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김재균 의원 회의록 부실 장애인 기업 구매 저조 적발 기본 행정 지켜져야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은 14일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실·국 및 공공기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총평하며 경기도 행정의 기본 부재를 질타했다.김재균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10가지 당부 사항을 배부하며 개선을 요구했으나, 올해는 더욱 소극적이고 안일한 행정으로 일관했다”며 그 핵심 증거로 ‘회의록’관리 실태를 지적했다.김 의원이 위탁·보조 사업의 관리 감독 근거 자료로 전 실·국에 ‘회의록’을 요구했으나, 회의록 작성의 부실 실태가 드러났다.또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54명의 전통시장 매니저 중 일부의 업무 일지를 누락했으며 제출된 일지마저 부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김 의원은 “기록이 없다는 것은 소통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며 사업 관리감독을 포기했다는 고백”이라며 “도민의 혈세가 담당자의 기억에 의존해 공중분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의원은 이러한 기록의 부재가 즉각적인 관리의 부재와 정책 실패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먼저, 작년 행감에서 장애인 기업 물품 구매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장애인 기업 구매율은 0.1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다음으로 경기도 사업체 우선 선정 당부 역시, 경제실이 경기도 관외 업체와 다수의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있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당부한 내용도 기록으로 남기고 지속 관리하지 않아, 행정의 사회적 책임이 방기됐다”고 질타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공공기관 출연금 지급 방식이 공공기관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제언했다.김재균 의원은 “우리는 도민의 세금을 받아 사업을 잘 관리하고 성과를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원 업무가 가중된다는 변명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 기본이 탄탄한, 신뢰받는 행정을 복원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성기황 의원 석면 방수 냉난방 급식실까지 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도, “학교 시설 노후화로 인해 옥상 방수 공사 요청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이상 기온 탓에 냉난방기 가동이 크게 늘면서 교체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내구연한이 되지않아 지원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짚었다.이어 성 의원은 급식실 환경개선을 통한 조리종사자분들의 건강권 보장을 강조하며 “급식은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조리실 공기질 개선과 조리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은 교육행정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 과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성 의원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폴리스의 현장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학교 주변 안전 점검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이상원 도의원,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의료실비지원 대규모 불용 지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원 부위원장은 17일 열린 제375회 정례회 제2차 안전행정위원회 ‘2023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인권담당관의 보다 적극적인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의료실비지원’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 인권담당관의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의료실비지원’의 예산 총 3천만원이지만, 신청자가 6명에 불과해 588만4천원만 집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상원 의원은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분들 중에는 고령자나 저소득층이 많아, 더욱 의료실비지원이 필요하신데, 이렇게 신청과 예산집행이 저조한 것은 ‘탁상행정식’ 예산 집행”이라며 강도높게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분들 중 신청자가 적으면, 홍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먼저 연락을 드려서 어디 편찮은 곳은 없으신지 여쭙고 이에 사업내용을 정중히 안내해드리는 게 먼저”며 “또한 도내 6개 경기도의료원의 의료실비지원과 중증질환시 경기도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실비를 지원함에 있어, 상당수 상급종합병원이 경기 남부에 많이 몰려있으므로 경기 북부에 계시는 신청자분들의 편의성을 위해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실비에 대해서도 지원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의원은 “인권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인권담당관님께서 더욱 신경을 써주셔서 선감학원피해자분들의 의료실비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 집행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주셔야 한다”며 “그리해 내년엔 이러한 대규모 예산 불용사태가 없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재영 의원, 생활체육 지속발전을 위한 체계적 기반 마련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생활체육 지속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제안 설명에 나선 윤재영 의원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생활체육 인구에 비해 제반시설 및 생활체육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 뒤 “모든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게 조례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개정 조례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의 범위에 시설확충 및 유지지원을 추가해 도민들의 참여 확대가 기대되고 생활체육 관련 정보제공과 홍보에 관한 사항을 더해 편의성도 도모했다. 또한 생활체육행사를 개최하는 기관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안전한 생활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례 정비를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경기도 생활체육 지속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27일 개최 예정인 4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앞두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옥분 의원, 주민참여예산을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 [금요저널] 박옥분 경기도의원은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17일 제375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심의했다. 