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청 [금요저널] 하동군 적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 어르신 11명에게 행복나눔 실버카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외된 어르신의 안전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적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그동안 개인, 이장단·체육회 등 단체, 사업체 등에서 모은 후원금으로 추진됐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 걷는 데 큰 어려움이 있어 바깥출입을 하기 힘들었는데 실버카로 마음껏 나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길 위원장은 “앞으로 실버카 지원사업뿐 아니라 취약계층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동군청 [금요저널] 하동군 진교면 아이날다는 제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주말 제8회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5월 5일 집중호우 예보로 행사를 하루 연기해 민다리체육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는 흐린 날씨에도 진교면 어린이·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푸짐한 선물꾸러미를 한 아름 안고 소방체험, 원예체험, 카네이션 만들기, 우리집 가훈갖기, 찻자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굴렁쇠 등 추억의 전통놀이도 즐겼다. 특히 진교119안전센터에서 지원한 가족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과 소방차 체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체험 교육으로 호응이 좋았다. 류재식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 희망을 심어주고 오늘 하루 어린이들의 세상을 만들게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오늘 하루 마음껏 뛰어 놀고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어버이날 맞이 횡천면민 엑스포장으로 봄나들이 [금요저널] 하동군 횡천면 체육회와 청년회는 지난 8일 횡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제5회 횡천면민의 날 및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이장, 노인회장 등 주민 외에도 재횡천향우회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횡천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자리를 더욱 빛냈다. 행사는 1부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중식 후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2부를 진행했으며 1부 기념행사는 최장수 어르신 기념품 전달 및 효부상 시상, 사랑의 꾸러미 전달식, 떡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장수 어르신은 남녀 각 한분으로 99세 정미금 어르신과 94세 채성욱 어르신, 효부상은 시어머니와 모친을 극진히 봉양한 양덕자 씨가 선정됐으며 사랑의 꾸러미는 전 마을에 한분씩 어려운 분들께 전달됐다. 횡천면 체육회와 청년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버스를 운행해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으로 어르신들을 모셔 가정의 달을 맞이한 봄나들이 시간까지 가지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남영 회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향을 지키고 일궈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장수상 및 효부상 수상자와 관내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를 기념했다. 최영옥 면장은 “18개 마을공동체 속에서 모두가 맘 편히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은 서로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횡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동군청 [금요저널]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가 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세계 선차문화대축전’이 오는 11일∼13일 쌍계사 및 차나무 시배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세계 3대 차 생산국가인 스리랑카와 중국을 비롯해 몽골과 태국, 싱가폴 등에서 불교 관계자들과 국내외 내빈들을 초청하고 조영남과 청소년들이 함께 준비한 ‘고산음악회’로 엑스포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는 흥덕왕 3년 대렴공이 차나무를 최초로 심은 곳으로 문성왕 2년에 진감혜소 선사가 쌍계사를 창건하면서 화개골 일대에 차나무를 번식시켰으며 고산 대선사께서 1975년 쌍계사 주지로 부임해 차나무 시배지를 복원 정비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에 차나무 시배지의 역사와 문화 등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3년 8월 6일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세계선차문화대축전은 전통불교 선사상의 원류 육조 혜능 선사의 선맥과 진감국사, 초의·만허 선사의 다맥이 융화된 선다의 정맥을 전하고 차와 불교가 융합된 풍성한 행사 개최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첫날은 쌍계사 차나무시배지에서 개원채다 의식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쌍계사 괘불전 및 입재 법요식과 세계차 들차회, 다맥전수식이 개최된다. 13일에는 청소년프로그램으로 ‘천년 차나무 시배지 명승길 걷기’를 개최한다. 안대희 성균관대 교수와 신정일 문화재위원,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천년 차나무 시배지 명승길 걷기는 진감선사탑비에서 시작해 불일평전과 불일폭포로 이어진다. 천년 차나무 시배지 명승길 걷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특별선물로 BTS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티펜이 포함된 언어교재 ‘Learn KOREAN With TinyTAN’와 다양한 기념품들이 제공된다. 오후 2시 본행사에서는 축하무대로 가수 조영남과 나비드, 테너 임철호, 소프라노 장소연과 청소년들이 함께 준비한 고산음악회가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고산음악회에서는 고산대선사가 차를 마실 때 마음가짐을 시로 쓴 음다송을 조영남이 노래한다. 