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월 정례조회 개최…하반기 본격 출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하반기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3주년 성과를 되새기며 재난 대응과 국정과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 공직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직자, 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조회는 1부 정례행사, 2부 공로연수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전라남도지사 및 시장 표창 등 총 21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을 추진한 박남숙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산불예방 홍보와 순찰 등 계도활동을 진행한 유공자들과 소외계층 봉사활동, 주민 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한 20명은 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공로연수 행사에서는 그간 시정 발전에 헌신해온 직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소개영상 상영과 재직기념패 전달이 이어졌으며 윤 시장의 격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윤병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난 3년간 많은 변화 속에서도 나주는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준비해온 사업들을 결실로 이뤄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함께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폭염, 홍수 등 자연재난이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일상화된 상황이 됐다”며 “예상치 못한 재난이라는 말이 더는 통하지 않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와 실질적 해결 노력을 강조하며 “민원은 공직의 존재 이유이며 방법을 찾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철학과의 연계를 언급하며 “나주시가 준비한 발전 전략이 국정과제와 내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하반기는 지난 시간 준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며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주시, 공무원 사칭 사기피해 주의 당부…“즉각 대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즉각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내부 공무원 안내 및 유관기관 정보 공유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성북동 소재 자전거 업체에 신원불상자가 나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자전거 5대를 주문하고 ‘나주시장 직인’ 이 날인된 공문서를 문자로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예약된 날짜가 지나도록 수령자가 나타나지 않자 7월 2일 시청 콜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담당부서가 즉시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공문은 형식 자체가 부적절했으며 휴직 중인 공무원이 기안한 것으로 꾸며졌고 결재라인과 문서번호가 불일치하는 등 다수의 허점을 발견했다. 시는 해당 공문서가 실제로 생산된 적이 없고 보육원 지원 사업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사항이 아님을 공식 확인했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을 중대한 행정 신뢰 침해 행위로 간주하고 법률지원팀 자문을 거쳐 경찰에 수사 의뢰 예정이다. 공무원을 사칭하는 행위는 형사소송법 제234조제2항과 형법 제118조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사건 발생 경위를 공유하고 향후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사건 내용을 알리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위조는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시정 운영의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현의장, 계절근로자 관련 라오스 사전 현장 방문 [금요저널]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은 지난 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체결 관련해라오스 고용노동부를 방문했다. 김경현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4명과 라오스 고용노동부 국장 등 관계자 6명이 함께 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해 교류 협력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고령화 및 농촌일손부족에 따라 부족한 농작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과 관련 해 라오스 폰홍시장과 면담, 계절근로자 인력선발 협의 및 입국전 교육 시설을 방문하는 등 사전 점검에 나선 것이다. 김경현 의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한다”며“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예산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무안군은 2022년 2월 필리핀 실랑시와 MOU를 체결 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건강에 좋은 나주배 효능 알린다” … 나주시, 14일 학술심포지엄 개최 [금요저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건강 기능성 과일로서 나주배의 효능을 집중 조명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나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빛가람동에 위치한 동신대학교 혁신융복합캠퍼스 2층 대회의실에서 ‘배 건강 기능성 성분과 효능’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광주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도시소비자단체와 우리한국배연구회, 배연구회나주시연합회, 나주배원예농협 등 관계 기관 관계자, 배 농가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선 배에 함유된 건강 기능성 성분 및 효능을 연구해온 대학 교수와 산·학·연 전문가의 주제 발표, 토론 등을 통해 배 소비 촉진과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제발표는 ‘명품 나주배 만들기를 위한 배 산업 육성 방향’, ‘배 산업 활성화 방안’, ‘배 품종과 소비, 배 자원 활용 가능성’, ‘우리 배가 가진 건강기능성 물질’, ‘음식에서의 배 활용’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이상현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나주배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 기록된 배 효능에 따르면 기관지 장애개선, 숙취 제거, 비만 해소, 발암물질 배출, 동맥경화·자궁경부암 예방, 미백 등의 효과가 있다. 전남대 문제학 교수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배가 가진 건강 기능성 물질인 알부틴, 클로로제닉산, 말락시닉산 등 구체적인 효능과 과실 함유량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배 섭식에 따른 발암 유발 물질의 체외 배출 촉진, 폐종양세포 감소 연구 및 시험 결과와 체내 알콜 분해 효과 등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배가 가진 건강기능성 성분과 그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 확보는 물론 소비 촉진을 통한 나주배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시장 인증 품질보증제, 성장촉진제 무처리 재배면적 확대, 고품질 신품종 배 생산단지 및 수출전문단지 육성 등을 통한 전국 최고 품질의 나주배를 생산해 내수 시장,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과일 브랜드로 육성해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16일 팡파르 [금요저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장성에서 열린다. 