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문화재단 장안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12일 정크아티스트 안선화 작가의 팝업북 강의 ‘업사이클링 팝업북 공작소’가 열린다.
정크아티스트는 버려지는 재료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는 예술가를 의미한다.
이번 강의를 맡은 팝업 놀이터 대표 안선화 작가는 일반적인 재활용이 어려운 코팅 종이로 이뤄진 그림책을 해체·재창조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켜 화제가 됐던 정크아티스트로 다수의 기획전시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팝업북 공작소’는 오는 12일 장안어린이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작가와 직접 만나 그림책을 재활용해 팝업북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책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장안어린이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15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안어린이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고 있지만 코팅 종이로 이뤄져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어린이들이 버려진 그림책으로 팝업북을 만들며 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해서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안어린이도서관은 12일 특강을 시작으로 23일까지 ‘고민을 반납하세요, 해답을 대여해 드릴게요’라는 표어 아래 ‘환경 고민 반납’을 테마로 한 ‘도서관 퀴즈’, ‘연체해방데이’, ‘정기간행물 나눠보기’ 등 제59회 도서관 주간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