또한 태국과 스리랑카 등 해외 각국의 대사를 초청해 차에 대한 역사와 학술적인 지식을 교류해 하동차의 역사·문화 체험기회 제공과 하동차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5월 4일∼6월 3일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어버이날 기념‘여행을 떠나효 추억 속으로’ [금요저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여행을 떠나효 추억 속으로’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어버이의 깊은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드리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하동군가족센터 소속 가족봉사단이 손수 만든 수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하동청년회의소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도라지배즙, 수건, 과일 등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효 나눔을 실천했다. 2부는 복지관 직원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하동어린이집이 준비한 어린이 율동 공연, 색소폰 공연, 통기타 공연 등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흥겹게 즐기는 자리가 됐다. ‘여행을 떠나효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처럼 어르신 놀이터, 추억상회, 달고나 만들기, 기억찻집 등 체험형 이벤트와 추억사진관 포토존이 마련돼 즐길 거리를 더 하기도 했다. 이양호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난 오늘 하루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동세계茶엑스포 이렇게 관람하세요 [금요저널]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많은 기다림 끝에 지난 4일 개막하면서 국내·외에서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5개 전시관을 통해 하동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제1행사장에는 한반도 차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제관과 오감을 활용한 차의 효능과 치유의 경험을 소개하고 생활 속 다양한 차 제품을 소개하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와 문화, 한반도 차의 역사, 차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티아트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의류·화장품·뷰티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차 복합 존 및 다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도자 공예 존, 다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는 티 푸드 존 등 차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준비돼 있다. 제2행사장에는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가 있는 ‘주제 영상관’에서 대형 이머시브 공간을 생생하게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하동차밭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자연의 압도적 몰입감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장 중심에 특별하게 마련한 ‘세계 차체험존’에서 5개국 나라별 이름있는 명차를 각 나라별 독특한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차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하동스포츠파크가 위치한 1행사장과 야생차박물관이 위치한 2행사장까지 거리가 다소 멀어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의 트렌드는 놀이가 되는 ‘웨이팅’으로서 주요 명소 혹은 맛집에서 기다리면서까지 인증샷, 인생샷을 남긴다는 의미를 가진다. 엑스포 1행사장에서 화개면 2행사장까지 거리가 28㎞ 정도로 좀 떨어져 있지만 이 구간이 바로 이 웨이팅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하동문화예술회관에 하동다움의 안목을 확인할 수 있는 ‘화석다락’을 관람하고 하동명품배거리인 만지배밭과 섬진강 뷰를 감상하면서 오월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하동푸드마켓에서 하동에서만 만날 수 있는 농특산품을 쇼핑한 뒤 악양 최참판댁에서 연계 할인 후 박경리문학관을 관람하고 하동스타웨이에서 바라보는 동정호와 섬진강 물길의 웅장함에 매료된다. 이윽고 다다른 화개면은 지리산이 빚어낸 화개 동천의 신비스러운 계곡 그리고 산 비탈면을 따라 천년 속 자연이 만들어낸 녹차밭의 뷰는 가다가 멈춰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고 싶은 인생샷을 제공해 드릴 것으로 확신한다. 이렇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많은 분이 방문하고 싱그러운 5월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주한 체코 대사, 하동세계차엑스포 방문 [금요저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가 엑스포 제1행사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31일 서울 주재 주한공관을 대상으로 열린 엑스포 설명회에서 참석 대사들에게 엑스포 개최 기간 방문 초청에 따른 것이다.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 일행은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의 관광지와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하고 “지난번 서울에서 하동차를 시음하고 이렇게 직접 하동 야생차의 깊은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엑스포 방문을 계기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체코 전역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은 “한 달여 만에 두 번씩이나 뵙게 돼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하동차의 세계화와 엑스포 성공을 위해 체코 국민 뿐만 아니라 유럽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주한 체코 대사관이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체코는 1990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으면서 경제, 문화, 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동군청 [금요저널] 하동군 화개면이장협의회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차로 행하는 영호남 화합 경로잔치를 개최하며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고 9일 밝혔다. 