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결혼이민자 대상 계절근로자 입국 관련 교육 [금요저널] 전남 나주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 나서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4일 오후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결혼이민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절차와 준비 서류를 안내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하반기 입국 예정인 계절근로자들이 원활하게 입국하고 농작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개별 상담도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나주시는 총 8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될 예정이며 하반기 180명이 영농철에 맞춰 입국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도 5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나주에 상주하며 200여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이 중 160명은 나주시와 라오스, 필리핀 간 협약을 통해 입국했으며 340명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나주에 들어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한번 입국한 근로자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나주로 돌아와 숙련된 인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농생명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꾸준히 추진 중이며 도입 인원은 2022년 32명에서 2023년 357명, 2024년 725명을 거쳐 올해 800명에 도달했다. 아울러 도시지역 유휴인력의 농촌 유입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해 지역 농업의 안정적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 송월동, 무더위에 여름이불 나눔으로 시원함 선물 [금요저널] 나주시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잠이 솔솔 사랑의 여름이불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폭염과 높은 습도로 힘든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이 보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이불을 들고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정을 전했다. 신영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며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월동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정과 사랑을 전하는 작은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송월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월동지사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과 촘촘한 돌봄 활동으로 송월동 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담양군, 자체 개발 딸기 ‘죽향’ 로봇 수확 시연회 개최 [금요저널] 담양군에 온실 속 딸기를 수확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담양군은 22일 담양 육성 프리미엄 딸기, ‘죽향’의 로봇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확용 로봇은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1단계 모델로 미국 조르디 본사에서 온 엔지니어가 현장에 맞게 조립해 직접 시연했다. 앞서 담양군은 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10월 미국 로봇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조르디와 인공지능 전자동화 온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죽향’ 딸기는 담양군이 육성한 고당도·고경도 품종으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유통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죽향과 메리퀸을 조르디사와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조르디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죽향과 메리퀸 미국 내 시험재배를 통해 미국 내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3년 1월 죽향과 메리퀸 로봇수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딸기 수확기술 고도화, 수확 알고리즘 개발, 적화·적과 작업 뿐 아니라 딸기 생육 및 병해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인공지능 전자동화 온실 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농업용 로봇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고 자동화 온실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농업 또한 다른 산업처럼 ICT 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의 도입으로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기술집약적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농업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로봇 기술의 실용화와 보급을 앞당겨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것”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청 [금요저널] 해남군은 언제 어디서나 거리에 상관없이 신속·정확한 마을방송을 전달하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이란 해남군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앱을 통해 이장들에게 마을방송을 전송하면 옥외스피커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등록된 주민의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로 마을방송 내용을 송출하게 된다. 주민들은 마을방송과 휴대폰, 일반전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방송내용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청취할 수 있다. 전화방송, 녹음방송, 문자음성 변환방송, 문자방송이 가능하며 못 받았을 시 부재중 표시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1달전 내용까지 재청취가 가능하다. 해남군은 1월부터 2월까지 1~2차에 걸쳐 읍·면 담당자 및 이장단 교육을 마무리 했으며 514개 마을 이장이 모두 등록했다. 또한 지금까지 군민 1만1,000여명이 가입해 마을방송 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마을과 멀리 떨어져있거나 관외출타 등으로 마을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군민에게 스마트 마을방송의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효과적인 방송전달이 가능해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청 [금요저널] 순천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박람회조직위원회와 함께 독일 북부의 뒤셀도르프를 방문하고 라인강 인근 수변공간 견학을 마쳤다고 밝혔다. 