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합창단, 22일 특별연주회 ‘Starry Night’ 개최 [금요저널] 나주시립합창단이 오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특별연주회 ‘스태리 나잇’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K-POP, 뮤지컬,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합창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주시립합창단은 그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통해 높은 음악성과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Starry Night’ 공연은 기존의 엄숙한 합창 무대에서 벗어나 보다 경쾌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 교감하는 열린 무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나주시 관내 문화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했다. 7일부터는 전체 읍면동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예매가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예약폰으로 티켓 매수와 이름 및 거주 읍·면·동을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한전 본사 로비에서 오후 6시부터 예약 확정 문자 지참자에 한해 배부된다. 전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합창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다양한 감성과 색채를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오셔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특별연주회는 ‘공연 선 예매제’를 통해 문화의 중심이 도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읍면 지역까지 확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폭염 속 가축 폐사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세지면 소재 가금농가 2개소를 방문해 축사 내 환풍 및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피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병태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송풍팬, 안개분무기, 단열자재 등 냉방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가축 폐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7월 4일 기준, 관내 18개 농가에서 총 4170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으며 주로 고온에 취약한 가금류와 양돈 농가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억 8200만원 상당을 337개 농가에 신속 공급했고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폭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폭염 재해에 특히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관제를 운영하며 일일 피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축재해보험 조기 가입 독려, 현장 교육 등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재난인 만큼 시는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가에서도 냉방장치 점검, 작업 시간 조정 등 자율적인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양금호도서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금요저널] 광양금호도서관이 지난 8일 재즈공연을 마지막으로 2023 해설이 있는 음악회 ‘책과 함께하는 재즈 이야기’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문학과 재즈가 만났을 때’를 주제로 강연 2회, 공연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운영됐다. 8월에 운영한 두 번의 강연에서는 재즈해설가 김아리를 초청해 토니 모리슨, 랭스턴 휴스, 스콧 피츠 제럴드 등 시대별 대표작가의 작품 속 재즈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지난 8일 금호도서관 음악당에서 진행된 재즈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강승훈, 보컬리스트 김민희, 베이시스트 정상욱으로 구성된 강승훈 트리오와 김아리 재즈해설가의 해설이 어우러져 일본의 대표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재즈 음악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했다. 이날 공연은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의 ‘Cheek to Cheek’을 시작으로 냇 킹 콜의 ‘L.O.V.E’까지 총 10곡의 다양한 재즈 음악을 선보였고 100여명의 광양시민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멋진 연주를 보여준 강승훈 트리오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렇게 품격이 있는 재즈공연과 더불어 재즈 전문해설가의 해설을 심도있게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용민 금호도서관팀장은 “시민들의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예술 강연과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 ‘10월의 들꽃’전 개최 [금요저널] 광양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를 맞아 역사화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역사화 전시회 ‘10월의 들꽃’전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1차 전시회가 개최 중이며 2차 전시회는 아트공간이음에서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역사화 전시회는 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픔을 역사화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키고 해당 역사화에 대한 작품설명과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 시민들에게 여순사건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해당 전시회는 광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광양역사문화연구회’가 백운산 등 광양에서 희생된 민간인들에 대한 아픈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제작한 1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숙 회장을 비롯한 김선영, 김정국, 서은아, 서태석, 정현영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당시의 아픈 상황을 세세하게 재현하고 있다. 김숙 광양역사문화연구회장은 “비극적 역사를 객관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현지답사와 피해자 가족, 당시 상황을 듣거나 목도했던 기록들을 토대로 피해자와 가해자 양쪽의 시점을 최대한 균형 있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여수·순천 10·19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이 흘러 역사적인 부분으로만 인식될 수도 있다”며 “이러한 문화사업을 통해 해당 사건이 역사에서 잊히지 않고 많은 시민이 보다 쉽게 다가가고 아픔을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워크온 ‘걷기 기부 챌린지’ 운영 [금요저널] 광양시가 걷기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사랑 나누기를 실천하고자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해 ‘광양시민 걷기 기부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걷기 기부 챌린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고 참여자 전체 누적 걸음 수 7천만보 달성 시 건강 취약계층에 기부가 이뤄진다. 