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종합운동장 트랙 7월 21일부터 전면 개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7월 21일부터 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공공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시간과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방 대상은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으로 천연잔디구장은 제외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이용을 제한하고 트랙 내 자전거, 킥보드, 개인형 이동장치, 반려동물의 출입은 시설 보호와 안전을 위해 금지된다. 종합운동장 내 행사나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될 경우에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나주 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인증받은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쏟아지는 물폭탄…집중호우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 다도면 1개 마을 10명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홍보활동 전개 [금요저널] 목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목포항구축제 기간 동안 여성친화도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내 상대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 참여도를 제고 하기 위해 목포항구축제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자기 체험 및 바디페인팅 재능 기부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축제 현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도자기 체험과 바디페인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체험한 접시, 컵, 스프볼 등 꾸미기 활동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설순자 시민참여단장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 같아 이번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여성과 남성이 균등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며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하며 시민참여단은 '24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 4월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갖고 20여명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내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과 기존사업에 여성친화목적의 정책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서남권 다문화가족 축제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2023 서남권다문화가족축제’가 지난 21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행복 전남’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모국에 가지 못한 4개 다문화가족 13명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는 친정방문 항공권 전달이 전달됐다. 또한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경고무 춤사위’, 나주시가족센터의 ‘K-pop댄스’, 영암군가족센터의 ‘줌바 댄스’, 목포시가족센터 다문화자녀들로 구성된 ‘뮤지컬 잉글리쉬 백설공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多올래 多어울 체험부스’에서는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각국 놀이와 문화체험이 진행됐다. 세계 9개국 전통의상과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허물없이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는 다문화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희망행복나눔’행사 개최 [금요저널] 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목포항구축제 기간 동안 되살림장터 부스를 운영하는 등 희망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되살림장터와 양성평등 설문을 함께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아끼던 소장품 등 1,000여점을 모아 되살림장터에서 판매했고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명순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목포 문화재야행 기간 중에도 양성평등 부스를 운영해 생활 속 사용되는 성차별적인 언어를 개선하고자 양성평등 언어 배우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풍김씨 수암공파, 부춘정에서 단향제 개최 [금요저널] 장흥군 부산면 부춘리 청풍김씨 수암공파 단향제가 지난 10월 20일에 부춘정이 있는 부춘사에서 열렸다. 이곳 사당에는 청풍김씨 시조 대유 외 8분의 조상님들을 모시고 매년 단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단향제는 전국 각지의 50명의 후손들이 참석해 경건한 마음으로 공경을 다해 제례를 올렸다. 김채수 청풍김씨수암공파 종친회장은 “먼길 마다 하지 않고 오신 전국의 청품김씨 일가에 감사드리며 선조들이 남겨주신 업적과 공덕을 이어받아 발전하는 문중을 만들겠다고”말했다부춘정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로 지정된 명소이며 전남의 8대 정자 가운데 하나의 명소로서 1598년에 청풍김씨 문중의 김기성이 정자를 창건했으며 부춘사, 유허비등 많은 유적과 정자 아래로 흐르는 아름다운 탐진강과 함께 전남지역의 유명관광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 목포항구축제, 파시로 시작 · 파시로 성황리 폐막 [금요저널] ‘2023 목포항구축제’가 국내 유일 전통파시를 재현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주제로 펼쳐진 2023 목포항구축제는 20일부터 3일간 국내 유일의 파시를 강화해 목포 대표축제의 정체성을 굳혔다. 시대별 목포항구를 느낄 수 있도록 1920~60년대를 구성한 파시존에서는 해상무대에서 파시 어시장이 펼쳐치는 전통파시를 재현하고 지상에서 파시 난장으로 도깨비 장터, 어물전 수랏간, 소리가 있는 주막 체험을 갖고 축제를 즐겼다. 파시존 해상무대에서의 파시만선이다 해상퍼레이드와 전통파시 경매, 파시존에서 주무대로 이어지는 글로벌 퍼레이드, 청년존에서 선보인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항구의 현대파시 경매와 주제공연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항구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파시존에서는 목포수협에서 방사능 검사 받은 안전한 수산물을 전통파시로 경매받아 구이터와 요리터에서 맛보고 항구존에서는 건어물 구이터와 해물라면, 낭만한끼를 통해 목포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1970~80년대의 항구존에서는 추억의 선창거리와 선창 골목길을 통해 목포근대역사를 보고 근대역사 문화의거리를 찾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또한 목포항구 미디어아트 바닷길을 통해 항구의 바다 속 다양한 어종을 빛으로 신비롭게 밝혔다. 목포 파시항구의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청년존 목포미식페스타 프로그램에서는 목포는 맛이다라는 주제로 목포의 맛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맛 홍보관 미식뉴스룸 홍보관 맛 체험 맛슐랭가든 조리체험 미식놀이터 함께해요 맛남2024 등 다채로운 음식 테마 행사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건어물 구이와 해물라면, 하이볼 페스티벌 공간에서 청년과 MZ세대들이 소통했고 청소년·청년들의 끼와 수준높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던 드림하이 콘서트 청소년 페스티벌 청년디스코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해양체험존에서의 조선통신사선 역사여행, 코리아나 범선 탑승 체험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 또 하나의 핵심 콘텐츠가 됐다. 특히 열띤 응원과 함께하는 동대항 노젓기 대회 동 대표 가수 시민노래자랑 평생학습발표회 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 청소년 페스티벌 드림하이콘서트 어물전 수랏간 항구 건맥존 청년 하이볼 페스타 낭만한끼 글로벌 퍼레이드 등 주요프로그램에 전 세대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문화관광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목포항구의 전통성인 파시를 계승 발전시키고 글로벌 파시항구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도록 해 미래로 나아가는 청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전국제전직후 또 한번의 주민 참여와 단합의 성숙한 모습이 하나되어 감사하다고”거듭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의회, 제285회 임시회 폐회 [금요저널] 장흥군의회가 23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는 장흥군 임업인 등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장흥군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승인·동의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행된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에서 장흥 힐링테라피센터 신축공사 사업장을 시작으로 12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 추진현황과 당초목적에 따라 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문제점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책 마련과 대안 등을 논의하며 효율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왕윤채 의장은“이번 임시회에서 현장방문과 안건심사에 애쓰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지속적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목포시, 2023년 하반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 실시 [금요저널] 목포시가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불법튜닝 등의 불법자동차의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단속은 목포시, 목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민의 안전 및 자동차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불법튜닝 자동차, 불법운행 이륜차, 검사미필 자동차, 불법명의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 무단방치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 등이 단속 대상이다. 