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초·중등 학생 대상 ‘2025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은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과학영재교육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과기정통부 지정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수학·과학·정보 분야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본 교육과정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주제와 영재교육 전문 교수진의 심층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본 교육과정에서는 과학영재교육원이 공동 개발한 수학·과학·정보 분야 우수 콘텐츠와 창의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제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강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도우며 퀴즈 및 과제 평가 의견 제공을 통해 강의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본 교육과정의 이수자 전원에게는 각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교육원장 명의의 이수증이 수여되며 우수 이수자에게는 창의디자인캠프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일부 과학영재교육원은 온라인선교육과정 이수와 차년도 교육생 선발을 자율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전국 초등 5학년, 초등 6학년, 중등 1학년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종합 데이터베이스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1,800명 을 모집할 예정이다. 본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누리집 내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5월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누적 투자실적이 50억원 이상이고 성장성, 혁신성 요건을 충족하거나,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평가, 2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약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부는 올해부터 심층기술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심층기술 영위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최종평가 우수기업에 대해 세계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성과연동 보증지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지원 방식으로 선정 이후 매출이 증가하거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보증심사 없이 추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 후보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체계화된 세계적 유니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로 중기부는 ‘19년부터 ‘24년까지 예비유니콘 126개사를 선정·지원했으며 선정된 예비유니콘 기업은 5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고 유니콘 기업 성장 8개사, 기업공개 13개사, 인수합병 4개사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대한 세부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출원 세계 3위 도약으로 역동적 경제성장 이끈다 [금요저널] 특허청은 8월 18일 새정부의 지식재산 분야 종합계획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역동성을 회복시키고 새정부의 산업·경제정책을 뒷받침하고자, “지식재산으로 역동적 경제성장 실현”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3대 전략 8개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첫째, 특허청 본연의 업무인 심사·심판에 집중하기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 무효되지 않는 강한 지식재산을 창출한다. 반도체 분야의 퇴직한 민간 연구인력을 특허심사에 투입하고 이를 배터리·생명공학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확대해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해외로의 기술유출을 방지할 것이다. 또한,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확대해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우리 기업이 첨단기술 분야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고성능 거대 인공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심사 시스템을 ’27년까지 구축해 기존 인공지능 대비 유사 특허·상표 검색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방식심사를 자동화해 심사업무를 지원한다. 둘째,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전반에 걸쳐 우리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국가 연구개발 방향 수립 지원을 확대하며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산·학·연을 대상으로 표준특허 전략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무발명제도 자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을 사업화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특허박스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해 지식재산 금융과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를 ’23년부터 설치·운영, ‘평가기관 등급제’ 적용 등 발명의 평가기관의 지식재산 가치평가 역량을 강화한다. 발명의 거래·평가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거래·평가·재무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25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지식재산 가치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금융 규모와 지식재산 가치평가에 대한 비용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지식재산이 기업의 성장안전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호 제도를 개선한다. 변리사를 변호사와 함께 공동대리인으로 선임해 특허침해소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소송대리제도를 도입하고 메타버스 속 디자인·상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하는 등 디지털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지식재산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국가핵심기술의 해외 유출방지를 위해 영업비밀 해외유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국가핵심기술이 특허출원 후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특허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셋째, 우리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식재산권 중요성이 큰 지역을 기준으로 특허관 파견을 확대하고 지역별 IP-DESK를 운영·개편해 현지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를 당한 우리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케이-브랜드 위조상품 점검을 대폭 강화하며 우리기업에 해외기업에 의한 기술분야별 분쟁위험을 사전 제공 및 비실시기업 특허 무효자료 조사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걸프협력회의, 남미 등에 한국형 지식재산 시스템 수출을 확대해 우리기업이 국내와 유사한 제도로 지식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에 한국인 전문가 진출을 확대해 우리기업에 유리한 지식재산 국제규범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며 개도국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선진국의 여러 실증연구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열쇠이자 원동력이며 기술패권시대에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지식재산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해 역동적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내 확장가상세계 분야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회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8.18~19 이틀간‘케이-메타버스 엑스포 2022 부산’에서 확장가상세계 분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정보통신기술기업 통합 전시관과 연계해 메타버스 분야 중견·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희망 바이어 및 기업 특성에 맞는 바이어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캐나다, 일본, 중국 및 아세안 국가 20여개사의 바이어들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33개의 국내 중소기업들과 수출 상담 부스에서 화상으로 메타버스 융합 서비스·기술을 중점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민표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코로나 19 장기화 및 글로벌 경제위축 우려에 대응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며 “온라인 전시관 국내·외 홍보를 통해 바이어 접근성을 높이고 수출상담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해외진출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2.8.16.