화개면 엑스포 제2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행사는 지역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힘을 합쳐 상생의 화합무대로 영호남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풍악과 화합의 잔치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왕이 베푸는 노인 다례잔치 행사에 김태종 화개면이장협의회장과 박영심 생활개선회장이 왕과 왕비 역할을 재현했으며 영호남 어르신들에게 차와 다과를 대접하며 화합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재현한 진다의식은 고려시대 국왕이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왕에게 차를 올리고 왕이 참석한 신하들에게 차를 하사한 의식이었으며 노인사설의는 임금이 궁중에서 베푼 경로잔치로 모든 참석자에게 차를 하사한 다례잔치라고 ‘고려사’에 기록돼 있다. 차를 통한 국가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 영호남이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영남의 춤꾼과 호남의 소리꾼 등 전국의 예인이 참여한 문화한마당 잔치로 눈길을 끌었다. 영호남 경로잔치 노인사설의 제안자는 쌍계제다 김동곤 명인으로 전국의 예인 300여명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장터문화의 성지인 화개장터에서 2008년 영호남 못난이 축제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그 맥을 잇고자 이번에 노인잔치를 개최하게 됐다. 김동곤 명인은 “차 분야 국내 최초로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을 위해 어버이날을 맞아 천년 차문화 재현행사로 ‘왕이 차로 베푸는 노인잔치’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영호남이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4일∼6월 3일 개최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에서는 다례시연 찻자리 대회, 대한민국 명창대전, 재즈공연, 버스킹, 세계찻자리 다화 경연대회, 월드 티자이너 챔피언십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향기따라 꽃천지 하동 북천 1억 송이 꽃양귀비 [금요저널] 코스모스·메밀꽃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가을 축제장인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 꽃양귀비가 이상기후로 인해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붉은 자태를 한창 드러내고 있다. 하동군은 해 질 녘 석양의 노을을 옮겨 놓은 듯 1억 송이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들판을 수놓는 오는 19일∼29일 11일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제9회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개화가 1주일 가량 일찍 시작돼 유료화 구간 행사장은 오는 13일부터 사전 개방한다. 입장료는 1인 1000원이다.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3년 민간주도형 축제로 완전 전환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한다. ‘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꽃 단지를 비롯해 악기연주·축하공연 등의 무대행사, 전국관광객 장기·노래자랑,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은 축제의 주인공 꽃양귀비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유채꽃, 하얀·분홍빛 안개초, 수레국화, 유럽·아메리카 양귀비, 수국, 미니다알리아, 연꽃정원, 이색꽃밭도 조성되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꽃구경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행사도 축제 기간 매일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에는 고향역 색소폰 연주와 풍물공연, 초청가수 장현주와 서우의 축하공연으로 첫날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은 전국관광객 장기자랑, 팔씨름 선발대회, 왕소연·한길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일요일인 다음 날은 전국관광객 훌라우프 왕 선발대회와 황인아·문주리 등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이후에도 매일 초청가수 공연, 전국관광객 노래자랑, 고고장구 공연, 전국관광객 ×퀴즈, 어린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힐링 걷기도 할 수 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관광객이라면 자동차로 15분 거리인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하동야생차의 매력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하동 플라이웨어 케이블카를 탑승해 금오산 정상에서 청정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도 좋다. 법인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개화가 빨리 진행돼 현재 꽃이 50% 가량 피었다.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행사라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형형색색의 봄꽃에다 신명나는 무대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령군, 개그쇼‘개그쟁이’공연 25일 개최 [금요저널] 의령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펼치는 ‘개그쟁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그쟁이’ 개그쇼는 방송에서만 보던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의 개그를 직접 보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와 함께 재미있는 코너들을 만들어가는 무대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그맨 안어벙으로 유명한 안상태와 탄탄한 코믹연기가 일품인 송영길, 정승환, 박휘순, 김태원 등이 출연해 특유의 개성과 연기력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저녁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의령군은 올해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등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8천6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0,000원이며 유료회원은 20%할인이 가능하다. 관람권 예매 및 문의는 15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와 전화 및 방문예매로 진행한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