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남해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합동 워크숍 [금요저널]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하동군 일원에서 협의체 위원, 관련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행복은 두텁게 나눔은 촘촘하게 ’라는 주제로 그간의 지역사회 사회복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복지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열렸다. 하동복지박람회 견학을 비롯해 하동 세계 차엑스포, 하동 케이블카 현장 등을 방문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체의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차철 민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민관협력의 밑거름이 돼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의 거버넌스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운영되는 법적 단체다. 남해군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지역자원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 주요 관광지에서‘주말 릴레이 버스킹’펼쳐진다 [금요저널] 남해군은 5월부터 10월까지 주요 관광 명소에서 ‘2023 보물섬 릴레이 버스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해 방문의 해’에 진행한 보물섬 릴레이 버스킹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지속가능한 남해문화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올해에도 진행하기로 했다. ‘보물섬 릴레이 버스킹’은 5월 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10여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설리스카이워크에서 펼쳐지며 남해보물섬 전망대, 상주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노량 충렬사 광장, 라키비움 남해 등에서 잇따라 진행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난해 ‘남해 방문의 해’를 위해 기획됐던 릴레이 버스킹 공연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그 성과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준비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남해군 문화 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 입현매립지, 경남 대표 우수습지 지정 [금요저널] 남해군 입현매립지가 올해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신규 지정됐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역습지 중 하나인 남해읍 입현매립지가 경남도 습지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습지로 최종 지정됐다. 입현매립지는 남해읍 입현리 406-7번지 일원에 646,864㎡ 면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남해군 내륙습지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내륙습지와 연안습지가 모두 형성된 중요한 생태자원으로 육상과 해양환경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습지 생태계로 이뤄졌다. 또한 남해바래길 본선 1코스 바래오시다길과 국가생태탐방로 에코파크길, 해안자전거 2코스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는 입지조건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지난 9일 경남 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습지보전위원회에서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심의위원들은 입현매립지가 검은물떼새,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수달, 삵 등 멸종위기종들의 주요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번식지로도 이용될 수 있는 중요한 생태공간임에 주목하고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기간은 2023월 5월부터 3년간이며 이와 관련해 지정기간 동안 도비 5천만원을 비롯해 자연보전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이 우선 지원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으로 인해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을 지닌 입현매립지의 숨은 가치를 제대로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내륙·연안습지가 공존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며 보전가치가 높은 입현매립지의 습지보전 및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는 습지보호지역 미지정 습지 중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습지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정되고 있다. 2019년 합천 정양늪, 2020년 함안 질날늪, 2021년 창원 주남저수지와 거제 산촌습지, 2022년 하동 동정호와 함안 뜬늪이 지정됐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창군, 담배 연기 없는 주거환경 조성 [금요저널] 거창군은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거주세대 중 2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공동주택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4곳 중 일부 또는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범위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며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창군에서는 현재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제1호 대동리 한성사랑채아파트와 제2호 송정리 푸르지오아파트가 지정돼 금연아파트 안내 현판을 설치하고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신청은 거창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공동주택 세대 대표자가 신청서 동의서 세대주 명부 등 관련 서류를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는 제출 서류 등을 검토하고 최종 결정한 후 금연구역 지정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 지정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금연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업이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창원수목원 무더위 식혀줄 분수시설물 본격 가동 [금요저널] 창원특례시 푸른도시사업소는 11일 창원수목원 분수시설물 가동을 앞두고 분수 시설물 일체 청소 및 점검을 실시했다. 창원수목원내 분수시설은 경관분수 3개소, 바닥분수 1개소로 총 4개소이며 운영기간은 경관분수 5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바닥분수는 6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분수는 하루 2회 가동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 휴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기상 및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박명종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무더위를 식혀줄 분수시설물 가동으로 창원수목원을 찾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여름철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원수목원내 분수시설물을 수시로 정비하고 정기적인 저수조 청소 및 수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시범사업으로 시민 문화예술강좌 운영 [금요저널] 양산시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전 시범사업의 하나로 양산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민강좌를 개설·운영한다. 