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올 상반기 세종소방본부로 가장 많이 접수된 119신고는 화재 등 출동관련 신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등 출동 관련 신고가 1만 9,8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 및 민원 처리 신고 1만 6,276건, 오접속·무응답 9,599건, 기타 2,589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급 신고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실적이 전년대비 각각 14.9%, 36.8%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3월 코로나19 일반관리군 재택 치료 전환 및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화재가 전년대비 21%가량 더 많이 발생하면서 화재 신고도 덩달아 20.8% 증가했으며 민원 처리 관련 신고도 13.4% 증가했다.
반면, 오접속·무응답 신고와 기타 신고는 각각 15.4%, 21.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119신고건수는 총 4만 8,3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건수인 4만 6,905건에 비해 1,458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267건의 신고를 접수·처리한 것으로 하루 평균 신고접수 건수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8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조치원읍에서의 신고가 1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고 시간은 13~오후 3시에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
윤길영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수요 증가에 따라 119신고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요원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