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목조건축 디자인 공모, 우수작 5점 선정 [금요저널] 대전시가 한밭수목원 내 조성 예정인 목조전망대 및 목조브릿지의 기획디자인 공모를 통해 총 15개 출품작 중 우수작 5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전 도심 속 녹색문화공간인 한밭수목원에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목조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국내외 건축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40일간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은 국내 11점, 국외 4점 등 총 15점이다. 심사는 지난 7월 29일 대전시청 화합실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총괄 건축가 및 공공건축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창의성 △공공성 △자연과의 조화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첫 번째로 선정된 주현제의 ‘대청연가’는 한빛탑을 향해 열린 통경축에 사유적 스토리를 더해 수평적 경관을 구성하고 동원과 서원을 연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에테르쉽건축사사무소의 ‘숲 아래, 중간, 그리고 위에서’는 숲의 다양한 층위를 활용해 하부, 중간, 상부에서 각각 수목원을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동선을 제안했다. 테두리건축사사무소의 ‘도시 눈높이를 바꾸는 풍경의 틀’은 전통 누각인 만대루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께 도심 조망 기능을 강조했다. 플라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문화공장이 공동 출품한 ‘Arboretum Walking Trail Connection’은 삼각형 형태의 전망대를 중심으로 특정 방향은 집중 조망하고 꼭지점에서는 파노라마 조망을 가능하게 했다. BAEK Architekten의 ‘Hanbat Park Tower X Floating Walk’는 다양한 방향으로 열린 공간과 조망 동선을 통해 도시와 숲을 새롭게 연결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을 담았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열리는 ‘2025 대전 도시건축문화제’에서 시민 발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2026년 상반기 중 이들 5개 팀을 대상으로 지명설계공모를 추진해 설계용역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준용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수목원이 대전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자연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청년채용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금요저널] 대전시는 오는 9월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2025 대전 청년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에서 잡는 내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을 위한 종합 일자리 지원행사로 현장 면접·상담부터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청년 채용계획이 있는 대전 소재 우수기업 70개 사로 유망 중소기업, D-유니콘기업 등 대전시 인증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관광·마이스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청년정책관 △내일설계관으로 구성되며 청년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정보를 접하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대전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현장 매칭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해 시·공간 제약 없이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인재 매칭 지원, 기업 홍보 지원, 현장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4일까지 ‘대전청년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기업에게는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우수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현대미술의 뿌리를 만나다 [금요저널]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획전 지역미술 조명사업 II ‘비상 飛上;’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원로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민선 8기 핵심 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지역미술 조명사업’은 대전시립미술관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전시·교육·연구가 결합된 장기 프로젝트로 향후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을 위한 기초 작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1차 전시 ‘가교 架橋;’ 가 대전미술 1·1.5세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수집과 연구 기능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컬렉션과 구조’를 키워드로 대전 현대 한국화와 조각의 기반을 다진 주요 작가 4인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망한다. 전시는 △섹션1 ‘발전적 해체: 박승무·조평휘·민경갑’ △섹션2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최종태’로 구성된다. 각각의 섹션은 전통의 계승과 해체, 영원의 조형 언어를 주제로 예술의 본질과 미술관의 역할을 성찰한다. 1세대 한국화가인 심향 박승무는 1957년 대전에 정착해 한국화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적 회화세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청정한 삶을 지향한 그는 대전화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운산 조평휘는 목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운산산수’라는 독창적 산수화 양식을 정립했다. 부감법을 활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듯한 시점으로 산수의 장엄함을 담아냈다. 유산 민경갑은 전통 기법인 먹의 번짐을 활용한 선염을 바탕으로 자연의 정서를 절제된 화면에 담아낸 한국 화가다. 기하학적 구성과 소박한 형상은 한국적인 미의 본질을 환기시킨다. 조각가 최종태는 대전 출신으로 유려한 곡선과 재료 본연의 물성을 살린 조형 언어로 숭고한 미감을 표현해 왔다. 그의 작품 속 인물상은 단아한 동양적 이미지로 ‘어머니의 사랑’을 은유하는 상징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故 민경갑 화백의 유족이 2019년 기증한 주요 작품들을 비롯해 최종태 작가의 미공개 판화, 파스텔화, ‘얼굴’ 연작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누구나 쉽게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감상룸과 리딩룸을 운영하고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통합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쉬운 전시 말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의향 관장은 “대전은 비교적 짧은 미술사에도 불구하고 철도와 함께 도시가 형성되며 독창적 미술언어를 가진 작가들을 배출한 특별한 도시”며 “지역 미술 조명사업을 통해 대전 미술의 뿌리를 재발견하고 현대미술사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 대표 여름축제 ‘2025 대전 0시 축제’ 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과 콘텐츠 운영, 교통통제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년 20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전 0시 축제’는 올해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화끈한 개막을 알린다. 특히 ‘올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 축캉스로’를 테마로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앙로 전 구간에서는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전통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 다양한 참여팀이 퍼레이드카와 함께 거리 축제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의 보훈음악회도 예정돼 있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될 전망이다. 