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민생안정 위한 적극 행정’ 강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하반기 첫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소비쿠폰 지급, 폭염 대응, 방문판매 피해 예방 등 현안을 공유하며 민생안정과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나주시는 7일 시청 이화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이후 첫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실장을 비롯한 읍면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읍면동의 현장 행정 역할이 강조됐다. 윤 시장은 “농촌 지역의 특성상 고령층의 방문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을 통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처 등록을 적극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관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방문판매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마을회관 등 고령층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피해 예방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속되고 있는 폭염 상황에 대응해 축산농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 현안은 결국 읍면동이 최일선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며 “시민과 행정의 접점인 읍면동이 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현장을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폭염은 생명과 직결”…현장 점검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보호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무더위쉼터와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 점검은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실외 고온 작업 환경에 놓인 건설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마련했다. 윤 시장은 “현재 우리 지역은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경보 상황으로 특히 취약계층과 실외 근로자에게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어지럼증이나 탈수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총 620개소의 무더위쉼터와 222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도심 지역에는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체감온도 저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 대상 폭염 대응물품 배부, 농작업 시간 조정 홍보, 실외근로자 보호 조치 등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폭염은 이제 일상적인 자연현상이 아니라 재난 상황으로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성군,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쿠폰 발행 [금요저널] 장성군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할인 기간 중 먹깨비 앱을 이용해 주문하면 첫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된다. 또 먹깨비 앱으로 1만 5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행사 기간 중 월 900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가 1.5%로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해 소상공인 부담이 적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할인 쿠폰과 장성사랑상품권 카드를 중복해 사용할 수 있어 이롭다. 이번 할인 행사는 공공배달앱 사용률을 높이고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먹깨비 앱을 사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밟으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오는 10월 7~15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과 맞물려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할인 혜택도 누리고 소상공인도 돕는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청사전경(사진=화순군) [금요저널] 화순군은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2023년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시행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 총 1,442필지로 객관적인 토지 특성 조사를 통해 지가산정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 열람 방법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열람 기간 군청 행복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대상 토지의 제곱미터당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열람 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의견제출서에 사유 및 의견가격을 기재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행복민원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한다. 의견 제출된 필지는 토지 특성 및 가격 균형 여부 등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오는 10월 31일에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사업 전문 자문위원단 구성 박차 [금요저널] 화순군의 위탁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화순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9일 자활근로사업단의 기술 향상으로 시장성을 높이기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위촉하는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화순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자문위원단은 분야별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외식·휴게 음식 분야 청소·방역 서비스 분야 세탁 서비스 분야농업경영 분야 중고 사무용 가구 재활용 분야 사례관리 및 정서 지원 분야로 총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 6명은 해당 자활근로사업단을 대상으로 사업단 운영, 기술 자문, 영업, 고객 응대, 홍보, 위생 및 안전 점검 등 자활근로사업단 유형에 따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문 및 직무교육을 맡게 된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각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자활근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딸기 적기 정식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실시 [금요저널] 화순군은 관내 딸기 재배 27개소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적정 정식시기 결정에 도움을 주는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하고 있다. 꽃눈분화란 딸기 생장점의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하며 딸기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변화한다. 이를 실체현미경으로 단계를 판별하는 것이 꽃눈분화 검경이다. 딸기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로 고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딸기가 가장 비싼 시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많은 양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는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을 해야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고 5월까지 안정적인 다수확을 할 수 있다. 꽃눈이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하면 첫 꽃이 늦게 펴 딸기 수확이 1개월 정도 늦어지고 농가소득도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 이에 화순군은 8월 28일부터 관내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실체현미경을 이용한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해 적정 정식시기를 지도하고 있으며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 모종을 3~5주를 가지고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기후 변화와 육묘 단계의 관리 방법에 따라 꽃눈분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농가들은 반드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이용해 적정 정식시기를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개 품목 추가 [금요저널] 화순군은 30일 화순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답례품 추가 선정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제1차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업체 및 품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추가 선정 답례품은 농·축산물 공산품 세트, 도자기) 가공식품 관광 서비스로 9개 업체 11개 품목이다.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화순군은 답례품 공급업체와 배송 및 사후 처리 방안, 품질관리 등을 논의해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해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답례품 추가 선정으로 고향 사랑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지역 농가 및 업체 소득 증대에 기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 및 관광명소를 타지역 사람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답례품 공개모집을 통해 화순군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명품 국악공연’ 연다 [금요저널]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명품 국악공연을 펼친다. 