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디어아트로 지역 환경교육 새 지평 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디지털 창의력과 환경 실천 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과 환경을 연결한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와 마을협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분리배출 RE:VISION’ 자격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나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개월간 운영하며 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미디어아트의 개념 및 이론, 인터랙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주얼 콘텐츠 실습, 미디어 작품 기획 및 제작, 작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과정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한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이 작품은 지역 내 전시, SNS 공유, 야외 프로젝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디어아트와 분리배출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의 융합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감각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프랑스 국제청소년여름캠프 참가자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16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관내 고등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 무대를 향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주시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윤병태 나주시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와의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시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나주지역 고등학생 10명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파견한다.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는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의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해 서핑·자전거·수영 등 스포츠 활동 및 각 나라의 문화체험 등을 위주로 활동하며 참가자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캠프 출국을 앞둔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 과정과 참가 소감을 나누며 다양한 국가의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와 국제협력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과 진로를 그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뜻깊은 경험을 위해 동행하는 인솔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책임감 있는 지도와 따뜻한 관심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프랑스 여름 캠프 외에도 2025년 겨울방학 중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는 여름·겨울 방학별 2주간 동신대와 협력해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 축산인연합회 창립 [금요저널] 여수시 축산단체는 16일 축산인연합회를 창립하고 축산업의 활성화와 축산인들의 권익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사룟값 상승과 축산물 소비 부진 등 국내외 어려운 축산산업과 더불어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등에 따라 산재돼 있는 축산인 단체의 연합체 구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여수시 한우협회, 한돈협회, 육계협회 등 축산인 단체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축산 14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및 추진방향 등을 구상, 16일 여수문화홀에서 축산인연합회를 창립하고 신임회장으로 이정만 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단체장 및 관내 축산인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인들의 화합의 장과 여수형 축산산업 발전 다짐대회가 열렸다. 여수시축산인연합회는 미항여수에 걸맞은 깨끗한 축산 조성, 여수형 축산산업 육성 등의 의지를 담은 구호를 제창하고 축산농가의 화합과 친환경적 축산산업 육성을 결의했다. 이정만 신임 연합회장은 “이번 연합회 구성으로 우리 축산인들이 더욱 단합하고 활발한 소통으로 안전축산물의 효율적 생산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여수형 축산산업을 구현해 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제공에 힘써주시는 축산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중대재해 예방 ‘찾아가는 산업보건의 건강상담’ [금요저널] 여수시는 지난 11일 고위험·위해 시청 현업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보건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여수시청 산업보건의로 위촉된 여수전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신덕용 과장은 영락공원, 하수도 정비·준설, 시청 구내식당 현업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2분기 사업장 근로환경 자문과 건강검진 문진표를 바탕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관할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와 근로자 건강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유질환자 추적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생활습관 개선교육,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보건의와 함께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현업근로자의 의견청취를 통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등 근로자 건강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해 첫 수확한 나주배 ‘원황’ 미국 수출길 올라 [금요저널] 올해 첫 수확한 나주산 원황 배가 미국으로 수출됐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4일 나주배원예농협과 부덕동에 위치한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원황배 대미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원황은 전국 최대 주산지인 나주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품종이다.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풍부해 감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미 수출 물량은 지난해 70톤에서 2배 증가한 140톤 규모로 5억5000만원 상당 판매고를 달성했다. 