축제 공간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원도심 명소인 목척교에는 목척교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 이 조성되며 대형 조형물과 쿨링포그 터널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대전역 앞 과거존은 개방형 무대로 새 단장하고 웰컴존으로 재구성된다. 빵의 도시 대전의 제과점들이 참여하는 ‘빵시존’, 기차 테마 레트로 체험 공간, 복고댄스·레트로게임 등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예술 중심의 ‘대전보러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소규모 갤러리, 소극장, 지하상가, 거리 공연 등 프린지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예술 축제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K-POP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지는 현재존 특설무대는 더욱 웅장한 규모와 최신 시스템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꿈돌이 가족 캐릭터인 꿈돌이 부모님 금돌이·은순이·셋째 꿈누리도 깜짝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미래존은 ‘대전미래과학체험관’ 규모를 작년보다 2배로 확대해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미래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VR 체험버스를 통한 꿈돌이와 떠나는 4D 우주여행 등 신기술 기반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꿈씨패밀리 캐릭터 포토존과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호두과자 등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 팝업스토어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옛 충남도청 일대에는 캐릭터 테마존, 문화예술과 과학·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올해는 가족 뮤지컬까지 추가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해외 명문 예술단체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단의 플라멩코 공연, 해외 자매·우호도시 예술단 초청공연,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등 글로벌 콘텐츠도 대거 포함되며 축제를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교통 통제 인력 배치, 시내버스 노선 우회, ITS 교통신호 모니터링, 사전 홍보 강화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람객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꿈돌이 중앙로 순환열차’ 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앞부터 NC백화점과 성심당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광역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민선 8기 시정이 추진해 온 지방자치 혁신과 지역 성장 정책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민간 부문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고유자원과 여건을 바탕으로 자치분권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국정 부문, 광역 부문, 기초 부문, 공직자 부문, 민간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공모 및 심사가 이뤄졌으며 대전시는 광역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서 시·구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추진 △충청광역연합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등 지방자치 체계 고도화를 위한 노력들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및 GB규제혁신 국가전략사업 선정 △민선 8기 17개 기업 신규 상장 △전국 최초, 지방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 설립·운영 등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요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 △ 혼인율 1위 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지역 청년예술인을 위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대전아트콰이어 창단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본격화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다자녀 지원 확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대전0시축제’ △‘대전 꿈씨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브랜드 정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혁 신자치를 기반으로 대전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립박물관‘색다른 만남, 사대부가의 옷’ [금요저널] 대전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선조들의 의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색다른 만남, 사대부가의 옷’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식’을 주제로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선조들이 입었던 다양한 전통 복식을 관람하고 그 의복들이 지녔던 원래의 색채를 상상해 보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쪽, 치자 등 조상들이 사용했던 천연염료를 활용해 직접 손수건을 염색해 보는 실습 체험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7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 방법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원산지 표시, 소비자 신뢰의 출발점” 외식업체 위반 5곳 적발 [금요저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펼친 결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외식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외식업체, 식품 제조·가공·유통업체, 화원 등 총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산지 거짓 표시 △수입·국내산 혼합 후 표시 변경 △소비자 혼동 유발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제보 접수, 사전 정보 분석, 현장 탐문 등을 통해 위법 행위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추적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수입산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것으로 △쇠고기 1건 △돼지고기 2건 △오징어 2건등 총 5건이며 업종은 모두 일반음식점이다. A음식점은 수입산 쇠고기를 사용한 육개장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고 B·C음식점은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국밥과 구이용으로 판매했다. D·E음식점은 원양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음식 재료로 사용했다. 