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바꾸는 작은 실천, 아이들이 만드는 ‘에코 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젝트 ‘2025 에코체인지메이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빛가람시립도서관에서 ‘2025 에코체인지메이커’ 성과공유회를 열고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교육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에코체인지메이커’는 지역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교육과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동강초, 라온초, 반남초, 빛누리초, 산포초, 영산포초 등 6개 학교 8개 학급 총 13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대상 평생교육인 ‘체인지 메이커 자격과정’을 이수한 평생학습 지도사들이 각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지역 환경문제를 조사하고 캠페인을 기획, 실행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템 제작, 탄소중립 식생활 캠페인, 물 절약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에코체인지메이커 공감캠페인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의 하이라이트는 ‘리사이클링 아트로 보는 나주시’ 퍼포먼스로 학생들이 폐비닐, 우유팩, 종이박스, 페트병 등 직접 수거한 자원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예술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퍼포먼스에서 나주시의 주요 상징과 지형을 표현한 대형 지도 작품을 완성하며 ‘나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에서 시작된 환경 실천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떴다방’ 피해 예방 총력 대응 나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구도심 일원에 방문판매소, 일명 ‘떴다방’ 이 성황리 운영돼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11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강상구 부시장은 방문판매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점검 결과 해당 방문판매소는 생활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미끼상품으로 제공한 뒤 건강식품, 의료기기 등 고가의 제품 판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르신들을대상으로 한 감언이설식 영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이날 윤병태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 강화 △관계기관과의 합동단속 지속 추진 △노인 등 고위험 대상자 보호대책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윤병태 시장은 “방문판매로 시민과 지역 상인이 피해를 입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하고 “현장 단속뿐 아니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나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및 마을 방송, SNS 등을 통해 시민 대상 피해 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시, ‘정신건강 지지체계 구축’ 협약 체결 [금요저널] 여수시는 지난 17일 관내 상담센터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지지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음감성상담소, 마음쉼 심리상담센터, 마음연구소 도란도란, 새맘길심리치료교육센터, 위드유 심리상담연구소, 이현서 아동발달센터, 프렌즈 상담코칭센터가 참여했다. 이날 각 기관은 정신건강사업 공유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속관리를 위한 연계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서비스 홍보 및 이용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협약이 시민들이 정신건강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 초기발병 정신질환자, 아동·청소년에 대해 정신건강 치료비 및 검사비를 지원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라톤 뛰며 해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한다” [금요저널] 삐에로 분장으로 마라톤을 뛰며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 향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산 삐에로로 알려진 이영길 향우. 해남군 송지면 마봉출신인 이씨는 안산호수마라톤 클럽 소속 동호인으로 각종 마라톤대회 때마다 코스튬 복장으로 참가하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기 위해 코스튬을 시작했다는 이씨는 최근에는 고향 해남과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2023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 삐에로 복장을 하고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나섰다. 이 향우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문구를 부착하고 마라톤을 뛰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눈길을 모았다. 이 향우의 고향사랑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2019년 열린 서울국제동아마라톤대회에서 해남미남축제와 해남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를 앞뒤로 부착한 채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하기도 했다. 재안산해남군향우회에도 가입해 해남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 향우는 “해남은 영원한 나의 고향”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에서 고향 해남을 항상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둔덕동 ‘2호 수소충전소’ 22일 운영 시작 [금요저널] 여수시 중흥동 1호 수소충전소에 이어 2호 ‘하이넷 여수 둔덕 수소충전소’가 2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하이넷 여수 둔덕 수소충전소’는 좌수영로 617에 위치한 일반승용 수소충전소로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입해 구축됐다.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시간당 최대 승용차 5대 가량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금액은 kg당 9900원이다. 시는 오는 5월에는 상용차 전용 3호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운영할 예정으로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2, 3호 수소충전소가 가동되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까지 수소승용차 4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수소승용차 235대, 수소버스 11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례가수회, 지역사회 이웃사랑 희망 나눔 실천 [금요저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8일 구례산수유꽃 축제장 주무대에서 구례가수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25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순호 군수와 이정옥 구례가수회 회장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구례가수회 이정옥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부했다 앞으로도 구례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가수회의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원 강진군수, 4차산업 혁명 활용방안 찾기 분주 [금요저널]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벤처기업사의 이한순 부사장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강진의 관광, 문화, 예술,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4차산업혁명을 접목시키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 이 부사장에게 총괄적인 자문을 구했다. 