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삼중학교, 개학 100일 기념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
[금요저널] 용인 원삼중학교 학부모회는 6월 9일 등굣길 학생들에게 개학 100일 기념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학부모들은 이른 아침부터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을 위해 백설기와 음료수를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가기 전 따뜻한 백설기와 음료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따뜻해진 몸과 마음으로 등교했다.
등굣길에 백설기와 음료수를 받은 학생은 “아침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는 걸 알지만 등교하기 바빠서 거의 먹지 못했다”며도 “캠페인을 통해 백설기를 먹고 나니 아침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자녀를 학교에 바래다주던 학부모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먹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캠페인에서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삼중학교 김현석 교장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의 식습관을 바로잡고 건강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해 학생들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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