이번 단속과 함께 대전시는 한우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50곳을 대상으로 DNA 유전자 분석도 병행했으며 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한우’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소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위반 사실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공표되고 원산지 표시 교육 이수 등 행정처분도 함께 이뤄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정확한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 신뢰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사를 통해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 준수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하반기에도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지도와 기획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농수산물의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7월 15일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4회 이차전지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 및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테크, 나노팀㈜ 등 지역 이차전지 분야 유망기업을 비롯한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동향과 기술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작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기업과의 연계는 물론, 기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지난 5월 발표된 ‘대전시 첨단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의 주요 내용이 공유되며 지역기업과의 공동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기술 발표를 맡은 나노팀㈜은 방열소재 전문 강소기업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바이오, 국방, 우주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수목적형 배터리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 기업과 함께 대전이 첨단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 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고 QR코드를 활용한 SNS용 동영상 모션 콘텐츠 등이 공개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16일 오후 2시에는 우수작 시상식이 열려 대학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대전광역시장상이 수여되며 지도교수에게는 표창장이 전달된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디자인이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에 큰 자산이 됐다”며 “공공 디자인에 지역 청년들의 창의성이 반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결과물에 대해 디자인 가이드 라인 검토 및 승인 절차를 거쳐, 각종 전국대회, 생활체육대회 등의 홍보물 및 물품에 적극 활용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포트폴리오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남대와 목원대 1학기 디자인 강의 주제로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추진됐다. 대학 정규 수업과 연계된 산학협력 사례로 디자인 교육이 도시정책과 실무에 접목된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한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이자 실적이 되고 대전시에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 자산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로 평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 ‘대전바이오창업원’의 건립을 시작하며 2027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15일 오후 2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민동 461-84 일원에서 대전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 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 경과보고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295억 6천만원이 투입되는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창업원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며 대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앵커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세계적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 공용 실험실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졸업 시스템,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 모델 등을 창업원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 초기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창업 초기 실험 공간 제공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10년 안에 대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창의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꿈씨패밀리X이터널 리턴’ 이색 굿즈 만든다 [금요저널] 대전시가 e스포츠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와 인기 게임 ‘이터널 리턴’의 캐릭터를 결합한 공동 굿즈를 선보인다. 시는 7월 14일 오후 3시 시청 응접실에서 ㈜님블뉴런, 대전관광공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꿈씨패밀리-이터널 리턴 굿즈 공동브랜딩'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업 총괄 기획 및 행정 지원, 님블뉴런은 굿즈 디자인 및 제작, 관광공사는 꿈돌이 IP 제공 및 마케팅 지원, 진흥원은 유통·판매를 맡는다. 공동 제작된 굿즈는 오는 10월 열리는 ‘이터널 리턴 시즌8 대회’에 맞춰 출시되며 대전이스포츠경기장과 꿈돌이하우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인기 e스포츠 게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인한 K-이스포츠 종목 중 최다 유저 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전시는 2025년 정규 시즌 4회를 단독 유치해 모든 경기를 대전에서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와 이터널 리턴의 협업은 단순한 굿즈를 넘어, 대전이 이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첫걸음”이라며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국내 배터리 신기술 전진기지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방문 [금요저널] 대전시가 미래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오전 11시, 대덕특구 내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가 과학수도 실현과 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덕특구 민간연구소·기업 방문’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 일정이다. 이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본관 회의실에서 김제영 CTO를 만나 연구소 현안을 청취한 뒤, “기술연구원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기술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대전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로봇, 드론,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의 확장성이 큰 이차전지 산업을 대전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은 2020년 LG화학에서 분사된 이후,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약 4만 건 등록 특허, 약 7만 건의 특허 출원 실적을 가진 글로벌 기술 허브다.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제, 더블레이어 코팅기술 등 소재부터 셀·팩·배터리관리시스템·제조공정 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79년 설립된 럭키중앙연구소를 모태로 한 기술연구원은 대덕특구 최초의 민간 대기업 연구소로 대전 지역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해온 대표 연구기관이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 대전투자금융의 첫 투자기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업 ‘리베스트’를 선정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연구개발 25억원, 인프라 구축 633억원 등 2030년까지 총 88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산업을 대전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대전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인력 확충과 시설 확대를 통해 지역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연구동 신축 등과 관련한 건축허가, 교통영향평가, 전력 공급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