법 위반으로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및 정비명령, 과태료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 등 엄격히 조치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자동차 단속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고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자동차 소유자에게 불법자동차 운행이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목포시도 불법자동차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고충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로 소상공인 화합과 결속의 계기 만들어 [금요저널] 광양시는 지난 21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소상공인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2023 광양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프리마켓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특히 최대원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정용균 광양읍장, 안동찬 투자경제과 주무관에게는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개 업체에서 참여한 프리마켓, 나눔 바자회, 노래자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 벨리댄스, 어린이 태권도공연 등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소상공인 단체에서 참여한 먹거리 부스, 광양의 특산품인 김부각, 기정떡, 매실 등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황대환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소상공인 신용불량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현장 경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 지를 반증하고 있다”며 “깨어있는 소상공인들이 더욱 단단하게 협력해 자영업자가 중소기업, 대기업이 되는 날까지 더 노력하자”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하게 늘어난 인터넷 쇼핑과 택배,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시에서는 이러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전남 최초 5% 대출 이자 지원과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글로벌 관광축제 안착 [금요저널] 광양시가 글로벌 관광축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뜨거운 함성과 열광 속에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국내외 관광객이 어우러진 K-POP 공연과 7080&트롯을 양일간 개최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티켓오픈 4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열기로 성공을 예고한 ‘제3회 K-POP 페스티벌’은 서울,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관중을 끌어모으며 세대, 취향, 국경을 넘은 글로벌 관광축제로 안착했다. 첫날 K-POP 공연에는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5개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 출동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본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수상 4팀은 쟁쟁한 경쟁을 물리친 뛰어난 실력으로 발랄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다. 공연 개막을 알리는 축하 영상에 이어 환호성 속에 등장한 비오는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개성 넘치는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을 사로잡았다.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오마이걸에 이어 마지막 무대에 오른 에이핑크는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힘찬 함성과 열광을 자아냈다. 이튿날에는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국내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관람객들의 환호와 갈채 속에서 터져 올라 역사적인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감동으로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는 성공적인 K-POP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차례에 걸쳐 추진상황보고회 및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원활한 교통 및 주차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귀갓길까지 운행했으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해병팔각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동선, 화장실, 쓰레기 배출장소 등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해서 취약계층 등을 위한 무릎담요, 손난로 등을 준비하는 세심함도 발휘했다. 시는 페스티벌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전방위 홍보를 펼쳤으며 공연 당일엔 유튜브 생중계로 페스티벌의 감동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열어 미래 K-POP을 이끌 예비 뮤지션들에게 끼와 열정을 발산할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생동하는 젊은 도시이미지를 브랜딩했다.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광양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관광축제의 취지를 살리고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였다. 무엇보다 음료, 통역, 주차 등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봉사,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돋보이면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축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광양시는 관광객 등 방문객 급증에 따라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관광객 및 지역민 소비지출 등 42여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주말 이틀에 걸쳐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서울, 수도권 등 원거리 가족 단위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 내 업체가 참여한 음식부스에 장사진을 이루고 음식, 숙박 등 인근 상권까지 활기를 띠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티벌 첫날 공연을 찾은 한 외국인은 “TV나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던 K-POP 공연을 무대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K-POP 공연을 보러 광양에 왔는데 깨끗한 도시이미지와 맛있는 음식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시민은 “K-POP공연과 7080&트롯이 연이어 열려 중학생 딸아이는 첫날, 우리 부부는 둘째 날 공연을 즐겼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페스티벌이 광양에서 매년 열려 서울이나 대도시로 가지 않고도 공연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이틀 페스티벌을 함께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수도권에 편중된 공연을 광양에서 개최해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속가능한 명품관광도시로 브랜딩하는 글로벌 관광축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페스티벌을 빛낸 원동력은 안전, 질서 봉사정신 등으로 무장한 우리 광양 시민들의 높은 의식과 문화에 대한 깊은 열망”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열광하는 K-POP과 수준 높은 광양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2년 단위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축소된 훈련이 정상화되는 만큼 지역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 기관이 모두 참여해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하고자 한다. 이번 화랑훈련은 대항군 운용 및 훈련 메시지 부여 등 다양하고 복잡한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이에 대한 상황 공유 및 전파, 공동 대응능력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또, 대테러 및 대침투 상황, 전시전환, 전면전 상황까지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통합 임무 수행체계도 점검한다. 훈련 1~2일 차에는 대테러·대침투 상황을 시작으로 국지도발대응 연습, 3~4일 차에는 전시전환 및 전면전에 대비한 조치 절차 등에 대한 상황 조치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25일 군부대 주관으로 광양항 통합피해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해 지역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병주 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그간 축소된 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실전과 같이 실시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랑훈련 기간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테러, 폭발물, 거동이 수상한 자 등을 발견할 시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 없이 1338번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