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종합운동장 트랙 7월 21일부터 전면 개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7월 21일부터 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공공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시간과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방 대상은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으로 천연잔디구장은 제외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이용을 제한하고 트랙 내 자전거, 킥보드, 개인형 이동장치, 반려동물의 출입은 시설 보호와 안전을 위해 금지된다. 종합운동장 내 행사나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될 경우에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나주 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인증받은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쏟아지는 물폭탄…집중호우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 다도면 1개 마을 10명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토목학회 컨벤션 여수서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023년 대한토목학회 컨벤션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 학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한국수자원학회 이상호 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필리핀 공공고속도사업부 수석차관 에밀 사대인 등 국내외 토목학계 유명인사들과 관련 학회, 대학생, 도·시군 공무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토목학회 총회는 그동안 광역도시 위주로 개최됐으나, 이번 행사는 지방중소도시인 여수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국내 토목학계와 전남도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대한토목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회는 ‘미래를 위한 케이-스마트 토목공학’이란 주제로 토목분야 저명 인사들의 강연과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차 혁명시대 토목공학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조강연으로 나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은 ‘기술을 넘어, 건설을 넘어’ 라는 주제로 스마트도시·미래도시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을 위해 진일보하고 있는 토목 발전을 비전으로 제안했다. 또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공법 등 다양한 토목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건설 신기술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자의 호평을 받았다. 명창환 부지사는 “여수남해해저터널, 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사업 추진을 통해 전남 행복시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토목학회 관계자들이 앞으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영록 지사, “역대 최고 전국체전 만들어준 도민께 감사”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역대 최고의 전국체전을 만들어준 도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체육·문화도시’로서의 전남의 역량과 위상을 국내외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경기 운영으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고 전남 선수단 역시 뛰어난 기량을 도민께 화답하며 종합순위 4위의 쾌거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전국체전의 포문을 연 개회식은 최첨단 드론·미디어 기술로 전통 문화예술과 글로벌 비전이 담긴 전남의 미래 청사진을 멋지게 그려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며 박명성 총감독과 출연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대회 기간 내내 한마음으로 나서준 도민께 각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을 찾은 국내외 선수와 관람객이 대단히 만족해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아침 일찍부터 따뜻한 차를 준비해준 자원봉사자, 모처럼 고국을 찾은 해외동포선수단이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로 발 벗고 나서준 도민,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준 1만 7천여 도민응원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선수단과 방문객이 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남도의 맛을 즐기고 쾌적하게 머무르도록 살펴준 음식점과 숙박업주, 체전 깃발을 휘날리며 홍보에 앞장준 목포시 택시기사, 방문객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 연장 운행에 도움을 주신 시내버스 기사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안전과 교통질서를 지켜준 경찰, 소방, 전남도의사회에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현장안전을 책임져줘 감사하다”고 전했고 언론인에게는 “대회 기간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후원과 기부를 해준 지역 기업인과 대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한 전남도와 목포시, 시군 공직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2백만 전남도민 한분한분 모두가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자 영웅”이라며 “도전과 열정, 감동과 환희의 전국체전을 만들어준 도민들께 다시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체전을 통해 전남은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국민 대통합과 감동체전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며 “드높아진 전남의 위상과 자신감으로 글로벌 도정을 더욱 힘차게 펼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완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나된 전남의 힘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이 열정과 의지를 다시 한번 모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역대급 성공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9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전남도청 공직자들에게도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응급의료지원으로 ‘안전체전’ 한몫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1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을 ‘안전 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위험종목을 집중 관리하는 등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해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 체전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선수들의 부상 등 현장 지원활동을 펼치며 경기장을 누빈 ‘응급의료지원반’이 한몫했다. 전남도는 선수와 관람객의 응급상황을 대비해 응급의료지원반 381팀 1천457명을 투입했다. 