군은 오는 16일 축령산 일원에서 편백산소축제를 개최한다. 축령산 편백산소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 ‘웰니스’ 축제다. ‘웰니스’는 정신과 육체가 편안한 상태를 뜻하는 웰빙과 해피니스, 피트니스의 합성어다. 올해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축령산 모암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숲 체험 존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행복 온도 테라피 신체 온도 테라피 힐링 온도 테라피 쉼의 온도 테라피 숲의 온도 테라피 총 다섯 가지다.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참여 주민 모임 ‘욜로와장성’과 국립장성숲체원이 함께한다. ‘행복 온도 테라피 존’에서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한 비누와 친환경 고체 샴푸를 만드는 체험이 기다린다. 장성지역 커피숍에서 재료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신체 온도 테라피 존’에선 숲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요가, 향기 치료를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 온도 테라피 존’은 나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을 채워 나가는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색 주스 만들기, 핸드 프린팅, 편백 손수건 염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숲의 온도 테라피 존’은 장성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수와 편백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의 온도 테라피 존’에선 한지 등갓, 편백향기 주머니 등을 만들며 편백나무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숲속에 앉아 온전히 나무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 안식처, 숲멍 에이에스엠알 존’도 마련된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체험 존에 이어 숲치유센터, 임종국수목장까지 다녀오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장소마다 도장을 받은 뒤 제출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숲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숲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선물은 설문조사에 참여해도 받을 수 있다. 개인 에스엔에스에 축제 참여 사진을 올리고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기타 축제에 관한 문의는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유관광 명소로 유명한 축령산 편백숲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 통합의학박람회 자원봉사자 한마음 활약 [금요저널] 장흥군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 315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안내,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관람객 편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통합의학컨벤션센터 주제관 및 테마별 체험관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고 행사장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자원봉사자 수칙을 교육받고 박람회장 곳곳에서 질서 유지와 원활한 축제 진행을 돕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장흥군민으로서 우리군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면서 “박람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관람객들의 불편감이 없도록 끝까지 봉사에 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박람회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역량강화교육 실시 [금요저널] 여수시가 지난 8일 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아동복지교사 3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아동복지교사는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돼 지역사회에서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맞벌이가정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반가정의 아동들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복지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면할만한 아동·청소년들의 문제 상황에 대해 배우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질 연습을 통한 현장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연정 여수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청소년의 과잉행동과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중점적으로 아이들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대처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아동복지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그동안 이해가 되지 않았던 아이들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게 됐다”며 “교육 현장으로 돌아가 오늘 배운 내용을 실천하면서 아이들을 더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요즘 무너지는 교권에 교사들이 의욕을 잃어가는데 이번 교육이 이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교육자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청년이 만든 오늘, 청년이 그리는 미래’ 청년 페스타 개최 [금요저널] 여수시가 오는 16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청년이 만든 오늘, 청년이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청년 페스타’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을 맞아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청년 페스타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청년들 간 힐링과 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16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광장 주무대에서 우수 청년에 대한 시상과 여수청년선언문 낭독, 청년의 날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기념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내 마음, 안녕한가요?’