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4월 18일 용인형 학교행정지원사업 ESG 2.0의 일환으로 ‘학교중심 행정지원 용인형 학교 공통행정업무 공청회’를 용인교육지원청 처인성홀에서 개최했다.
용인형 학교행정지원사업 ESG 2.0은 민간에서 추진하는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차용해 학교의 행정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기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학교 행정환경을 오염시키거나 갈등을 유발하는 업무를 선정해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개선하는 행정혁신을 의미한다.
이번 공청회는 학교지원중심 정책실행을 위해 발굴한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을 수행하기 이전에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가 원하는 지원 방향을 탐색함으로써 지역 및 학교 맞춤형 지원 실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관내 학교의 학교 공통행정업무 13종 담당자 및 관심 있는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신규 발굴 업무 중심으로 기간제교사 채용 절차 지원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및 초등돌봄교실 간식 통합구매 지원 불용물품 매각 지원 학교 환경위생 관리 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ESG 행정혁신 2.0 모니터단을 통해 학교 현장의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언동중학교 이준희 교감의 기간제교사 채용 절차 지원 개선 방안에 관한 발제를 시작으로 갈곡초등학교 황현금 교감의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및 초등돌봄교실 간식 통합구매 지원 개선 요구안, 동백유치원 정은경 교육행정실장의 불용물품 매각 지원 개선 요구안, 포곡고등학교 위준형 주무관의 교육공무직 급여 지원 개선 요구안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이 학교 공통행정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예측해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질의 및 건의 사항을 접수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수렴한 의견 중 일반화가 필요한 의견은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에 제안해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공청회는 교육지원청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정책을 실현해 지역 맞춤형 학교중심 행정을 지원하려는 노력으로 봐달라”며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숙의하는 집단지성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