반면, 채무는 은행 차입금에 대해 갚아야 할 돈인 빚만을 그 범위로 하고 있어 관리범위에서 부채와 채무의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채무보다는 부채가 큰 것이 일반적이고 현시점에서 부채가 없는 중앙 및 지자체는 없으며 부채의 건전한 관리가 재정운용의 관건이다.
강화군의 재정의 운용 방향강화군의 한해살림은 예산의 수립, 집행, 결산 등 일련의 과정과 이를 마감하는 결산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재정운영을 반성하고 개선방안을 다음 연도 예산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위한 수요 맞춤형 건전재정 정책으로 항상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재정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집행된 예산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고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은 `20~`22년 3년 연속 전국 243개 지자체 중 행정안전부, 한국경제신문,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으로 평가 시상하는 회계 대상을 수상해 재정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건전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