강좌는 양산시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수강료와 재료비 일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며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네이버 카페에서 6월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시범운영 되는 강좌는 일반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도자기 제작 체험 가족 힐링 합창 교실 2개 강좌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의 양산문화유산 답사기-기행수필 쓰기 청소년 시 낭송 체험 2개 강좌 등 총 4개 강좌로 구성됐다. 일반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도자기 제작 체험’과‘가족 힐링 합창 교실’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강좌로 가족 간 화목 도모 등 다양한 가족단위 문화예술 향유 기회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의 양산문화유산 답사기-기행수필 쓰기’는 수필 이론 수업 및 양산 내 문화유산 답사를 통한 기행수필을 창작하는 문학 강의이며 ‘청소년 시 낭송 체험’은 시낭송 이론 수업과 전문 아나운서를 통한 말하기 수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표현 및 발표력 향상, 진학 또는 취업에 활용할 면접 스킬 고양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좌 세부일정 및 내용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좌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경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연구원은 “문화예술 관련 시민강좌는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의 전문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소득 창출의 기회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진예술인을 발굴 견인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드러난 성과를 분석해 향후 공동창작소 운영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이번 강좌 운영의 목적을 밝혔다. 한편 이전 후 방치되고 있던 구)어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는 등 문화재생을 통해 조성될 예정인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는 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에게 문화예술 전문공간 제공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중이며 2024년 개관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 시장·군수, ‘창원 의과대학 신설’ 힘보태 [금요저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18개 시장·군수가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에 나섰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오후 2시40분 하동군 야생차박물관에서 제8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보탰다.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에는 의료인력 및 인프라 수도권 집중현상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경남도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지역에 의과대학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창원 의과대학 신설은 경남도와 창원시의 30년 숙원사업이다. 현재 경남의 의과대학 정원은 7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3명, 전국 평균 5.9명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1.71명으로 전국 평균 2.13명에도 못 미치고 서울 3.37명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의료인력 부족은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지역간 의료격차로 이어진다. 경남은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됐고 미충족 의료율은 전국 1, 2위를 다툴 정도로 경남도민의 의료이용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매년 20만명이 넘는 경남도민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1992년 창원대에서 정원 40명의 의예과 신설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는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가 강하고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두텁게 형성됐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공동 협력해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 국회토론회 개최, 서명운동 추진 등 적극적으로 의과대학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의회와 시의회는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지난 4월 27일에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건의문을 채택했다. 창원시는 오는 7월까지 30만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잡고 서명지를 청원서와 함께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의과대학 신설 없이 기존 의과대학 정원 증원만으로는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 및 의료격차 해소는 불가능”이라며 “경남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도민 생명권, 건강권 수호를 위해 창원지역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엑스포 열린 하동서 개최 [금요저널] 제89차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11일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 차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장군수협의회는 당초 합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협의회장, 합천군수의 양해와 협조로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열리는 하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협의회장인 밀양시장, 하동군수 등 14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건심의 및 협조사항 안내, 시군 홍보 및 공지사항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후 참석 시장·군수들의 함께한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건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한편 회의 후 참석 시장·군수들은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을 견학하고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천년 다향이 가득한 이곳에서의 정기회의가 경남 시·군의 상호 교륭와 협력,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는 경남시장군수협의회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엑스포가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남 여행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경남지역의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농업기술원, 화훼 육성품종 김해꽃축제 전시 [금요저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제8회 김해꽃축제’에서 화훼연구소, 김해시 화훼연구회 및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공동으로 행사에 참가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14일까지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언제나,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김해꽃축제는 5개 분야 19개 꽃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화훼연구소는 경상남도가 육성한 화훼 신품종 37종 및 생활 속 꽃꽂이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신품종은 화색이 세련되고 절화수명이 긴 스프레이 장미 ‘치즈타르트’, 꽃꽂이 소재용으로 적합한 파스텔톤 미니거베라 ‘크림쿠키’, 핑크블로썸’, 귀여운 공모양의 ‘화이트팝’, ‘옐로팝’, 폼폰형 겹꽃 중형 분화국화 ‘코로나하트’ 등이다. 