박옥분 의원은 희망키움통장 사업과 관련해 사전수요조사에 비해 실제 신청률이 저조해 집행률이 낮은 부분에 대해 질의했고 허승범 복지국장은 본인부담금 등으로 인해 사전수요조사보다 신청이 저조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옥분 의원은 예산이 집행되지 못함에 따라, 다른 복지정책을 위한 예산편성이 되지 못해 경기도민이 복지혜택에 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에 대한 사전수요조사를 좀 더 꼼꼼하게 설계해, 적정한 예산편성과 더불어 예산 집행률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결산과 관련해 박옥분 의원은 무조건적인 삭감보다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한 복지제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발상을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성인지예산에 대한 결산과 관련해 박옥분 의원은 노숙인 자활 지원사업,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의 지원사업 중 수혜 대상의 성별 숫자와 비율이 명확하지 못해 성인지 관점에서 결산 심의를 하기 어려웠다고 하면서 성인지 관점에서 예산 및 결산 심의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꼼꼼한 자료를 제공해 주길 요청했다. 박옥분 의원은 이번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심의를 통해 경기도의 보건·복지 정책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와 성인지 관점을 강화해 경기도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경기도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용욱 의원, 경기도 사회적경제 패키지 조례안 상임위 통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강화 패키지 조례안’이 2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패키지 조례안은 기존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로 개정하고 ‘경기도 마을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내용이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는 사회적경제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 포괄적인 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더불어 분야별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각 분야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규정해 각각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는 도지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의 날을 지정하고 관련 행사 및 사업 등에 대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공유재산을 사용할 때 사회적경제조직에게 대부료 또는 사용료 감면 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 마을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에는 분야별로 필요한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별 조직의 지원사업을 규정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 조직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정기적으로 개별단체와 만나 의견교류를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욱 의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의 생활 향상,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라며 "사회적경제 패키지 조례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의 포괄적인 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개별조례를 통해 분야별로 필요한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가 확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일중 의원, 대학 수능 대비 ‘전국연합학력평가’ 운영 철저 요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융합교육국·경기평생교육학습관·경기교육도서관·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를 대상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심사에서 도교육청의 사업 운영 및 집행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일중 의원은 교육정책국을 대상으로 대학 수능 대비 학력평가관리 사업에 관해 2023학년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이 12월로 연기된 사유와 성적 출력일이 2024년 2월로 변경된 이유에 관해 질의하며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를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이렇게 시험일이 미뤄지고 성적표가 늦게 나오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전국연합학력평가 운영에 더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마음건강 증진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2023년 마음건강 증진 사업의 낙찰 차액이 5억 이상이 발생했으며 22년과 24년에도 비슷한 낙찰 차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집행을 통해 집행 잔액이 불용액으로 남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써서 사업 진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결산 승인 심사는 도교육청의 다양한 부서가 포함된 만큼, 김 의원은 각 부서의 사업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세심히 검토하고 질의하며 “교육 정책의 성과는 학생들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예산 집행의 철저한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재균 위원장, 학교 체육관 미개방 학교에 대한 대응책 마련할 것 요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 은 17일 2023년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및 성과평가 결과보고에서 학교 실내체육관 미개방 학교에 대한 미흡한 대응을 지적했다. 교육지원사업은 경기도가 교육·학예 진흥을 위한 경비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해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교육분야 협력사업이다. 2023년에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체험형 재난 안전교육 지원사업 총 3개 사업을 교육지원사업으로 추진했다. 