이번 만남은 강진군의 고유한 자원을 4차산업혁명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상품개발 등을 이루기 위한 시도로 신기술을 담은 새 정책의 모색을 위해 군에서 먼저 면담을 요청해 성사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작은 도시이지만 청자, 다산, 영랑 등 캐낼 수 있는 금광이 가득한 곳”이라며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에 ‘강진’을 녹여, 차별화된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한순 부사장은 “우리의 출발은 작은 게임회사였지만 경쟁력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무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며 “강진군만이 갖고 있는 독자적인 매력을 4차산업혁명 활용과 융합시킨다면, 얼마든지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강진군의 새로운 시도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가나 기업체에 대해 힘이 닿는 데까지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 시간에 걸친 면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수도권에서 먼 작은 지자체인 강진 발전의 방법론을 한국의 실리콘밸리의 상징인 판교에서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풀이되며 신기술을 담은 혁신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길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4차산업혁명의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기술을 군민 생활에 적용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의 소득창출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8기 4차산업혁명지원팀을 구성하는 한편 AI군정뉴스 제작, 청자축제AR 보물찾기 게임 등 행정의 전분야에 4차산업혁명 정책을 발굴해 오고 있다. 이밖에 군은 지난 2월 14일 광주 전남지역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에서 ‘챗GPT’ 시연회를 갖는 등,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행정과 접목하기 위한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식품 산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의 혁신 해법 찾는다 [금요저널] 영암군이 2023년을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군정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 산업과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도 이러한 의지를 담은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지난해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농식품유통과는 영암군 농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정 혁신의 중심에서 활동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모든 것을 가공해 최고의 가치를 키우자”라는 혁신 비전 아래 소비자 맞춤형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지역자원 중심의 생산-유통 체계 확립, 지역 먹거리 소비 활성화 등 4가지 정책 기조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10가지 세부 이행과제를 통해 영암 농식품 가공 산업과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농식품유통과의 계획을 살펴본다. 첫째, 농업 6차 산업단지 조성의 밑그림을 그린다. 농업을 생산뿐 아니라 가공과 유통·체험까지 아우르는 종합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영암읍에 있는 농식품특화농공단지 인근에 추가로 115,000㎡ 면적의 농식품 전문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산단이 완공되면 다양한 농식품 기업을 유치하고 제조실과 체험공간을 갖춘 복합시설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해, 관광객이 먼저 찾는 농촌융복합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농산물 수출·가공업체들과 맺은 342억원의 투자 협약은 그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소비자 맞춤형 농식품 제조와 가공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통식품 경쟁력 강화사업, 소규모 농식품 제조가공 기반 구축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원예·과수농가와 가공업체 등에 중·소형 저온저장고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유통기반시설 확충 사업에도 1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영암특화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식품제조기업과 유통업체 간의 상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정보교류와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농식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 농산물 전문유통법인 설립으로 영암 농산물의 생산·저장·유통을 체계화하고 유통역량을 강화한다. 산지유통 규모화, 온라인 플랫폼 확장, 다각화된 수요 등 유통 환경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전문 유통조직을 설립한다. 먼저, 산지유통조직 육성을 위해 농협 주관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영암의 주요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영암 농산물 판매액을 지난해 332억원에서 오는 2026년에는 1,0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역먹거리를 통합 지원하는 전문 조직을 육성해 먹거리의 기획에서 생산, 공급, 제조, 판매까지 전담하도록 하고 공공급식 분야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올해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를 거쳐 법인의 형태와 사업범위 등을 구체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내년에는 전문 법인의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 번째, 영암쌀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린다. 그동안 영암쌀은 전국과 전남에서 10여 차례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서영암농협의 ‘학이 머문 쌀’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르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나, 쌀 소비 감소 등 시장 환경의 악화로 가격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현재 4개 지역 농협이 참여하는 통합RPC 조직을 확대해 8개 농협 전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로 RPC시설을 신설해 영암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로써 현재 1만 4천톤에 불과한 연 가공능력을 4만톤으로 확대해 영암에서 생산된 쌀의 40% 이상을 가공 판매함으로써 쌀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곡의 저장과 가공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해 사시사철 품질 좋은 쌀을 확보, 쌀값 안정화에도 올인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영암 농·축산물을 새롭게 브랜딩하고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올해 군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영암 농특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끌어 올리고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으로 유통시장의 변화를 이끈다. 특히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기찬들 영암몰’에 새로운 농가 및 업체의 입점을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상품을 다양화하는 등 마케팅 고도화 전략을 통해 전국 단위 농특산물 판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꾀한다. 아울러 서울 등 대도시권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고 농산물 박스 제작, 택배비 지원 등 유통 활성화에도 4억원을 지원해 관외지역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섯 번째,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로 틀을 바꾼다. 영암 혁신 원년, ‘영암 로컬푸드 운영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로컬푸드 운영 역량 강화에 우선 집중한다. 로컬푸드의 판로 확보와 품목 다양화를 위해 출하농가 생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하고 꾸러미 사업과 기획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를 지원하며 로컬푸드 직매장도 신축 확대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육성을 위해 농민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일곱 번째, 지역 청년이 주도하는 농업 유통 전문가를 육성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청년에게 농업 유통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생산자와 매칭한 현장 실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역량을 키워내 생산과 유통을 견고하게 조립한다. 