군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악공연은 ‘세계유산 필암서원, 호남의 선비 하서 김인후 선생을 만나다’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9월에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서원 앞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선, 화려한 출연진이 이목을 끈다. 오는 9월 16일에는 팬텀싱어3 준우승 ‘라비던스’ 멤버인 소리꾼 고영열, 10월 21일에는 전통음악 합주단 ‘선풍’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회차인 11월 18일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공감’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수묵화 그리기, 스터디 플래너 만들기 등의 체험이 공연을 하루 앞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진행된다. 인종 임금이 하서 선생에게 하사한 ‘세 가지 선물’을 소재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에서 펼쳐지는 명품 국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행사 주관사인 ㈜예술숲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이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제향하고 있으며 당시 학자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상 등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화재다. 인종 임금의 스승인 하서 선생은 군신 관계였음에도 사제 간의 우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종이 세자 시절 직접 그려 하사한 ‘묵죽도’가 잘 알려져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김산 군수주재 일본 오염수 방류 실무대책회의 개최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31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주민 불안감 해소와 어업인 피해방지를 위해 김산 군수 주재로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산 무안군수는 “오염수 방류가 우리 먹거리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매우 크고 오염수 방류가 낙지·김과 같은 지역 특산품의 소비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염려가 있다”며 주민 불안감 해소와 지역 어업인들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군 홈페이지 등에 결과를 공개하고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확대한다. 또한 관계부서가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다. 명절 전과 하반기 개최 예정인 낙지축제, YD페스티벌에서는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수산물 안전성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어업인에 대해서는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어업인과 영어법인에 수산업 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을 확대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관련 어업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암태도 소작쟁의 발발 100주년 ‘서용선,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 전시 개최 [금요저널] 신안군은 암태도 소작쟁의 발발 100주년을 맞이해 ‘서용선,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 전시를 9월 1일부터 개최한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시군 기념전시로 농협 미곡창고를 새로 단장한 암태소작쟁의 100주년 기념 전시관에서 열린다. 작가 서용선의 시선으로 암태도 소작 항쟁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이번 전시는, 일제 수탈에 항거한 암태도 소작쟁의의 전개 과정과 섬사람들의 의기를 재조명한다. 암태도 소작쟁의는 일제의 저미가 정책과 8할에 이르는 소작료를 착취한 친일 지주에 맞선 항일농민운동이다. 그뿐만 아니라 암태 청년회와 암태 부인회 등 암태도 섬사람들이 참여한 민중항쟁이기도 하다. ‘서용선,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는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에 위치한 암태농협창고에서 태동했다. 평소 역사적인 사건들에 관심을 두고 시각예술 작품으로 창작해온 서용선 작가는 작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옛 미곡 창고에서 암태도 소작쟁의를 기록했다. 전시 공간으로 사용된 미곡 창고는 농민과 지주의 분배 갈등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외벽에 그려진 ‘들판의 농민들’은 암태도 소작쟁의 주역들로 국도 2호선을 따라 전시관을 찾아온 이들이 마주하게 될 첫 작품이다. 입구에 그려진 ‘소작농들’은 감옥에 갇힌 소작인들로 암태도 소작쟁의의 상징성을 잘 드러낸다. 내부에 들어서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암태소작항쟁 농민운동이 전개된 과정이 담긴 7개의 장면이 전개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년 전 암태도 소작쟁의에서 시작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은 우리 군의 소중한 정신문화유산으로 서용선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당시 섬사람들의 애환과 의기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라남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2023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며 신안군 전시도 꼭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공유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우리나라 대표 농도로서 첨단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전략을 밝혔다. 31일 열린 ‘2023 인공지능 농업기술 국제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김학진 교수를 좌장으로 전남도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 농촌진흥청 조용빈 부장, 농어촌공사 송성호 소장 등이 참여한 1차 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으로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 강효석 국장은 전남도가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전략을 소개했다. 네덜란드 푸드밸리형 모델을 도입해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농산업을 융복합한 첨단 집적단지를 조성해 전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국립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전국의 농산업 생산 데이터를 연계, 통합관리, 표준화하는 농산업빅데이터를 구축한다. 또한 산업단지에 농산업 소부장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원 전남본부 등의 연구기관, 농생명산학융합캠퍼스도 함께 유치해 산·학·연·관의 대규모 최첨단 혁신 농산업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우리나라는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 시급하다”며 “특히 농산업 데이터표준화와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서 전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풍부한 농업인프라, 에너지-농산업 융합의 최적지로서 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도내에 구축중인 국가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국립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광주 인공지능 기반과 연계한 농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첨단농산업 전문가와 기업 등이 참여해 국제 컨퍼런스, 스마트팜 등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개발 성과 전시, 국내·외 기술이전 상담회가 진행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시작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행 SRT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열차 운영사인 ㈜SR에 전라선 수서행 열차 확대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8월 1일 발급했다. 전라선에서 고속열차 운행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6시 46분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회가 운행된다. 전라선에서 고속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 KTX만 운행됐으나, 9월 1일부터 여수엑스포역~수서역간 SRT가 4회 운행되면 매일 36회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전라선 이용 전남동부권 주민들은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가 없어서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수서행 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이동시간 단축으로 지역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남도는 2011년 전라선에 고속열차가 운행된 후 2016부터 최근까지 대통령실,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고속열차 증편·수서행 열차 운행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그 결과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전라선에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전남 남해안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건설과 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