뒤셀도르프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잿더미가 됐던 도시가 석탄, 철강 무역항으로 재건돼 전후 라인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다. 하지만 1970년대 주력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득저하와 인구감소 등의 악순환으로 쇠락해가는 도시였다. 이에 시는 항만재생 마스터플랜을 세워 도시를 재편하고 미디어산업 등을 집중 유치해 오늘날 패션과 무역박람회가 열리는 국제적인 상업도시로 변모했다. 하지만원도심과 라인강 사이, 도시를 단절하는 강변도로 때문에 보행자가 없어 활력을 찾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1993년에 4차선 규모의 강변도로 2km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나무가 울창한 라인강 산책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을 시작할 때 420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 시민 반발도 많았다. 그러나 원도심과 라인강을 연결한 녹지축이 만들어지자 도시의 인상이 달리지고 덩달아 상권이 살아났다. ‘도시해변’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 뒤셀도르프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 공간이 됐다. 뒤셀도르프 관광청 관계자는 “라인강 언더패스는 도시를 질적으로 발전시킨 혁신적인 사업이다. 매일 55000대의 차량이 라인강과 도시를 단절시켰지만, 이제는 도시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축제와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개최된다. 도시의 모습을 변모시키고 생활을 바꾼 결과이다. 라인우퍼프로메나데는 우리 도시의 자랑이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노관규 시장은 뒤셀도르프의 사례를 보며 “공업의 쇠퇴로 맞이한 변곡점에서 도시공간 재편이라는 카드를 성공시킨 점이 인상 깊었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공간,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구조의 변화가 도시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며 “강과 도시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공간이자, 주민들을 이사오고 싶게 만드는 유인책이자, 수변상가 활성화로 원도심 경제까지 살아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순천시는 29억원을 투입해 아스팔트 도로 1km를 잔디광장으로 바꾼 그린아일랜드를 시민에게 선보인 바 있다. 2km 도로 자체를 지하화하면서 4200억원이 투입된 뒤셀도르프와 달리, 도로 위에 잔디를 까는 방식을 택해 사업비를 크게 아꼈음에도 우려는 있었다. 하지만 도심과 국가정원을 잇는 그린아일랜드가 공개되자 순천 시민들은 새로운 ‘해방구’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 시장은 “오늘 확인한 뒤셀도르프 사례를 기초로 박람회 이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활용방안을 새롭게 구상하겠다. 신청사 건립, 시민광장, 웹툰센터 등이 들어설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동천 명품 수변공간 조성 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도시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9일부터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독일의 5개 도시를 돌아보는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지금까지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만하임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 독일 북부의 본 일정을 앞두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상익 함평군수, ‘군민과의 대화’ 나서…소통·공감행정 구현 [금요저널] 이상익 함평군수가 군민 중심의 소통·공감행정 구현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함평군은 “’2023년 군민과의 대화‘가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과 민선8기 군정 운영방향 및 함평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민선8기 군정보고를 시작으로 읍·면 현안보고 군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군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하고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의견은 우리 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함평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가감없이 말씀해 주시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 3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정부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스스로 혁신적 역량을 발휘하는 기관 자율 혁신, 혁신 성과,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도 등을 평가한다. 보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악취 유입 집단 민원 해소를 위한 ‘다기능 숲 조성’사업이 혁신성과 분야에서 2개 지표 우수를 받았다.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은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성군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도전을 위해 마을 복지 600, 돌다리 행정점검단 운영, 보성군 혁신 어벤져스 구성, 부서 읍·면 협업 현장 지원 및 협업포인트제와 같은 역량 강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3년 연속 정부혁신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참 뿌듯하다”며 “범정부 혁신 방향에 맞춰 보성군이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제1의 선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우수기관 으로 선정된 보성군은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설탕 안 찍어도 맛있다” 장성군 분향 찰토마토 출하 [금요저널] 토마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맛으로는 첫손에 꼽는다는 ‘장성 분향 찰토마토’가 출하를 알렸다. 장성군 남면 분향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분향 찰토마토는 어린아이 주먹만 한 크기에 연한 빛깔을 지녔다. 껍질은 무른 감 없이 고르게 단단하다. 외모가 평범해 보인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한 입 베어 물면 분향 찰토마토가 왜 다른 품종보다 2~3배 비싸게 거래되는지 알 수 있다. 껍질 안쪽에선 달콤한 과즙이 톡 터지고 속에서는 상큼하면서도 간간한 맛이 기분 좋게 퍼진다. 껍질이 단단하다 보니 식감도 상당히 좋다. 맛의 비결은 특화된 재배 방식과 경험 그리고 자연에 있다. 최소한의 수분만 작물에 공급하는 건조농법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5년 이상 축적해 온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토마토를 빚어낸다. 여기에, 불태산 맑은 바람과 남면의 비옥한 땅이 건강함을 더한다. 남면과 광주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2월 하순에 생산되는 분향 찰토마토가 가장 맛이 좋다. 