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구하우스 미술관 내부 상설전시관.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구하우스 미술관 제공 평군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2016년 개관한 구하우스는 구정순 관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온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일상 속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철학 아래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뉜 미술관에서 관람객은 마치 지인의 집을 방문한 듯 편안한 동선으로 공간을 거닐게 된다. 전시는 회화·조각·사진·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함께 조명·가구·거울 등의 디자인 작품으로 구성된다.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작품들이 단절된 갤러리 벽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진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관람은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놓일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구하우스 미술관의 정원과 별관 전경. 기획전과 함께 계절마다 변하는 양평의 빛과 공기, 나무의 실루엣은 또 다른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2]/구하우스 미술관 제공 구하우스는 매년 3~4회의 기획전 및 특별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이 상시 운영되며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상설전에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데미안 허스트, 우고 론디노네, 어윈 올라프,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자비에 베이앙, 서도호, 최정화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또한 조지 나카시마나 장 프루베와 같은 디자이너들의 가구도 예술작품으로 배치돼 있어 전시의 경계가 시각예술을 넘어 생활디자인까지 확장된다. 주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서 마주하는 것은 건물 뒤편에 펼쳐진 자연정원과 별관 전시실이다. 정원은 인공적으로 가다듬기보다는 자연의 흐름을 따르도록 조성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양평의 빛과 공기, 나무의 실루엣은 또 다른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이곳은 구 관장이 직접 전시 기획과 공간 연출을 맡는다.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전시 일정에 따라 운영일과 시간이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관람료는 성인·청소년·어린이에 따라 다르며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블루룸 STAY’ 등은 별도의 요금이 있다. 구하우스는 규모나 전시 횟수로 경쟁하지 않는다. 대신 ‘예술이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집중한다. 양평의 자연 속에서 예술과 디자인이 생활공간 안에 놓인 이 실험적인 미술관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으로 동시대 미술의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미술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교육연구회(회장 전병일, 이하 한미연)는 6월 13일, 14일 양일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시·도 대표자 대의원회 및 상시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교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여건 마련과 미술교사 역량 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미술로 이어진 마음, 함께 걷는 길’1] 전국 17개 시·도 미술교육연구회 대의원 53명과 상시 연구위원 27명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2025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울산 개최, 교육 혁신을 위한 예술교육의 거버넌스 구축, 정책 개발을 위한 상시 연구 실천’ 등을 결의하고,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요구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현장의 노력을 견인하는 데 초점을 두어 운영하기로 했다.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미술로 이어진 마음, 함께 걷는 길’2] 전병일 한미연 회장은 ‘미술교과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창의성 발현을 이끄는 교육, 주제 융합 교육,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에듀테크 및 AI 활용 교육 등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통하여 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왔다. 이제 이러한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17개 시·도가 결집하여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국의 6천여 미술교사의 ‘미술교육 + 연구 + 창작’ 역량을 높이고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누며 학교미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미술로 이어진 마음, 함께 걷는 길’3] 교육부 지원을 바탕으로 1990년 시작된 후, 34년 간 운영되어 온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본 행사는 올해 11월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순수한 감정으로 시를 쓴다는 것은 시인으로써 덕목德目이니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질곡桎梏한 내면內面]을 바라보고 하나하나 털어낸 가슴들이 모여 다시 동인지 7집을 발간했다. 7년 전부터 전국에서 순수한 문인들이 모여 송아리문학회를 만들어 시詩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가슴을 가지고 매년 시심을 발표한 일곱 번째 시집 "글 꽃피어나다."