라는 주제로 청년정책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청년정책 전문패널들이 함께해 청년들의 고민해결과 정책제안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오후 2시부터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청년의 날 응원을 위한 손도장 벽화 만들기 부대행사를 비롯해 청년 취·창업 상담, 청년정책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청년들의 진로고민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청년 창업가가 운영하는 체험, 먹거리 장터와 지역예술인들의 댄스·밴드 공연도 펼쳐져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참여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뜻깊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페스타가 지역 청년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청년문화 발전에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일자리 가득, 꿈이 실현되는 청년도시 여수’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대표 마을기업 ‘송시마을’, 해외서도 인기 [금요저널] 여수시는 11일 여수의 대표 마을기업 가운데 하나인 송시마을㈜이 미국 최대 식품 수입 업체로부터 발주를 받는 등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돌산읍 금봉리에 자리한 송시마을㈜은 지역 농작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 가공 업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제외한 모든 농가가 마을기업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 충원 시 마을주민을 최우선으로 채용하는 여수시 대표 마을기업이다. 특히 지난 8월 ‘시골여자의 바른먹거리’로 잘 알려졌으며 행안부 모두애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송시마을은 지난 8월 3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에 추석 한과 특별전으로 한과를 납품했으며 이달에는 홍콩,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수출까지 확정돼 해외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송시마을은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시작으로 행안부 마을기업으로 지정 받는 등 마을기업의 공동체성과 기업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송시마을의 해외수출은 다른 사회적 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우수 마을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제3기 ‘여순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 시민추진위’ 발족 [금요저널] 여수시가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여순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들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제3기 시민추진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과 순직 군·경 유족, 시의회, 안보·보훈단체,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신지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장이 선출됐으며 향후 2년간 여순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의결뿐만 아니라 특별법 개정, 평화공원 조성 등 지역민의 상생과 화해 분위기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신지영 위원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후속사업과 제75주년 추념식 등 다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새롭게 구성된 시민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시는 많은 분들이 빠른 시일 안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희생자 유족 결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위원들께서는 합동추념식을 비롯한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내년 여순사건 홍보관 건립, 장기적으로 평화공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제3기 시민추진위원 위촉장 전달과 위원회 경과보고 임원 선출, 제75주년 여순사건 전야제와 합동 추념식 추진계획 안건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추석 앞두고 수입 수산물 특별 점검 나선다 [금요저널] 여수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및 수산물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 이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 방류됨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여수지원과 여수시 해양경찰서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일본산 수입 수산물을 유통하는 관내 36개 취급 업소를 추석 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수산물 방사능 대응 T/F팀과 시 자체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11일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15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원산지 미표시가 적발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로 표시할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대응 T/F팀을 구성,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해 관내 수산물에 대한 점검에 주 3회 이상 나서고 있다. 또한, 관내 수산물 위판장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항목을 기존 항목 대비 2배 이상 늘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며 “검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금요저널] '여수 흥국사 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여수시는 지난 7일 문화재청이 17세기에 조성된 여수 흥국사, 구례 화엄사, 고흥 능가사 등 사천왕상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사 사찰 입구 영취교를 지나 천왕문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곳에서 불법 및 사부대중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호법신이다. 동, 서 남, 북 4구로 1645년 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4m에 이르는 크기에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덧붙여 만들었으며 특히 해안 사찰의 입지적 특징으로 물결과 거북을 바닥에 표현한 사례는 전국 사찰 중 여수 흥국사가 유일하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차별성과 의승수군 사찰로서의 호국적 상징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은 오는 10월 6까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각계 의견 반영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여수 흥국사는 대웅전 등 보물 11건, 흥국사 원통전 등 전남도 지정 문화재 6건으로 총 17건의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흥국사의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문화재청과 함께 다각적으로 검토해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문화재가 후대에 전승토록 지속적으로 문화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