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청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해빙기를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하천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절이 바뀌고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에는 땅속 얼었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진다.
이때 시설물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하천시설물을 특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이번 하천시설물 안전점검 대상은 안양천 및 도림천 일대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대피시설의 작동 여부 야외 체육시설, 공중화장실의 안전과 청결 확인 자전거 도로 산책로 계단의 포장 상태 주민불편 사항 청취 등이다.
구는 점검을 통해 산책로의 균열로 보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즉시 보수하고 추락 방지와 구민 안전을 위해 계단과 경사로에 안전난간과 분리난간을 설치했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 관련 부서와 협조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와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구명구조함, 비상사다리, 문자전광판 등 비상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신희순 감사담당관은 “해빙기를 맞이해 하천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와 곧 다가오는 집중호우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하천과 산책로 야외 체육기구 등 하천시설물의 철저한 점검으로 구민 여러분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구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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