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심곡초등학교는 6월 20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맨발걷기‘발이 빛나는 밤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퇴근 시간 이후인 19시부터 약 330여명의 참석자가 모여 용인심곡초 운동장과 학교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심곡초는 학교 중점 교육활동으로 ‘초록운동 맨발걷기’를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함양은 물론이고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과 등굣길 아침 운동, 365+체육온 활동을 통해 맨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관내 교원 등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연수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발이 빛나는 밤에’ 행사에는 맨발로 가위바위보 게임, 가족과 손잡고 맨발 걷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고 가족 간의 친밀을 형성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 전반에 걸쳐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등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용인 심곡초등학교 학생은“요즘 등교할 때 매일 아침 운동으로 맨발 걷기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 신발을 신고 다니다 맨발로 걷는 것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맨발 걷기를 하면서 건강해지는 것 같고 가족들과 꼭 함께 걸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저녁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난다.
자연과 더 가까워져서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용인심곡초 우승민 학교운영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 가족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학교행사가 주로 낮에 이루어져 마음은 있어도 참석하기 어려웠는데, 퇴근 이후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특히 좋았다.
맨발 걷기를 통해서 건강을 찾고 가족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행사 진행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는 1석 3조의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