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대웅제약 등 입주기업의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공급망 불안 심화,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화장품, 배터리 등 우리나라 미래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금번 방문은 7월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출현장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산업부는 수출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8월 말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먼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설,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정열 KOTRA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수출은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등 우리의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 친환경산업, 유망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상황에서 바이오·배터리 등의 新산업이 우리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입물류, 해외마켓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 장관은 “우리 경제가 내실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화장품, 이차전지 등 新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무역이 직면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해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8월 말 ➊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➋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➌규제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기부, 추석 명절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1일에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주요 과제로 함께 담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책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최근 물가 상승 우려 등 민생경제 불안 해소를 위해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며한편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기록적 폭우에 따른 피해 대응을 위해 각 지방청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재해 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피해 상황 파악 후 재해자금을 안내·지원하는 등 조속한 복구 및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소비촉진 행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 등 그간 명절에 지원해오던 자금 지원 이외에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한 현안 과제를 추가로 담았다”며“최근 높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통시장·자영업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시기인 만큼,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에 포함된 과제는 차질없이 추진하고”,“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통시장·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지원하는 등 코로나19, 3고 위기, 폭우 피해에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7월 조선업,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이어나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해 나갔다고 밝혔다.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72척, 211만CGT의 선박이 발주되었는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 탱커 16척, LNG운반선 12척,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으로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고부가·친환경선박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 으로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했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했다. 7월에 우리나라는 총 19척, 116만CGT을 수주해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3척, 탱커 3척, 여객화물겸용선 1척을 수주했다. 특히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물량 전량, 친환경선박 발주물량의 81%을 우리나라가 수주함으로써 독보적 1위 실적 달성을 가능케 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지속된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대형 및 중형 조선사 모두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대형 조선사는 `22.1~7월 누적 기준으로 305.2억불의 수주액을 달성했는데,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351.4억불의 8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298.5억불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중형 조선사의 경우에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소형 컨테이너선 및 탱커 등 총 31척, 24.65억불을 수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조선사의 7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3,586만CGT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하면서 전세계 수주잔량 증가율 9.2%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선가지수는 `20.11월 코로나 영향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22.7월에는 161.57을 기록함으로써 `09.1월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LNG운반선의 평균선가는 척당 2.36억불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1.12월부터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산업부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 러-우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친환경선박 및 LNG운반선 중심의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상당한 수주잔량으로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 가능성이 확대된다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 10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택배 상자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골판지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보통 추석을 앞두고 택배 상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골판지 수요도 증가하는데, 골판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가격 상승과 함께 소비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과 관련한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는 금년 평월 평균인 43.6만톤 대비 2.5% 증가한 44.7만톤이나 공급이 47.3만톤 수준이고 재고량도 20만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판지 수요의 경우, 택배 물량의 지속 증가에도 불구하고 쿠팡 등 유통업체에서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프레쉬백 사용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판지 공급은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공급이 원활해 생산량이 작년 보다 5% 증가했고 재고도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한편 골판지 가격은 국제 펄프가격이 1월 대비 약 17% 인상됐다에도 불구하고 연초와 동일한 1,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가격이 국산 및 수입산 모두 연초 대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며 수입 펄프를 섞어 만드는 고급 골판지 표면지는 국제 펄프값 상승으로 인해 8월부터 국내 가격이 톤 당 6만원씩 인상되었으나 골판지에 쓰이는 비중이 작아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와 함께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택배 상자용 골판지의 안정적인 수급에 지속 노력해 왔다. 상기 4개 단체는 골판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골판지의 생산 확대, 수출 자제 등 민간 차원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기부, ’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 발표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8월 10일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원전 분야 대·중소기업 및 관계기관들과 ‘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중기부는 특정 분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왔으며이번에 발표한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도 일감 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자생력과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회복을 통한 자생력 제고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올해 7월 12일부터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을 가동했으며연구반이 매출·인력 증감현황,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기술·시장 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제안한 51개의 중점품목을 확정했다. 