해외시장 개방과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농업에 돌파구가 될 청년들이 창의성과 역동성을 발휘한다면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덟 번째, 소농·고령농을 위한 기찬장터를 부활한다. 전문 블로거, 유튜버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 운영해 소농과 고령 농가에서 생산한 다품종 소량 농산물의 직거래를 유도하고 온라인 기찬장터를 조직한다. 청년 유통 활동가를 활용해 소규모 농산물 유통을 지원하고 더불어 농산물 직접 수집 체계를 가동해 생산농가의 편의성을 도모,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등 그간 멈췄던 기찬장터의 부활을 위한 사업모델을 마련한다. 아홉 번째,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가 육성된다. 지역 특색에 맞는 미식 관광 육성과 편리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읍면 대표음식 100선을 선정했다. 이어 ‘미식 관광지도’제작과 SNS 등을 활용한 먹거리 홍보, 청년세대 창업자를 위한 카페 메뉴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하는 한편 지역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위생업소 시설 개선이다. 노후화된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시설 개선비 2억원을 지원하고 시책 음식점 운영지원, 주방 후드 청소지원, 위생용품 지원을 통한 음식문화개선에 앞장서 나간다. 또한 위생업소 지도점검,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도 적극 힘쓴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에는 영암 농식품 산업과 농산물 유통의 틀을 새롭게 하고 농업인과 유통조직 그리고 유통분야 전문가들이 상생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해, 지역농업의 성장 기회를 만드는 혁신원년으로 삼겠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영암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영암 농산물과 농식품을 많이 애용해 주시고 홍보에도 앞장서달라”며 미래로 도약하는 영암농업에 대한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제12회 1004섬 춘란 전시회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신안군이 주최하고 신안난연합회가 주관한 “제12회 1004섬 춘란 전시”가 3월 18일 개막해 이틀동안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250여점의 다양한 희귀 춘란들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8개 난우회가 참여해 193여점의 춘란이 출품됐으며 3인으로 구성된 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천운소난우회 황미심씨의 주금소심이 차지했다, 대상외에도 우수한 출품작으로 인해 다도해의 풍경이 어우려져 춘란의 고고한 자태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로 평소 난을 사랑하는 애란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생란의 보고인 신안에서 춘란 전시회를 통해 지역 자생춘란을 브랜드화 시키고 난 산업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도 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키워낸 춘란들을 출품해 주신 신안군 난우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희수 진도군수, 7급 이하 MZ 공무원들과 소통 행보 [금요저널] 김희수 진도군수가 최일선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7급 이하 MZ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0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커피와 과일 등을 함께 먹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직급, 직렬 등으로 구성된 직원 간담회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라는 소주제로 평소 근무하면서 느꼈던 업무처리 개선방안과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이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과 조언을 나누었다. 특히 인사문제, 후생복지 건의사항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MZ 세대들의 고민거리, 직장 상사들에 대한 바램 등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김희수 진도군수는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업무의 노하우와 실제 사례들을 설명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공직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낡은 관습을 탈피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개선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번에 군수님과 직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의 기회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공무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 개선과 잠재된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며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 발전하는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서 공감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은 1조당 30명씩 직렬별 13개조를 편성해 7급 이하 MZ 공무원 398명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의견을 청취하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군 고군면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추진 [금요저널] 진도군 고군면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에게 주택 개·보수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고군면 복지기동대원 20여명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붕 보수, 씽크대 교체, 주택 내외부 정리 등을 실시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진도군 고군면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봉사활동을 보여준 고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계층에게 깨끗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청 [금요저널] 강진군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안정 보전을 위해 오는 4월 28일까지 친환경농업 직불제 사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관행농가 대비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환경 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2022년 11월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로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면적 0.1~5ha로 무농약은 3년, 유기는 5년,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의 경우는 기한없이 지급된다. 단, 지난 해와는 달리, 올해부터 무농약 벼는 ‘유기전환 필지’만 지원한다. 인증단계별 · 품목별 지급단가는 ha당 유기농은 70만원~140만원, 무농약은 50~120만원으로 유기·무농약지속직불제의 경우, 친환경농업직불제 단가의 50%가 지원된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올해 10월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의 이행점검을 거쳐 인증이 유효한 것으로 통보받은 농지를 대상으로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자재 인상 등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신청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접수가 마감된 이후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필지에 경작자 변경, 인증단계 변경 등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행점검 만료일인 10월 31일까지 변경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