이다. 그동안 힘들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시간도 시인에게는 소양의 시간이요 창작創作의 목마름이었다 [송아리문학 글꽃 피어나다] 이에 송아리문학회 이양섭 회장은 시집을 독려督勵하고 위로慰勞하면서 제7집 발간의 모든 고마움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이번에 참여한 시인은 김경애 김기영 김미애 김보환 김성대 김연옥 김종분 김형순 노해화 도지현 마대복 박영애 배동한 서영창 신용현 양귀희 양영숙 이곡단 이애경 이양섭 이정희 장영자 정철 조현길 최현갑이며, 초대작가로는 청포 이동윤, 윤보영 커피 시인이다. 2022년을 보내면서송아리문학회는 새로운 도약跳躍을 위해 마음에 작은 쉼표가 필요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살맛이 나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그것이 우리의 또 다른 도전挑戰을 가능케 하는바 이한권의 시집에서 예쁜 향기로 승화昇華되어 많은 독자에게 따스한 마음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조영순 작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대나무숲속의 호랑이 이미지로 남겨 소중함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호랑이를 자신으로 반영하여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작품은 캔버스가 아닌 광목, 삼베, 순지 등에 분채, 금분, 젤스톤 등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주제를 살리는데 과감성을 보여 주었다. [조영순 작가 _생명-피어나리_ 개인전1] 작품 속 이미지는 아름다움과 선명성이 돋보이도록 다채로운 채색으로 화려하게 만들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무와 꽃, 열매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자연에 대한 사랑이 함축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자연은 그것이 가지는 형태나 색상 그리고 크기 등으로 인하여 관찰자에게 시각적 또는 촉각적 감각을 자각하게 하고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매개체가 된다. [조영순 작가 _생명-피어나리_ 개인전2] 본인이 직관적으로 본 자연은 초월적 세계관을 넘나들며 예술적 표현 방식으로 나타났다. 자연의 생명력은 본인의 직관과 예술적 의지에 의해 나타났으며 통찰적 시선으로 조형화되었다. [조영순 작가 _생명-피어나리_ 개인전3] 작품명 '생명-죽'은 대나무 단면을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순수하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고, '생명-고래의 희망' 작품은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으로 함께 고민하며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보시기에좋았더라-인생4] 대나무 숲속의 호랑이 그림 '보시기에좋았더라-인생' 작품은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기를 바라는 강열한 의지의 표현이다. 작가는 바탕에 순지와 삼베, 광목을 사용하여 질감을 표현하였고 분채의 채색과정을 반복하여 작품마다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생명-고래의 희망5] '생명-피어나리' 개인전을 실시한 조영순 작가는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느낀 감정 그대로 조형적으로 그려내고자 했으며, 자연의 생명체 안에 내적 강한 생명력 있음을 발견했다. [생명-죽6] 개체의 본질이 가진 아름다움을 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그 생명이 피어나는 모습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회화적으로 풀어 자연환경이 보호받고 공생관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희망적인 작품으로 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에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망각](忘却) 시인/김성대 어제 있었던 끝나지 않은 여운餘韻 갈수록 짙어져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여행旅行이 기다리고 있더라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소리 없이 늙어가는 나이더라 잠자고 있는 영혼靈魂 숨이 가빴던 나날 생각하다 보면 눈물이 난다 막막했던 오늘보다 내일을 더 넉넉하게 버릴 것이 없어 두툼하게 쌓이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가지 가뭄 같은 세월 하나씩 물들이고 있을 때면 지나간 어제를 잃어간다 아! 늘보처럼 쉬엄쉬엄 가는 걸음 흘러가는 구름도 노숙露宿하며 가끔 쉬어갈까 은밀隱密하게 어디론가 부는 바람처럼 떠나고 싶은 곳으로 가다 보면 언젠가는 봄이 오고 있을 것이다 *2023. 1. 17. 둘째 딸 생일날에, 약력(靑松 金成大詩人)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창과 수료 *2006. 1. 21.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수상 *월간 한울문학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2023.1.10)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국회의원 표창 2회 *6월6일 현충일 나주시 추념식 자작 헌시 낭송 *5.18민주화운동 부활제 자작 헌시 10회 낭송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장) 역임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5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사)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광주시민발전연합획 고문 *행복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2021. 