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동대문구가 오는 5월부터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수요 기반 기술교육을 시행하는 ‘2023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
주민기술학교는 주민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기에 걸쳐 총 4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2023 주민기술학교’는 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 주거지원서비스 등 생활수요에 기반 한 기술교육 및 실기 위주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은 청소 세제 및 약품, 홈 클리닝, 주방 및 옷장 정리수납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의 후반부에는 현장실습 방문교육이 이뤄지는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소 및 정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해 환경개선사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지원서비스 기본과정은 간단 집수리 과정 및 도배·장판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적인 공구사용법부터 싱크대 수전교체, 난방용 가스보일러관리, 전기교육 및 도배장판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구는 이번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면, 1~3기 기본과정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해 실전에 대비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리닝 및 주거지원서비스 기본과정의 모집인원은 각 15명이며 오는 2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구민이며 수강을 원하는 경우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주민기술학교는 지난해 진행된 1, 2기 교육과정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고 지난해 교육생들이 직접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했던 것처럼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하고 실속 있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