나주배원협에서는 전년도 수출 물량 2838톤을 넘어 올해 최대 3500톤 수출을 목표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수출 첫 물고를 튼 원황을 시작으로 8월 황금·화산배, 9월 신화·창조배 등 국내 육성 품종 수출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상차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기복 농협전남지역 부본부장, 이동희 나주배원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배 수출 촉진을 위한 ‘나주배 브랜드 수출 포장재’, ‘농산물 수출물류비’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나주배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해충 예방을 위한 포획기 지원, 해외 판촉행사 추진 등 고품질 수출 배 생산과 수출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올해 봄 저온 피해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기 수확과 고품질 선과에 힘써주신 농가, 유통센터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국내·외 소비시장에서 나주배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례군-카카오모빌리티,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전남 구례군은 16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제공을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9월부터 일반형 공유자전거 200대로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공설운동장 등에는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하고 섬진강대나무숲길, 수달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자전거 운영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공유자전거는 구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새롭고 재밌는 방식으로 구례를 여행할 수 있게 해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카카오T바이크 시범서비스를 시작, 생활 속 이동이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어르신 생활시설 안전 최우선” [금요저널] 장성군이 신규 시책인 경로당, 노인활용시설 전기 안전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경로당 341개소와 노인활용시설 26개소를 대상으로 누전차단기 작동, 개폐기 이상 유무, 전기 배선, 접지 상태를 확인 중이다. 11일 오후 장성읍 매화2동 경로당 점검 현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시민 소통간담회 마무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과 박물관 부지인 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와 관련된 시민사회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설명 및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건축시행사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계획발표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위, 주요 관심사 Q&A, 나주시 이행사항, 기대효과, 연계사업 설명에 이어 참석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독일 주현제 바운쿤스트 컨소시엄 건축학동 박노욱 대표는 마스터플랜에 따른 박물관 콘셉트, 건축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박노욱 대표는 박물관 콘셉트에 대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의병들의 정신과 영혼을 미래세대가 기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의병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동질감을 심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병의 영혼은 전시실에 국한하지 않고 바람, 하늘, 나무, 들, 물과 같은 자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자연적 요소를 박물관 곳곳에 배치해 의병 영혼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시는 박물관 건립 대상 부지 확정에 따른 나주영상테마파크 시설물 철거 여부를 중점으로 시민의 주요 관심사항을 8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양 시설물의 공존 방안, 영상테마파크 철거 관련 시민 공론화 과정, 고구려궁 철거 여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물 실태 및 잔존 수명, 운영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나주시는 이 중에서 지난해 4월 전라남도 국제설계 공모 과정에서 제안된 영상테마파크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양 시설물의 공존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테마파크는 전통 목조 건축물과 상이한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구조변경 등이 어려워 박물관의 특수성 및 목적,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2020년 12월 전라남도와 체결했던 업무협약서에 박물관 설계 결과에 따른 지장물 철거 이행 등이 내용에 포함돼있어 이를 위반 또는 불이행할 경우 협약이 해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요 사유로 들었다. 고구려궁 철거에 대해선 “전라남도의 2단계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1단계인 박물관 건립 이후 들어설 추모공원, 전망대 등 2차 사업 추진과 전남도와의 업무협약 이행 등을 고려해 전체 철거가 타당하다”며 철거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 박물관 착공 이후에는 고구려궁 진입로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사 현장, 시설물 노후에 따른 관람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달 초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소관 부서 현장 점검 결과 영상테마파크 내 2성문 중간성 옆 성루누각 붕괴 사항을 확인했다. 지난 7일 문화재보수·한옥건축전문가와의 현장 점검 결과 전문가들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기와 이탈 부분에 빗물이 장기간 유입되면서 누각을 지탱하고 있던 기둥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자연적으로 붕괴된 것으로 분석했다. 나주시는 영상테마파크 운영현황에 따른 시설물 철거 당위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 사극 드라마 흥행 속 드라마 주몽 촬영 세트장으로 2007년 12월 준공된 영상테마파크는 건립 이후 2년 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드라마 종영과 사극 드라마 침체기에 접어든 2008년부터 연인원 관광객이 8만6000명으로 급감했고 최근 3년간 연 1~3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급감하는 반면에 일상경비·인건비·시설비 등 고정 지출 비용은 그대로인 만성 적자 구조가 지속되면서 5년간 누적 적자 금액만 23억원에 달하는 등 애물단지에 처한 실정이다. 특히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안전점검 결과 제2종 시설물인 고구려궁은 2018년 하반기 D등급을 받았다. 이후 긴급보수·보강공사를 거쳐 2019년 상반기 B등급으로 상향됐으나 2022년 상반기 검사결과 C등급으로 떨어졌다. 