김재균 위원장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 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교육청간 실무협의회에서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에도 학교장 재량에 따라 개방 여부가 바뀌는 상황에 대해 아무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체육관 개방에 관한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 질타하며 “학교 체육시설은 공공재인만큼 주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학교장 연수 시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은 “아직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는 학교를 파악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승호 경기도의원, 결산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 과태료 납부 등 지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은 17일 교육행정위원회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2023 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승인안’을 심사했다. 이날 문승호 의원은 지난 23년 2월에 발생했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과 관련해서 “경기도교육청의 안일한 보안시스템 관리로 인해 27만명에 성적정보 등이 유출됐다”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문 의원은 “이 일로 인해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경기도교육청이 1,728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며 “결국 혈세가 추가로 투입되어 문제를 해결한 만큼 책임소재를 명확히해 관련자나 부서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승호 의원은 NCS기반특성화고교육내실화지원 사업과 관련해서 “유형자산 예산이 48억인데 지출액은 12억 밖에 안된 점에 대해 지적”하며 “학교의 학생 교육이 필요한 예산 같은 경우 적시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원찬 부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신산업분야 직업계고 지원사업 38억 불용, 효율적 예산관리 방안 마련’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부위원장은 17일 2023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승인심사에서 신산업분야 직업계고 교육력제고 지원사업 38억 불용,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효율적 예산관리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산업분야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 지원 사업은 신산업·신기술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을 통해 직업계교 교육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신사업분야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한원찬 부위원장은 “신산업분야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 지원 사업의 예산액이 100억원인데 이 중 집행액이 38억원에 불과하고 이월액이 24억원, 불용액이 38억에 달한다”며 매우 저조한 집행 현황을 지적했다. 또한 “38억원이 불용된 것은 사업 일정과 집행예정액 등이 예산 편성 시 면밀하게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황윤규 교육정책국장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편성으로 특성화고 2교의 경우 명시이월해 집행했으나, 공동실습소의 경우 너무 촉박하게 예산을 내려주어 불용액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예산 편성 및 집행 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한원찬 부위원장은 “2022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한차례 연장을 거친 사업이지만, 해당 사업을 2023년 9월 추경으로 뒤늦게 편성한 후 12월 회기 마감으로 38억을 불용시키는 것은 사업수행의 의지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따져 물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자형 의원, ‘AI 진로진학교육 시스템 구축 예산 전용’ 지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은 17일 열린 ‘2023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승인 심사’에서 AI 진로진학교육 시스템 구축 관련 예산 전용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자형 의원은 “AI 진로진학교육 시스템 구축 입찰방식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민간이전비 중 10억원을 전용해 확보해 놓고 전용한 10억원을 또 다시 연 내 집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명시이월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예산이 필요해 전용해서라도 사용하겠다고 해놓고는 연 내 집행이 어렵다고 이월할 거면 차라리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사용하는 것이 예산 운영원칙에도 맞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해 황윤규 교육정책국장은 “사업 기획부터 실행 단계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며 “AI 진로진학교육 시스템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플랫폼 구축 등으로 사업이 확대된다. 에 따라 입찰 방식을 도입하게 됐고 이에 따른 국가공공기관 심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연 내 집행이 어려워져 사업의 연속성 차원에서 명시이월을 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자형 의원은 “AI 진로진학교육 시스템 구축 외에도 교육청이 예산을 전용한 사례가 다수 있다”며 “의회 승인을 받은 예산을 마음대로 전용해서 사용할 게 아니라, 교육청이 예산 수립 단계부터 연 내 예산 지출이 가능하도록 면밀히 검토해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경현 의원, 경기도 공무원 육아·돌봄 휴가 확대한다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안전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경기도 합계출산율에 대해 경기도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공직사회부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경기도 합계출산율 : 1.25명 → 0.84명 → 0.77명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임신 중인 공무원에 대한 모성보호휴가 5일→20일로 확대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한 1일 2시간의 돌봄응원시간 신설 △부모휴가를 미취학→10세 이하 자녀 둔 공무원까지 확대 등이 있다. 특히 경기도형 돌봄응원시간에 대한 경기도 공무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하반기 시행 예정인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일부개정령안’에서 8세까지로 확대된 육아시간보다 사용기간은 2년 더 길고 사용 일수도 12개월 더 많기 때문이다. 유경현 의원은 “초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도가 공직사회부터 잘 자리 잡아 모든 부모님들이 경력을 유지하면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노동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확대된 임신·육아 관련 휴가가 도내 공무직원과 기간제근로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이르면 9월까지 ‘경기도 공무직원 등 운영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경현 의원이 함께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달 26일 의회운영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