이번 챌린지는 ㈜에스엔엔씨 3백만원 후원으로 추진되며 목표 달성 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에 후원금이 기부될 예정이다. 챌린지는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탭에서 광양시민 걷기 기부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다음, 목표 걸음수가 쌓일 때까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시는 생활 속 움직임을 활성화해 걷기실천율을 높이고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걷기 실천만으로도 우리 지역 이웃사랑 실천까지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기부 챌린지는 내 건강도 챙기고 좋은 일에도 보탬이 되는 뜻깊은 행사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걷기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추진 [금요저널] 광양시는 13일 플럼코트자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은 특화작목을 재배하는 소규모 농가들을 대상으로 품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요 생육단계에 필요한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농가 맞춤형 교육이다. 현장 컨설팅은 선도농업인 현장강사를 활용해 영농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품목별 컨설팅을 통해 현지 실정에 맞는 교육을 받음으로써 농가들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딸기, 토마토, 블루베리, 아열대과수 품목으로 4개소 9회차 103명의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아열대과수, 플럼코트, 화훼, 시설채소 4개 품목으로 진행한다. 지난 5월 플럼코트 재배기술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7월에는 만감류 재배 기술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에 진행된 현장 컨설팅은 광양시 플럼코트자두 농가를 대상으로 실제 플럼코트를 재배하고 있는 봉강면과 옥룡면 농가를 방문해 재배 기술 및 병해충 관리에 대해 교육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광양시화훼연구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품목별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이 해결되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품목의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14일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재첩자원 회복을 위해 지역주민, 재첩생산어업인, 전남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약 7톤을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한 재첩은 약 1개월간 적응기를 거쳐 정착해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면서 재첩 종패와 성패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90톤의 재첩을 이식, 살포하는 등 재첩자원 회복과 지역어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성 철강항만과장은 “섬진강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재첩 자원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광양섬진강재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지난 2018년 11월 국가중요어업유산 7호로 지정된 이후 2023년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확정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 추석맞이 취약계층 기부금 전달 [금요저널] 보성군은 14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이 추석을 맞이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5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 임직원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모금해 조성한 ‘물사랑 나눔펀드’의 재원으로 진행됐다. 기탁된 기부금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계해 지역 내 소외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창민 전남지역협력단장은 “우리의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성군 내 지역 주민들께 나눔을 베풀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 임직원들이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원해주신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은 도서지역 식수 지원, 의료봉사, 위문품 전달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금요저널] 광양시가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개최될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 활성화를 겨냥한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내놨다. 시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프로모션으로 축제 기간 중 타 시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 기준을 확정하고 본격 운영한다. 인센티브는 지정 관광지 및 식당 이용 횟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당일 숙박 상품 등에 인당 1만 5천 원, 2만원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순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내 여행사가 관광객 유치 시 인당 3,000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 인당 2,000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축제장 방문이 필수이며 당일은 지역 내 식당 1식, 지정관광지 1개소, 숙박은 지역 내 1박, 지역 내 식당 2식, 지정관광지 1개소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정 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15개소 무료 관광지와 광양와인동굴, 전남도립미술관 등 유료관광지 4개소 등 총 19개소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일 전까지 제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광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모션이 여행의 목적이 되는 미식여행 트렌드를 주도하고 맛의 도시 광양을 브랜딩하는 한편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서천변 일원에서 한우시식회, 청소년 페스티벌, 시립합창단·국악단 공연, 불꽃놀이, 서천변 코스모스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32년 지기 오스트리아 자매도시와 국제교류 새 시대를 연다 [금요저널]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 분야 국제교류 대표단이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자매도시 린츠시와 체코 돌니모라바 지역을 연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린츠시 방문은 지난 6일~12일 5박 7일 일정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경제 · 문화예술 · 교육 분야 기관 · 민간 전문가와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 14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은 첫째날 7일 오전 ‘린츠시 타운홀’로 이동해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장 공식 접견 후 ‘대한민국 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창조적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MOU’와 ‘대한민국 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업무협약’ 등 2건의 MOU를 체결했다.