시는 보수·보강을 통해 종합적인 등급은 나아졌으나 콘크리트 구조체 균열, 목재기둥 갈라짐, 콘크리트 압축강도 진단 결과 14개소 측정 부위 중 11개소가 설계기준강도보다 낮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탄산화에 따른 내력손실 또한 0.88~2.32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는 최대치인 D등급에 해당하며 잔존수명은 7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안전진단 검사 결과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공산재경향우회, 공산면민을 비롯한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7월 출범한 나주시민권익위원회 최영태 공동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해 박물관 건립 관련 현안을 경청하고 간담회 이후에는 영상테마파크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가 외적 확장, 도시 규모 측면에서 지역 발전의 큰 도약점이 됐다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나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응축시켜 의향 나주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내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박물관 건립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가 박물관 건립사업과 영상테마파크 철거와 관련된 각계각층 시민과 향우의 다양한 의견을 사실에 기반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박물관이 제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영록 지사, “전국체전…모든 실국 현장 중심 준비 철저”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올 하반기 전국체전 등 초대형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모든 실국이 참여해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주요 현안회의를 열어 “올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4만여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대 체전이 15년만에 예향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자연과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체전이자, 전국민 축제장으로 만들자”며 “이를 위해 모든 실국과 전 직원이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분장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뿐만 아니라 시군, 체육회, 유관기관과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직접 문제점을 찾아내 실행 가능한 개선 아이디어를 수렴해야 한다”며 “특히 지난해 체전에 참여했던 선수와 임원들의 경험을 잘 들어 시행착오 없이 원활하게 대회를 운영토록 하자”고 독려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1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2개소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여수 해물삼합거리와 나주 홍어거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수 해물삼합거리는 해양공원일원에 62개소가 영업 중이다. 여수지역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면서 돌산대교의 야경 등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오동도, 돌산공원, 진남관, 이순신광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 홍어거리는 음식점 7개소와 30개소의 판매업소가 영업 중이다. 주변에 근대문화유산인 영산포 등대, 일본인 거주가옥,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영산강 자전거길, 황포돛배 선착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영산강 통합하천개발사업과 연계한 음식거리 조성사업, 지역 음식협회 중심의 강한 자생력 등 지자체 참여 의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시군은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2024년까지 개소당 10억원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하고 음식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현재 15개 시군 16개소가 조성됐고 1개소가 추진 중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남도음식거리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소 1시군 1거리 이상 음식거리를 깨끗하고 특색있게 조성하겠다”며 “미조성 5개 군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신선·건강 지역 수산물 대대적 판촉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최근 경기침체 및 여름철 비수기로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수도권 등 직거래장터 개최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박람회·전시회에서 홍보·판매관 운영 등 지난해 대비 수산물 판촉행사를 2배 이상 확대한다. 이에 따라 대형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인 쿠팡, 카카오메이커스, GS, 남도장터 등과 연계해 전남 수산물 판매 행사를 추진한다. 전국 소비자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전남의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경기, 광주 등 대도시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산물 판촉전도 벌인다.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정 전남 바다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전남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제 수산엑스포, 수산양식박람회 등 전국 박람회나 전시회에 전남 수산물 홍보관과 판매장을 운영해 판촉에 힘쓰고 TV방송 및 수도권 지하철역 등에 전남 우수 수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취약계층 2천여 가구에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키로 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 진작을 해 도, 시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추석 선물 사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추석맞이 수산물 기획전 특판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운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 추진에 온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수산물 할인행사, 대도시 직거래 장터 등 신선하고 건강한 전남 수산물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외국어 원어민 화상학습’ 52기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여수시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여수시 외국어 원어민 화상학습’ 수강생 4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52기 원어민 화상학습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4개 외국어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은 주 2회 또는 주 3회 수업을 선택해 PC, 모바일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 1명과 수강생 5명이 그룹을 이뤄 수준별 맞춤형 화상학습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여수시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시민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자 대상 우선모집 14~15일까지 일반모집 16~23일까지로 기간을 나눠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수시 사이버 외국어학습센터 또는 여수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원어민 화상학습은 모국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원어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타지자체와 다른 강점”이라며 “교육비 부담 등으로 외국어 교육을 망설이는 시민들은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지난 49기부터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