4.26)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 허씨, 인천이씨) 회장 *사)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 특우회장 3년 역임(2005~2007)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2. 유병윤PD]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관광두레 우수 PD에 보령시 관광두레를 이끄는 유병윤 PD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두레 PD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관광사업 공동체인 관광두레의 수요를 파악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을 돕는다. 이번 우수 PD 선정은 전국 관광두레 PD 52명 중 10명이 선정됐으며, 평가항목에는 공동체성, 지역성, 지속 가능성 등이 있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가 지원해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관광사업체 창업·육성 지원사업이다. 보령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 주민여행사, 체험, 숙박, 식음, 기념품 사업 등 전국 156개 팀 중 11개 팀이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팀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 1월 관광두레 육성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두레 오프라인 마켓, 마을·로컬여행 상품, 기념품 사업 등 국내외 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윤 PD는 “보령시민들로 구성된 11개 주민사업체의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대한 열의와 노력 그리고 보령시 관광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두레는 현재 보령 관광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내륙과 해양자원을 연계한 지역관광을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보령의 특화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지갑] 시인/김성대 어두운 밤 등불 되어 밝혀주는 달처럼 퇴색退色되었던 지갑紙匣 손자孫子에게 주려고 넣어 두었던 꼬깃꼬깃 지폐紙幣도 언제 올지도 몰라 그대로 잠자고 있다 돈이란 있을 때 사용해야지 내 것이 되고 행복幸福이 되지 사랑하는 손자야 무럭무럭 자라렴 그래야 할아버지는 너희들을 보며 기쁨도 반 슬픔도 반 웃다 울고 이렇게 이렇게 사는 거란다 *2023. 1. 17. 설날을 기다리며, 약력(靑松 金成大詩人)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창과 수료 *2006. 1. 21.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수상 *월간 한울문학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2023.1.10)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국회의원 표창 2회 *6월6일 현충일 나주시 추념식 자작 헌시 낭송 *5.18민주화운동 부활제 자작 헌시 10회 낭송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장) 역임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5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사)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광주시민발전연합획 고문 *행복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2021. 4.26)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 허씨, 인천이씨) 회장 *사)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 특우회장 3년 역임(2005~2007)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기다림] 시인/김성대 출렁이며 눈이 멀어 앞을 볼 수 없을 때 따끈한 마음으로 당신이 나의 지팡이가 되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터벅이는 걸음으로 아무도 몰래 오려나 눈물이 나오게 그리운 사람아 무작정 가는 시간을 아껴 창밖을 주시注視하며 늘 기다리고 있다 오늘이 있어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가뭄에 목마르듯 그럭저럭 살다 보니 어느새 되돌아갈 수 없는 먼 길을 달려와 버렸다 약력(靑松 金成大)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수료 *2006. 1. 21.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수상 *월간 한울문학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2023.1.10)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국회의원 표창 2회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 역임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광주시민발전연합획 고문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6월6일 현충일 나주시 추념식 자작 헌시 낭송 *5.18민주화운동 부활제 자작 헌시 10회 낭송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시집 5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행복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2021. 4.26)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형곤 작가] 한지에 옻칠과 금분을 재료로 단순 명료하게 선 굵은 이미지 형상을 구사하여 사유하게 만들고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굵은 선으로 조합된 추상적 표현은 관람객이 작품을 대하는 시선을 유도하고 내포된 무위자연의 법칙을 공감으로 이끄는 힘으로 작용한다. [이형곤 초대개인전] 전시를 통해 공개된 "무위의 풍경"시리즈 작품들은 평온한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본질에 관한 사유의 풍경이고 내가 만들어가는 성찰적 모습으로 나와 세상의 근원적 의문을 시작으로 작품이 구상되었다. [무위의 풍경1 - 이형곤作] 행복한 작업의 과정 속에서 만물의 물리적인 작동방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실체 그리고 실재에 관한 관념의 회화적 표현이다. 