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총 4억원 규모의 저리 기금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하남지역 제조업과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2년도 하남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총 4억원 한도에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연 2%의 변동금리로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하남시 관내에 본점 또는 지점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또는 분야별 세부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이다.
단, 금융기관과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한 기업 지방세 체납 중인 기업 장기간 임금 체불기업 보증금지 또는 보증제한 기업 하남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을 받고 있는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대상 업체 선정은 신청업체에 대한 적격 여부와 평점표에 의한 업체별 평가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금 지원 결정 업체는 하남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하는 것으로 취급은행에서 신용보증서·부동산담보 등을 요구할 수 있으며 융자 대상 업체로 선정됐더라도 채권보전 능력이 부족한 경우 융자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자금의 용도는 반드시 기업의 직접 경영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