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 관련부서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에 따라 염준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김수연 연구교수, 문병용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정책전문가와 지역전문가,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하남시 인구현황, 2022년 상반기 인구정책 추진실적, 하남시 인구정책 확대 방향에 대한 보고 후 토의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진행했다.
하남시는 위원회를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8개 분야 143개 사업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과 2023년 이후 인구정책 방향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를 통한 공보육 서비스 확대 젊은층 인구유입에 따른 맞춤형 인구정책 확대 출산장려를 위한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 확대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 등을 보고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 등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멘토·멘티 구성 등 하남의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 진행을 맡은 김수연 연구교수는 “현재 하남시의 경우 신도시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신도시와 달리 출산율이 높지 않아 혼인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의 추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