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주민참여예산 30억 규모…구민 제안사업 31일까지 신청
[금요저널] 송파구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고자 오는 31일까지 ‘주민 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송파구 주민참여예산은 총 3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예산 편성과정에서 일반사업 15억원,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요보호대상사업 10억원, 동지역 사업 5억원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각 분야별로 구민들이 발굴하는 제안들은 일반사업과 주요보호대상 사업은 2억원, 동지역사업은 5천만원 범위에서 사업개수에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으며 모든 사업은 소규모 단년도 사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방범용 CCTV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 ‘삼학사 어린이공원 운동시설 및 주변시설 교체정비’ ‘송파구체육문화회관 강의실 및 주차장 바닥 개선' 등 주민의 삶과 밀착된 창의적인 제안들이 주민 호응이 높았다.
이번에 제안된 사업은 동지역 회의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온라인 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반영할 사업을 선정한 후, 12월 구의회의 심의·의결로 송파구 본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제안사업은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하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송파구청 홈페이지 또는 방문·우편·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많은 구민 분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며 “송파구민들의 의견이 적재적소의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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