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디어아트로 지역 환경교육 새 지평 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디지털 창의력과 환경 실천 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과 환경을 연결한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와 마을협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분리배출 RE:VISION’ 자격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나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개월간 운영하며 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미디어아트의 개념 및 이론, 인터랙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주얼 콘텐츠 실습, 미디어 작품 기획 및 제작, 작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과정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한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이 작품은 지역 내 전시, SNS 공유, 야외 프로젝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디어아트와 분리배출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의 융합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감각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프랑스 국제청소년여름캠프 참가자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16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관내 고등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 무대를 향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주시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윤병태 나주시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와의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시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나주지역 고등학생 10명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파견한다.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는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의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해 서핑·자전거·수영 등 스포츠 활동 및 각 나라의 문화체험 등을 위주로 활동하며 참가자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캠프 출국을 앞둔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 과정과 참가 소감을 나누며 다양한 국가의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와 국제협력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과 진로를 그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뜻깊은 경험을 위해 동행하는 인솔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책임감 있는 지도와 따뜻한 관심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프랑스 여름 캠프 외에도 2025년 겨울방학 중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는 여름·겨울 방학별 2주간 동신대와 협력해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 매실 저온피해 농작물 재해보험금 37억 지급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올해 상반기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를 입은 매실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37억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전남에선 지난 4월 9일까지 3일간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착과 불량 등의 생육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로 광양 18억 900만원, 순천 9억 7천800만원, 보성 4억600만원, 곡성 2억6천553만원, 화순 1억 1천283만원, 고흥 7천766만원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 면적은 광양 199ha, 순천 139ha, 곡성 47ha, 보성 17ha, 화순 16ha, 고흥 9ha 구례 3ha 등 전체 438ha 규모다. 광양의 한 매실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2만5천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36배 많은 820만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이번에 지급하지 않은 배와 사과 등 일부 품목은 농가별 지급액 산출을 통해 9월에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을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70여 개 품목에 1천660억원을 투입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재해가 일상화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므로 꼭 보험에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 새로운 농촌 관광의 트렌드를 만들다 [금요저널] 곡성군은 지난 8월 12일~13일 이틀 간 곡성 반다비체육관과 죽곡 강빛마을에서 ‘춤명상 축제in 곡성’을 개최했다.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40여명이 참가했으며 곡성군이 주관하고 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해 ‘몸의학교’와 협업해 기획·운영했다. 이번 축제의 경우 그동안 군이 운영해 온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인 ‘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숲트레킹’과 더불어 곡성의 자연과 먹거리, 청정한 지역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사회와 개인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자기실현과 치유적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는 ‘100명의 친구들과 함께 100개의 드럼, 1,000개의 소리, 1만개의 몸짓이 어울려 하나의 하트가 된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곡성읍에 소재한 반다비체육관에서 축제 메인행사와 부대행사를, 죽곡면에 소재한 강빛마을에서 숙박이 이루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일 차에는 대북, 핸드팬, 플롯, 기타 등을 포함해 우리의 소리와 몸짓이 가미된 Music&Performance, 보이스테라피와 만트라 공명, 드럼서클, Dancing Talk 등으로 채워졌다. 2일 차에는 수피춤명상과 9웨이브, Body Emotion Mind 등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8월의 뜨거운 열기를 이열치열로 맞서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소통하고 화합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가 됐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포토존 운영, 텀블러 대여 및 판매, 기념품 코너 등이 운영됐다. 