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과수 화상병 유입차단 적극 추진
[금요저널] 인근 전북 무주군에 과수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하동군이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배·사과 재배 농업인의 준수사항 실천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1그루만 발생해도 해당 과원을 폐원해야 하며 수출도 막히는 등 피해가 막심한 세균성 국가 검역 병해충이지만 하동군을 포함한 경남지역은 아직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경남과 가까운 전북 무주군의 사과 과원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군은 배 주산지인 하동읍 만지 일원을 비롯해 과수 생산농가에 준수사항 실천을 당부하는 등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먼저 발생지역 과수 관계자의 하동군 과원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외부 인력 과원 출입 제한, 작업도구 및 작업복 소독, 발생지역 과원 출입 금지, 영농일지 작성,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화상병 예방을 위해 앞서 과수농가에 약제를 지원해 지난 3월∼4월 총 3회에 걸쳐 사전방제를 완료한데 이어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며 “어쩔 수 없이 외부인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과원 이동 때마다 인력과 작업도구, 작업복 등을 모두 소독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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