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장은 광양시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양 시는 유사점이 많고 모두 경제적으로 성공한 힘이 있는 도시이며 상호 협력하기 위한 좋은 유대관계를 갖추고 있다”며 “문화적인 교류는 도시 세계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고 물리적인 교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 간 문화분야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광양시장님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인화 광양시장은 “린츠 시장님을 두 번째로 만나게 되어 더욱 정감을 느끼고 기쁘다”며 “린츠시와는 1991년 자매결연, 2019년 경제 실무협약에 이어 이번 문화분야 MOU 체결까지 세 번째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는 구체적인 협력을 실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 시 간에 실질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 및 MOU 체결식에 이어서 ‘아름다운 국제 자매도시 대한민국 광양시 - 오스트리아 린츠시’주제의 광양시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 작품 현지 전시회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광양시 대표단은 바쁜 일정으로 린츠시에서의 첫날을 맞이했다. 둘째날 8일 오전, 린츠시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고등학교로 이동해 신홍주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장과 안드레아스 틸 해당 학교장이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고등학교 간 예술 및 예술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에 서명하고 함께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린츠시와 주변 100Km 이내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및 소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린츠 아게’사를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자세히 둘러보고 우리 시 쓰레기 소각시설 도입을 위한 벤치마킹의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린츠 아게, 뵈스트 알피네 제철소, 에네르기인스티튜트, 비바 피엔지, 케이아인스미트, 엘에이티 니트로겐 린츠 등 수소 산업과 연관이 있는 린츠시 6개 기업체 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등 3시간이 넘도록 열띤 분위기 속에서 수소산업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9일은 클래식 음악의 거장인 안톤 브루크너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린츠시에서 개최되는 브루크너 페스티벌의 전야제 행사인 ‘클랑볼케’ 귀빈 초청행사에 참석했으며 10일은 브루크너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린츠 및 오스트리아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뵈스트 알피네 제철소를 비롯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타박파브릭 등 주요 시설들을 방문해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경제·관광·문화예술 사업과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린츠시 방문에 앞서 시 대표단은 구봉산 권역 종합 관광시설 구축을 위해 연관 기업체 관계자LF리조트 1)들과 함께 유사 관광시설이 있는 체코 돌니모라바 지역을 방문해 해당 시설의 광양시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고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을 방문해 한국 지자체 및 기업들의 체코 교류 및 투자 현황 등 주요 정보를 공유했다. 린츠시는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전형적인 철강 산업도시에서 유럽 문화수도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등 문화도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광양시는 린츠시와 1991년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해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정인화 광양시장 일행의 린츠시 방문을 통해 양 시 간에 문화도시 추진과 경제·문화예술·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플랫폼 구축으로 자매도시 국제교류 새 시대를 열게 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 [금요저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순신광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명품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개 업체가 참가, 여수시를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돌산갓김치, 돌산갓장아찌, 해풍쑥 가공제품, 옥수수가공제품, 방풍막걸리, 동백화장품, 햅쌀, 참기름, 꽃차 등 50여 품목이 선보일 예정이다. 갓김치, 막걸리, 꽃차 등 시식이 가능한 품목도 있어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햅쌀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세계섬박람회와 고향사랑기부금, 주요관광지 및 특산품 등 여수시 홍보부스도별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매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지역 우수 농특산품으로 소중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유관기관과 청소년 중독문제 예방 ‘힘 모아’ [금요저널] 여수시가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시의회, 전남도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와 ‘청소년 약물 등 중독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게임 및 약물 오남용 등에 청소년 중독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공조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중독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함이다. 협약에 따르면 여수시는 통합적인 중독관리 체계를 구축해 중독에 대한 선제적 예방사업과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며 협약기관은 이에 적극 협력하고 중독예방과 시민 인식개선 등에 앞장선다. 여수시는 협약을 기반으로 청소년 상담연계와 기관별 실무자·부모교육, 가족 상담 및 치료 지원 등을 추진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여수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각종 중독 위험에서 탈피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