이 외에도 곡성의 대표 먹거리인 토란파이만주와 토란아이스크림, 찰옥수수 등이 간식으로 제공됐고 석곡흑돼지구이와 토란닭곰탕, 멜론소금빵 등이 식사로 제공되어 참가자들이 곡성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축제가 끝나고 “도시에서 연일 힘들게 일했는데, 이틀간 치유와 힐링을 하고 갑니다”, “음식과 간식 등 모든 것에서 곡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춤 명상 축제에만 참여했는데, 다음에는 섬진강을 비롯한 곡성의 자연을 보고 싶네요.”고 말하는 등 축제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여행과 축제를 융합한 치유 관광의 트렌드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환경, 자원과 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 축제를 비롯해 11월 중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우드카빙 캠핑’ 등 색다른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완도군, 장보고기념관 새 단장 마치고 문 연다 [금요저널] 완도군은 장보고기념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8월 1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장보고기념관은 해상 무역 왕인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개관했으며 내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총 26억원을 투입해 2021년 9월부터 전시 콘텐츠 개편 및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장보고기념관 1층에는 동아시아 바다를 누빈 장보고 선을 복원해 거센 파도를 항해하는 정신을 표현했다. 2층에서는 장보고 대사와 관련된 ‘지도, 바다, 적산법화원, 금, 도전, 자기’ 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특히 눈으로만 보는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보고 대사 일대기’, ‘청해진 과거’ 등 인터랙티브 영상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평일에 하며 9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하는 장보고기념관이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시아 해상 무역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떨친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현장 경찰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 진행 [금요저널] 화순군은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순경찰서 현장 경찰 83명에게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듯한 동반자로서 초등학생 이상이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누구나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치매, 어떤 병인가요?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싶어요 치매, 국가에서 어떻게 관리하나요? 등의 주제로 치매에 대한 기본 이해도 제고 및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극복 활동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파트너는 2,713명이며 이 외에도 치매 극복 선도단체 5개소, 치매 안심 가맹점 3개소 등이 지정되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준비 ‘박차’ [금요저널]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기본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축제 추진 기본계획과 무대 설치에 따른 계약 방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축제 계획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 시식회 청소년 페스티벌 시립합창단·국악단 공연 광양시 청년연합회 가족노래자랑 불꽃놀이 서천변 코스모스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는 이번 축제로 시민들이 멋진 가을 정취 속에서 축제를 즐기는 한편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혀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장 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의결했으며 위원장 권한대행자로 우승배 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우승배 위원장 권한대행은 “얼마 남지 않은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 등에서 개최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희망도서관, ‘김준영 작가와 만남’ 열린다 [금요저널]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에 ‘김준영 작가와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5월 30일부터 김준영 작가의 그림책 ‘난 남달라’, ‘그럴 때가 있어’,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저듸, 곰새기’ 등 4권의 원화와 손톱책, 더미북, 포토존, 작가의 방을 재현한 전시를 열고 있다. 김준영 작가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다 뜬금없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 책을 내고 난 후 아동학과 동물행동학도 배웠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되길 바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모두가 수영을 배울 때 미끄럼틀을 타는 ‘딴짓’을 하는 펭귄 남달라가 주인공인 ‘난 남달라’, 할아버지와 순돌이의 사랑을 듬뿍 받은 주인공이 나오는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다섯 명의 아이들과 다섯 동물이 나누는 고민을 담은 ‘그럴 때가 있어’ 등을 보면 작가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3개월간의 전시를 마무리하며 희망도서관은 김준영 작가를 초대해 지역 어린이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다. 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김준영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돼 작품을 소개한다. 꿈나무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작가가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라는 그림책으로 ‘1인극 공연’을 한 후,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배경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한, 작가로부터 그림책에 나오는 그리기 기법인 크레파스와 기름을 활용해 부드러운 수채화 느낌을 담아내는 기법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 입면농협 조동윤 조합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챌린지’ 이어가 [금요저널] 전남 곡성군 입면농협 조동윤 조합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가며 어린이가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챌린지는 이상철 곡성군수로부터 시작됐다. 