단지 회화작업이 가지는 미적 아름다움이라는 표면적 한계를 넘어서 누군가에게는 평안과 행복감을 주고 깊은 무의식의 상태에 있는 자신을 다시 일깨워 주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무위의 풍경2 - 이형곤作] 신비로운 무한의 시공간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접근조차 허락되지 않고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숨겨진 본질에 대한 의구심은 나와 세상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 생각들은 쌓이고 쌓여서 작업의 화두가 되고 주제가 되었다. [무위의 풍경4 - 이형곤作] 작업이 진행될수록 화면의 구성은 더욱 단순화되고 색의 사용도 단조로워졌다. 옻칠이 다른 안료에 비해 색의 다양성이 부족했던 것이 이제는 그마저도 차고 넘친다. 깊고 묵직한 그러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옻칠작업이 작품성을 높였다. [무위의 풍경5 - 이형곤作] "무위의 풍경"시리즈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한 이형곤 작가는 "내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음으로써 관조가 가능했고, 얽매이지 않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로 삶을 펼치면 자신이 바라는 시간으로 채워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그림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6 - 이형곤作] 작가는 개인전 25회, 해외전 및 아트페어 단체전 200여회를 실시한 중견작가로 영국 StART Art Global LTD 소속작가, 윤슬전업작가회 회장, 강화예총 부회장, 강화미술협회 회장 역임 등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민유홍 교수. (사진=분당 차병원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급작스럽게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암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따라서 환자 치료 성적 차이가 많아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첨단 진단기술에 기반한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총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위험군 분류,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책 표지. (사진=분당 차병원 제공)] 이 책의 주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30년 이상 백혈병 등 수많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혈액암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역임,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등을 조직해 혈액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민유홍 교수는“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와 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의학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환자 건강상태 및 치료 방향,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 돼야 하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쉬운 언어로 의학정보를 자세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또 “혈액학 전문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전공의와 간호 의료진에게도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힘을 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원시립교향악단이2023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명화, 미디어아트 영상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새로운 기획 공연으로 꾸며진다. 수원시립미술관 이채영 학예사의 자문과 추천을 받아 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조르주 쇠라,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카미유 피사로의 미술 작품들을 연결해 세계적인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수원시립교향악단 ‘2023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혜진, 테너 존 노가 함께 한다. 먼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고전적’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이 곡은 하이든, 모차르트 시대의 고전적인 형식에 프로코피예프만의 독창적인 리듬과 화성을 융합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오늘날 신고전주의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된다. 볼레로는 원래 스페인의 18세기 민속 춤곡이지만, 라벨의 볼레로는 스페인의 이국적인 느낌이 담긴 새로운 관현악 곡으로 완성됐다. 2부에는 2017년, 독일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혜진과 ‘팬텀싱어3’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공연을 펼치는 테너 존노가 무대에 오른다. 