아울러 일상 속 꽃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전시하는 생활 속 꽃꽂이 작품은 육성 품종을 활용한 ‘한송이 꽃’, ‘꽃바구니’, ‘꽃다발’, 리스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농업기술원 권오근 화훼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훼 주산지에서 열리는 이번 꽃 축제에서 우리 도가 개발한 화훼 신품종 소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활 속에서 꽃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해 누구나 쉽게 꽃을 이용해 국내 화훼산업이 활성화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재난안전 대비태세 강화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동안 평상시는 물론 예비특보부터 단계별 신속한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선제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역대급 규모의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을 때도 소방, 한전,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의 합동 대응 등 철저한 사전대비로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재산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기 전 ‘사전 대비 기간’을 갖고 올여름 태풍·호우에 대비했다. 하천변, 산사태,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916개소와 대규모공사장,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등 재해취약시설 1,531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지하주택 침수 사고 등 피해 사례를 고려해 반지하 밀집지역 및 경사지 태양광 등 229개소를 위험지역으로 추가 발굴해 점검·보강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 도의회를 통과한 ‘경상남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에는 집중호우시 침수 피해가 큰 지하공간에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동주택에 2,000만원, 일반주택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36개소의 둔치 주차장에는 출입통제 차단시설물 및 침수위험 알림시스템, 그리고 침수위험 지하차도 출입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모니터링과 자동 통제가 가능한 현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그 밖에 스마트 통합방재시스템을 통해 위험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주민대피 알림 및 도로 등 통제현황을 실시간으로 정보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대비책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도 시행한다. 무더위쉼터는 지난해 7,282개소에서 8,055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도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그늘막도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등 주요지점에 1,057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부터 시행한 ‘행복SMS 알림서비스’를 기존의 고령층 보호자뿐만 아니라 고령층에게도 직접 폭염 상황과 쉬운 안내 문구를 같이 발송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안내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사현장, 택배물류센터 등 산업현장의 야외노동자를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노동자 사망 시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이 됨을 사업주에게 강조하는 등 지도·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내수면 물놀이 지역이 많고 다슬기 채취로 인한 사고도 줄지 않고 있어 현실에 맞는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개선이 시급했다. 우선 지번 기준으로 지정·관리하던 물놀이 지역을 위·경도 기반으로 정비해 사고발생시 정확한 사고 지점으로 출동할 수 있게 됐으며 혼재되어 사용하던 물놀이 지역도 물놀이 가능 여부에 따라 관리지역과 위험구역으로 명확히 구분 지었다. 특히 별도로 관리하지 않던 다슬기 채취 지역 등 52개소를 안전관리 대상으로 신규 확대했으며 해당 지역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함으로써 위험지역 입수 및 유속 감지 등 상황관제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물놀이 지역내 설치된 인명구조함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사고발생시 119 등에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고 물놀이 이용객 통신 데이터 분석으로 그간의 경험에 기반한 물놀이 지역 지정·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다. 그 밖에 5월 물놀이 지역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6월에는 도심 공원내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낙동강 일대 불법 수상레저 활동 단속을 실시하고 8월 중순까지 물놀이 지역 특별 안전점검 등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가동을 위한 경남도의 막바지 움직임도 분주하다. 광역도 차원에서는 최초로 재난안전상황실에 도와 소방 공무원이 합동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 및 인력을 확대하고 24시간 상황관제를 위한 영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먼저, 재난 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초동 대응 업무를 전담하는 재난상황과가 신설되는데, 이는 기존의 자연재난과 소속 재난안전상황실을 독립 부서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소방 공무원 4명을 포함한 총 12명으로 구성된 재난상황관제팀은 4팀이 4교대로 24시간 상황근무를 하게 된다. 현재 영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새로운 재난안전상황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상태이며 5월 말까지 시스템 시범 운영 및 새로운 근무형태 적응단계를 거쳐 6월 1일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에는 도와 시군은 물론 소방 등 유관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생활 주변 위험요인이 없는지 평소에 확인하고 태풍·집중호우시 대피 및 계곡·야영장 등지에서의 물놀이 행동요령 등을 사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