곡성군은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 주세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과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해 곡성군을 비롯한 지역 내 여러 기관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와 지역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챌린지는 지명을 받은 사람이 최소 1만원 이상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동윤 조합장은 곡성농협 김완술 조합장에게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조동윤 조합장은 “앞으로도 곡성군 지역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으며 작은 나눔들이 모여 어린들이 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함께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는 곡성축협 김형조 조합장을 지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산 나주햇배 미국 첫 수출길 [금요저널] 2023년산 나주 햇배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올라 추석 기간에 맞춰 현지 100여 개 매장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한국의 대표 과일 나주 햇배 14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수출 상차식이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수출선과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상차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나주 햇배는 미국 수출 전문단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140톤, 50만 달러 상당으로 10개 컨테이너에 나눠 실었다. 수출 품종은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원황’이다. 9월 말부터 10월 초 수확할 수 있는 일본산 ‘신고’ 품종과 달리 8월부터 9월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아 올해처럼 추석이 빠른 경우 인기가 매우 높다. 9월 말 추석 기간에 맞춰 판매하도록 한 달 전에 수출하는 2023년산 나주햇배는 한달 정도의 운송 기간을 거쳐 미국 대표적 한식 유통마켓은 물론 현지 농산물 유통기업 등을 통해 약 100여 개 매장에 입점,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산 배는 매년 전국에서 25만 톤이 생산되고 그 중 10% 이상인 2만 6천여 톤이 수출되는 등 신선과일 중 대표적 수출 효자품목이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나주배원예농협은 배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과일이 되도록 홍보와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희 조합장은 “농민들이 생산부터 포장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작업을 거쳐 생산한 만큼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의 대표과일로 자리잡도록 현지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헌범 직무대리는 “배는 전남을 대표하는 수출품목으로 생과 수출은 물론 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나주배가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수출기업은 물론 전남도와 수출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땅끝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광복의 기쁨 함께한다” [금요저널]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땅끝해남의 곳곳이 나라사랑 태극기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군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해남읍의 시가지에 가로용 태극기가 게양하며 기관과 가정 등에도 자발적 태극기 달기 캠페인으로 뜻깊은 광복절에 군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주도해 일년내내 태극기 달기에 나선 마을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산면 산소마을은 청정 전남& 해남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산소마을 55가구는 지난 4월 마을 진입로를 비롯해 전체 가구에 국기 게양대를 만들어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특히 태극기 게양대는 설치비용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스테인레스 파이프를 직접 구입해 용접까지 하며 집집마다 설치해 감동을 줬다. 김행수 이장은“친환경 김을 양식하는 산소마을은 코리아둘레길의 길목에도 속해있어 마을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면 여행객들이 힘이 난다고 많이 좋아해 주신다”며 “비바람에 태극기가 훼손되거나 하지 않도록 마을 비용을 들여 일년에 서너번은 새로운 태극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14일에는 마을 전체 태극기를 새롭게 교체하기도 했다. 황산면 산소마을처럼 일년내내 태극기 달기를 시행하는 마을은 송지면 땅끝마을도 있다. 한반도의 시작 땅끝마을에서는 땅끝마을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1.6㎞ 구간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해 땅끝에서 시작하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해남군의 대표적인 독립 유적지인 옥천면 영신마을에서도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만날 수 있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었던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영신마을에는 생가복원과 함께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다. 양한묵 선생 생가 주변과 옥천면 주요 도로변에는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식재 돼 있어 한창 개화기를 맞은 나라꽃 무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태극기를 상시 게양하다 보면 수시로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많을텐데 마을 주민들이 내몸과 같이 국기를 아끼고 돌보는 모습을 보면 후손들도 느끼는 바가 많다”며 “태극기 달기 마을이 잘 운영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광복절인 15일 화산면에서 광복기념 체육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74번째를 맞이하는 화산면 광복기념 체육대회는 광복 다음해부터 매년 8월 15일 열려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의미를 더해왔다. 올해도 기념식과 함께 광복기념 면민 행진, 체육대회, 면민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회 삼향읍 주민안전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성료 [금요저널] 무안군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1일 남악복합센터 4층 대공연장에서 제1회 삼향읍 주민안전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참여대상은 2인 1조 15팀이었으며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심정지 환자의 의식 확인, 도움 요청, 가슴압박 실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여러 다양한 직업군들이 참여해 본인이 속한 경찰, 교도소, 농업 등 직업의식과 접목해 상황을 매끄럽게 연출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상위 8팀에게는 무안소방서장과 삼향읍주민자치위원장 및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장 상이 수여됐다.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올해 안전한 도시 삼향읍을 위해 마을회관 등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5회 개최했으며 주민안전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성운 삼향읍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