가격대는 2kg 기준 8000원에서 1만 6000원 사이다. 광주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만난 주부 임모 씨는 “아이들에게 토마토를 먹이고 싶은데 설탕 없인 안 먹어서 고민하던 중 작년에 처음으로 분향 찰토마토를 구입했다”며 “온 가족이 잘 먹어서 올해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만 맛볼 수 있는 분향 찰토마토는 장성군이 자랑하는 명품 농산물”이며 “올봄이 가기 전에 꼭 드셔 보시기 바란다”고 권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51회 강진청자축제 드디어 스타트 [금요저널] 51년 청자축제 역사 가운데 ‘첫 겨울 개최’라는 강진군의 새로운 도전이 드디어 23일 시작됐다. 강진군은 제51회 강진청자축제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 40분께 강진원 군수, 이보미 의장, 군 의원, 황호용 축제추진위원장, 김주웅 도의원 등이 참여한 ‘화목가마 요출’과 개장식으로 화려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농특산물판매장, 한국민화뮤지엄, 명품 청자 전시장 등 축제 현장 순회와 함께 화목가마 요출 작품 10점에 대한 즉석 경매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매는 도예가 조유복 씨가 진행을 맡았다. 고려청자는 한 번 소성할 때 완성품이 나오는 비율은 20~3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점 한점이 귀할 수밖에 없다. 고려청자 특유의 오묘한 비색과 수려한 상감 문양이 새겨진 작품들이 차례로 등장할 때마다 현장에선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최고가 작품은 500만원 상당의 ‘청자역상감국당초문병’으로 50% 할인된 250만원에 낙찰됐다. 오후에는 각 ‘읍·면 대표 가수’들이 참여한 가요제와 김봉곤 훈장의 딸로 유명한 미스트롯2 출신 김다현의 축하무대로 뜨거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다현은 대표곡 ‘꽃처녀’를 부르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읍면 화합의 날’ 행사에는 마량·작천·옴천면에서 300여명의 이장, 주민 등이 참여해 축제 현장을 즐기면서 머그컵 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 화목가마 장작패기, 족욕체험, 눈썰매장, 짚라인 등 체험행사장과 명품청자 및 청자 굿즈 전시장에는 평일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먹거리 타운에도 홍어삼합부터 전복밥, 한우구이, 분식까지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찾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강진원 군수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라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새봄맞이 힐링 축제로 강진청자축제를 자신있게 추천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의회 문점숙의원 5분 자유발언 정책제안 눈길. [금요저널] 보성군의회는 23일부터 제293회 임시회를 12일간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계묘년 새해 첫 회의로 제1차 본회의에서 문점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성군 지방재정 집행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문의원에 따르면 보성군 2023년 최종예산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코로나 19 상황과 물가상승 및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군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지켜내 보다 발전된 보성군을 완성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의원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보성군 재정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예산현액 대비 이월액의 비율은 15%, 집행잔액은 5% 등으로 총 20% 정도가 집행되지 못하고 실제 집행은 80% 정도이며 이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1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보고서의 전국 군단위 유형평균 집행률보다는 상회하나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예산집행률 약 89%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재정의 이월 및 불용액이 많은 것은 의회가 당초 결정한 재정집행을 합리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결과이며 이는 실제 예산을 확정한 의회의 결정과 달리 사업기간을 변경해 지출하거나 아예 사업을 축소하거나 사업추진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서 문의원은 합리적 재정 운영을 저해하는 과다한 예산의 이월과 불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산 편성 후 불용이 불가피한 경우 추경예산에서 감액 편성해 예산이 사장되지 않고 다른 사업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계획 수립 시 행정절차와 사업 여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예산이 확보되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보성군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보성군의회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5일간에 거쳐 듣고 3월 3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끝으로 6일 폐회하게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금요저널] 강진군이 지난 1월 30일을 첫 시작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관내 10개 면 단위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서비스 제공에 소외되기 쉬운 면 단위에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마을별로 주 1회, 총 8회씩 운영해 150명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 예방 교육 및 운동, 원예·요리·공예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해 유소견자에 대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는 등 맞춤형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참여자 A씨는 “보건소로 유용한 교육을 받으러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편하게 치매 예방 운동도 하고 만들기도 하니 정말 좋다”며 “우리 마을에 앞으로 계속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치매예방 서비스가 미치지 못했던 면 단위에도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보제공, 치매인지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 2300만원 전달 [금요저널] 전남 신안군은 22일 군 청사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군 지원금 1,300만원과 군 소속 공직자들의 모금액 1,000만원을 더한 2,300만원으로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 시군 중 첫 번째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례없는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 국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