새해에 어울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작곡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에 어울리는 명화로 프랑스 화가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여인 그림들과 폴 세잔의 꽃 그림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향 최희준 예술감독은 “신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회를 마련했다. 새해에는 예술을 통해 더 풍요롭게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향 2023 신년음악회는 전석 1만 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이천으로 안착한지 1달이 넘었다. 집앞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다. 그곳에는 수련이 가득하고 넓은 연잎이 서로 세력을 겨누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못이라 하지만 너무 작아서 연못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붕어, 잉어, 미꾸라지 등 다양한 종류가 서식하고 그 외에도 수많은 생명체가 동거하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낚시를 즐기려고 했지만 눈이 내리고 동면이라 얼음이 얼어 낚시는 고사하고 연못으로 구경거리만 되었다. 오히려 봄이나 가을이 되면 연꽃의 광장으로 보는 풍경이 좋아 그런대로 만족이다. 일단 수련의 힌 꽃과 붉은색의 조화가 아름다울 것 같아 필자가 글을 쓸 때 막힐 때 슬리퍼를 끌고 연못에 않아 물속을 바라보는 일이 될 것 같아 다소 봄, 가을이 기다려지는 호사도 누리고 있다. 수련보다 잎이 큰 연꽃의 모양새가 단연 수련보다는 높은 키를 앞세워 우뚝함이 좋을 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연못을 한바퀴 돌고 얼음꽃이 맺어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연의 신비함에 어떻게 살아가는 일이 좋은 방법인가를 터득하면서 정말 어느 선이 되면 어김없이 물이 넘치는 현상, 그리고 솔직함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올바른 태도인가를 가르쳐주는 자연의 신비함에 나 자신을 숨 고르게 하는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 불가에서는 연꽃이 상징으로 사용되므로 연꽃은 사실 교훈적이고 고고성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원래 사색, 고독, 멍때리기, 등은 자신과 싸움에서 끝없는 인내를 수반하는 일이고 고달픔을 이끌고 가는 보폭에 때론 물이 고이고 아픔이 다가오는 신음도 수반되기에 검은 물감이 들어 추한 오욕의 운명을 감내하는 일은 세상사에 너무 자주 보는 일이기에 추한 세상 판도와 적당히 떨어진 세상을 저만치 두고 사는 태도는 그 자체로 아름다움일 것이라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연꽃과 연잎은 오물과의 거부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순수를 지키는 사실일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상징으로 말하는 이름이 연꽃일 것이며 소중한 가치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은 욕심에 지칠 때 더러운 나락(奈落)으로 떨어진다. 더 많이 추가하는 욕망의 이불을 덮고 결코 따뜻할 수 없는 것이 욕심의 결과라 한다면 당연히 버려야 하지만 오히려 성곽을 높이 쌓고 성벽을 높이는 것이 인간사의 욕망인 것이다. 그러나 연꽃, 연잎의 솔직함을 연상한다면 작은 바람에는 슬슬 움직이는 뜻이 보이고 강한 바람이 불면 물에 닿을 때까지 고개를 숙이는 일이 다반사인 것이며 바람이 지나면 키를 높이는 고고한 모양의 하늘이 담아지는 것이라 한다면 서리꽃이 지워지면 욕심을 버리는 일은 말 그대로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사람은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어지고 꺽어지는 흔들림에 스스로 견딜 수 없는 비극을 부르지만 연꽃, 연잎처럼 곧은 의미 앞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왜 그런가 하니 연꽃과 연잎을 지속으로 비유를 드는 것은 연꽃은 자기 정화의 숭고함과 거룩함을 갖고 있는 자연의 순수이기 때문이다. 구정물에서도 아름다움의 꽃을 피우고 신성한 상징으로 옷을 입는 것은 바로 자기 정화의 수순이기에- 인간의 일생이 넉넉잡아 100년이라 한다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수유(須臾)인 순간을 넘기는 것도 괴로움과 아픔 그리고 고난의 언덕을 넘기 위해 멈출 수 없는 중심 잡기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기와 타락을 범하는 속된 욕망이 넘실거리는 일상을 넘어 자기의 중심을 바로 하고 귀감의 삶을 사는 일은 풀잎에서도 혹은 작은 꽃잎 하나에도 빛나는 교훈이 될 수 있다면,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바로 하는 자세야말로 가치의 삶일 것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일생을 살면서 지로로만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파스칼의 말처럼 인간은 “흔들리는 갈대”의 숙명처럼 타고난 존재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성으로 자기 자신을 정화하면서 불을 크게 켜고 곧게 산다는 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기 수련, 혹은 중심잡기라는 숙제를 처리하는 신념이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시련은 일생을 살면서 쉬지 않고 다가오고 이를 극복하는 일은 방심하지 않는 자기의 발견이 없다면 안될 것이다. 그러나 바람이 오면 바람을 따르고 물이 차면 비우는 일이 우선이고 때 묻는 일을 한사코 거부하는 생리적 몸짓에서 내 삶의 그림자가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연꽃(잎)에 마음을 묻는 것은 바로 나를 건져 올리는 숙제를 재촉하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심 잡기를 양심에 따른 것도 용기라면 용기를 얻으면서 정화하는 연꽃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갈 것이다. 비록 산속이지만 말이다. 2023. 01. 13.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자택 앞 작은 연못] [자아를 잡아주는 아름다운 연꽃] [자택 앞 작은 연못]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