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은둔형 사례관리대상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요리교실
[금요저널] 도봉구가 은둔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까지 도봉 식생활 배움터 교육장에서 ‘동행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둔형 사례관리대상자는 외부와 단절되어 야외활동이나 적절한 운동을 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사도 불규칙하거나 가공식품 등에 의존하게 되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구는 은둔형 사례관리대상자를 위한 특별한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 프로그램은 밑반찬 만들기부터 일품요리까지 다양한 조리 실습과 함께 식품이 우리 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 5월을 첫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회차, 회차별 10명씩 참여한다.
혼자 바깥나들이조차 힘들어하는 대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평소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는 통합사례관리사가 교육에 함께 참여하며 도봉식생활교육 네트워크에서 강사와 교육 콘텐츠, 교육장 등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함께 장보기’와도 연계해 은둔형 사례관리대상자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은둔형 사례관리대상자들의 사회복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준비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행 요리교실’과 같은 동행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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