전남도의사회 소속 의사 및 임상간호인력 158명과, 공중보건의, 공공보건간호사, 행정인력 1천299명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종목의 경우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1명을 배치하고 위험종목의 경우 의사 1명,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1명, 구급차 1대를 배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현장 상황에 따라 구급차를 추가 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 안전 체전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응급의료지원반은 찰과상, 타박상 같은 경미한 응급환자 2천200여명에 대해 현장 응급조치를 취했다.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축구, 철인3종, 근대5종, 자전거, 역도 등 위험 종목 13개 경기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대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국체전의 숨은 공신들인 응급의료지원반은 오는 11월 3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장애인체전에는 응급의료지원반 310팀, 의료인력 808명, 구급차 246대를 배치·운영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장 조치, 신속한 이송 등 응급의료지원반을 통해 이번 전국체전이 안전체전으로 무사히 치러질 수 있었다”며 “11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도 촘촘하고 세심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영록 지사, “전남, 글로벌 수소산업 메카 육성”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탄소중립시대 에너지 대전환과 여수광양 국가산단 재창조를 위한 ‘수소허브와 그린산단’ 주제의 미래포럼에 참석, 전남을 글로벌 수소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석학, 과학기술인,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1부에선 레베카 마세루물 국제수소연료전지기구 의장과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의 기조연설, 광주전남 과학기술인들의 ‘수소 미래가능성’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2부에선 박기영 순천대 교수,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 조주익 포스코 전무 등 6명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포럼 참석자들은 궁극의 미래에너지 수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현재 여수를 비롯한 광양만권은 국내 석유화학·철강산업 중심지로 풍부한 부생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수소산업 육성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수 광양 국가산단을 수소허브 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며 “여수 광양 국가산단, 전남의 발전은 물론 우리 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광양만권에 수소 생산·수출입·저장·활용이 가능한 전주기 수소 허브를 2030년까지 구축하고 신안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과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조성해 전남을 글로벌 수소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수광양 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나주축제’ 공연만큼 다채로운 ‘체험·참여축제’ 눈길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선 매일 다채로운 공연만큼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축제는 10월 20일 전야제, 21일 개막식에서부터 열흘 간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축제 현장에는 어린 자녀를 비롯한 가족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먹거리 부스 180여곳이 운영된다. 마한-고려-조선-근대로 이어지는 나주역사문화체험존에서는 마한의 무덤 양식인 ‘옹관’ 조형물 포토존과 고분 발굴, 옹관·도자기 제작, 금동관·마한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려체험관은 버드나무 잎 띄우기, 국궁, 천연염색 누에고치 모빌 제작, 나비 그리기 등이 조선체험관에선 나주목사 등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금성관 대형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근데체험관에선 나주학생항일운동이 발발했던 장소인 옛 나주역 대형 포토월을 배경으로 남녀 학생교복 의상 입기, 나주역 모형 조립, 태극기 바람개비, 학생독립운동 에코백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길게 늘어선 행정부스존에선 나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유치 홍보·체험 부스를 비롯해 천연염색, 치매·고혈압·당뇨·비만 등을 검사해볼 수 있는 보건소 통합건강증진, 나주시 평생학습 체험 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통합축제와 연계한 농업축제인 ‘나주농업페스타존’에서는 나주배, 쌀, 잡곡, 한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 나주시 야생화 연구회 반려식물 등을 전시·홍보한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당일 농·축산물 우수 구매고객에 대한 무료 택배지원과 농특산물 구입액의 10%를 농산물 구입 쿠폰으로 지급한다. 2023나주배 품평회 수상작 전시전과 나주배 신품종 신화·창조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신고배를 배 터지게 맛볼수 있는 시식 코너도 눈길을 끈다. 전통 탈곡 방식의 벼 수확과 도시농업 모종 심기, 한과·짚배 만들기 등 농경문화 체험부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페스타 부스 너머에는 나주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영산강 카페테리아’와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축제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봉투에 가득 담아 수거해오면 자원봉사 인정 시간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플로깅’ 행사도 진행된다. 영산교 다리 밑 걷GO 줍GO 영산강 지키GO 플로깅 부스에서는 5리터 쓰레기 봉투를 배부하고 쓰레기를 담아 수거해오면 된다. 1일 70명의 신청자에 한해 휴대폰 그립톡과 캐릭터 볼펜을 교환해준다. 축제장 인근 상설전시존인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는 한국이 낳은 천재 매체 아티스트 ‘백남준 판화+포스터전’이, 영산포 철도공원에선 최미성 작가의 천연염색 작품전이 각각 열린다. 소설 ‘타오르는 강’의 작가 문순태 특별전과 나주 국제 레지던스 참여작가인 마종일 작가의 ‘해, 강, 노을 그리고 그 사람들’ 축제 상징물은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나주축제는 공연 볼거리 만큼이나 2천년 나주 역사를 관통하는 문화 체험과 풍부한 먹거리,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됐다”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나주축제에 많이 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담양군, 슬로시티 시민강사 양성 교육 추진 … 지역 슬로시티 전문가 양성 [금요저널] 담양군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담빛농업관에서 ‘지역 슬로시티 전문가’로서 슬로시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할 시민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담양군은 2007년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이래 지속적인 슬로시티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어 슬로시티 선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슬로시티 가치를 확산하고 슬로시티 비전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시민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맡아 슬로시티와 주민공동체의 행복, 슬로시티와 