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23일 신축 공사현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5개월간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관내 ‘3,000㎡ 이상 5,000㎡ 미만 건축공사 현장’으로 화재 초기 대응 및 피난 대책 임시 소방시설 설치 용접·용단 작업자의 화재 안전교육 공사현장 위험물 취급 및 보관 등을 관계자에게 안내하고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해당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용인특례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신축공사장 화재 25건 중 76%가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용접·용단 작업 특성상 1,600도 이상의 불티가 발생해 보온 및 단열재 등에 붙어 상당 시간 남아 있다가 축열에 의해 발화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바람에 의해 최대 11미터까지 날아가 공사장 곳곳에서 사용하는 시너, 페인트, 우레탄 등의 가연성 자재에 떨어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상당하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건축공사장은 용접 작업 시 발행하는 작은 불티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며 “용접 작업장 환기, 불티 비산 방지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작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