슬로라이프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법, 해설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병노 군수는 특강에서 “슬로시티는 단순히 ‘느리다’의 의미보다는 지역이 가진 자연, 전통산업, 문화, 음식 등 고유한 자원을 지키며 지역민이 주체가 돼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운동”임을 강조하며 “지역 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포장용기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지닌 슬로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내년부터 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시민강사들과 함께 마을 맞춤식 교육을 진행해 슬로시티 비전을 널리 전파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합과 소통의 축제 ‘고흥군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 [금요저널] 고흥군은 지난 19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군민과 다문화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표창패 수여 및 나라별 노래자랑과 화합 한마당, 세계 의상 체험, 소방 안전 체험, 다문화 가족들의 일자리 정보제공을 위한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고흥군민으로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힘쓴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시부모 등 다문화 가족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고흥이 품격 있는 다문화사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할 때 우리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과 엄마 나라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안정적 정착을 돕는 고향 나들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515개 마을의 색깔을 찾는 마을공동체 입문학교 진행 [금요저널] 고흥군은 지난 18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진행한 마을공동체 입문학교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첫째 주 교육은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 마을공동체 신규 발굴을 위해 내년 마을공동체 사업설명과 마을공동체 이해 및 활동 사례에 대한 주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을 자원을 토대로 마을공동체 활동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확산을 도와줄 고흥군 마을활동가들도 참석해 올해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례와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공모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양식에 맞춰 작성하는 실습도 진행해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예산편성, 회계관리 등 공동체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육 둘째 주에는 주민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공동체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사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마을 특성과 주민 역량에 따른 맞춤 상담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공부하고 기획해 마을의 색깔을 찾는 데 역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으로 함께 협업하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 마을공동체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문학교를 통해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입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내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연계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바다환경 정화, 마을 축제, 문화·예술 활동, 독거노인 반찬 배달 등 총 1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10주에 걸쳐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고흥군 사회적 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들을 통해 공동체들을 적극 지원해 공동체 신규 발굴 및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어 군은 오는 10월 31일 고흥군 사회적 경제·공동체 한마당을 통해 사회적 경제와 공동체 조직간 만남과 교류 및 성과공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 ‘걷고 그리다’ 사생대회 수상작 발표 [금요저널] 곡성군은 지난 7일에 개최된 '곡성 심청어린이 대축제' 기간 중 곡성읍 기차마을에서 진행된 '걷고 그리다 사생대회'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사생대회는 총 93명의 광주·전남 지역의 유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했고 그중 38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 평가는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의 박홍수 교수와 작가 양홍길이 맡았다. 대상은 김서우 학생이 차지했다. 동심 어린 시선으로 곡성 기차마을에서 느낀 즐거운 감정을 순수하게 표현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추연주, 김민주, 홍수정 학생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오윤우, 양태율, 노채린 학생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박홍수 교수는 “출품된 작품 중에서 곡성의 자연을 이해하고 창의성을 담아 독특한 자신만의 감수성을 표현한 작품 위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수상자 명단은 곡성군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곡성군 갤러리 107에서 연말기획 초대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유치 [금요저널] 고흥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거금도 적대봉이 환경부 ‘2024년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등 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가 생태탐방로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탐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복원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길들을 발굴해 조성 관리하는 탐방로를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이 최종 선정됐다. 거금도 적대봉은 사전검토 및 현장평가에서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필요성과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및 우수한 생태자원 등 적합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현장 안내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흥군은 육상·습생·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거금도 적대봉의 13.2km 구간에 전망대, 데크로드, 쉼터, 편의시설 등 명품 탐방로를 조성하고 기존 길들의 체계적인 정비·유지관리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테마를 간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거금도 적대봉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국가 생태탐방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