중점품목의 기술개발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과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모두 215억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자세한 사업계획은 8월 11일 공고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반한 기술혁신을 위해 한수원과 3년간 72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원자로 머리부분 자동 정밀검사장비 등 차세대 원전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주현 차관은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와 현재 운영 중인 고리 2호기 및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살펴보면서“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원전 분야에서 결함 검출, 제염, 방사선 측정 등 원전의 안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매출과 인력의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갖추는 한편 미래 원전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기부, 제조·지역 중소기업 위험 선제 대응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9일 세종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기업위험 대응 티에프 7차 회의’를 개최했다. ‘기업위험 대응 티에프’는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에 출범했으며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금융, 소상공인, 수출, 창업·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위험와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7차 회의는 ‘제조·지역 중소기업 위험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특히 제조혁신에 힘쓰고 있는 지역기업을 방문해 3고 현상 등 대내외 경기상황이 제조·지역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전월 대비 경기전망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는 인력·자금·판로 등 일반 경영분야 애로에 더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국제적 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추가적인 어려움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68.4%가 지방소멸에 대한 위협을 직접 느끼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우수인력 확보 등 애로를 호소하고 있으며수도권으로의 비수도권 인구 유출 가속화는 이러한 애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오늘 회의에는 중기중앙회, 이노비즈협회 등 경제단체와 중기연,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같은 연구기관·협회 전문가, 제조업체 대표 등이 함께 모여,제조·지역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조주현 차관은 회의에서 “중소 제조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우리경제의 기둥”이라며“중기부는 현장의 애로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 주도의 탄탄한 경제 토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중기부는 기업위험 대응 티에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위험를 추가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4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핵심 요건인 ‘운반 및 저장 분야 R&D 기술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운반·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의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우선 국산화를 목표로 운반 분야 10개 요소기술 및 저장 분야 20개 요소기술에 대한 R&D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운반 분야 토론에서는 즉시 활용가능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폐물 종류별 운반 용기의 설계·제작·검사 기술, 운반 시스템의 설계·운영 및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방폐물의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수적인 저장 시설 및 용기 설계, 원전-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 및 사고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 기술 등에 대한 추진전략 및 투자계획 등을 검토했다. 특히 선도국과의 기술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운반·저장 분야는 상용화에 근접한 용기 설계·제작 기술과 원전 호기 간 운반기술 등을 산업계 주도로 조기에 국산화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R&D 기술 로드맵에 따른 전체 투자액 중 운반 분야에 223억원, 저장 분야 기술확보에 1,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기웅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토론회에서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반출을 위한 운반 기술과 저장 시설 확보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저장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핵심”이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과학적 합리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7월 20일 R&D 기술 로드맵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세부 기술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위한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폭넓은 참여를 위해 토론회 전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에는 원자력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에서 ‘부지 및 처분 분야 토론회’를 개최해 부지평가와 안전 처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해외 전문기관 자문,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R&D 기술 로드맵을 수정·보완해 금년 하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분산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초연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정보화시대의 핵심 사회간접자본인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7월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공동활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해 7개의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 지정을 심의했다. 세계 각국은 초고성능컴퓨터를 과학기술·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신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하고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초고성능컴퓨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초고성능컴퓨터의 효율적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혁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의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정부에서도 과학기술 G5 도약에 그 필요성을 인정해 초연결 과학기술 인프라 중 하나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연계와 확대’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현황은 톱 500에 선정된 초고성능컴퓨터가 6대, 성능 총합은 83.7페타플롭스에 불과해 경제 및 연구개발투자 규모 대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상청 및 KISTI를 제외한 초고성능컴퓨팅 운영 기관도 일부에 불과하고 그 자원 운용도 개별 기관 단위에서만 머물러 있어 전반적인 활용체계도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의 한정된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컴퓨팅자원을 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연구를 수행하는 기업 등이 공동활용체계에 참여하도록 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에 자료 및 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에 지정된 국가센터과 연계해 기상, 생명·보건, 소재 등 초고성능컴퓨터 집중 활용 분야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센터 7개 기관을 선정·공고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분야별 특화된 자원의 구축·운영 및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관련 기반·응용 연구 및 연구 성과의 확산, 데이터 관리·운영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분야별로 보면 기상청은 수치예보모델 수행에 최적화된 시스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연구 지원,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 학습 및 빅데이터 분석 등 거대규모 데이터 중심 인프라의 기반의 범부처 자율주행 연구개발 지원,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전체 분석 자원과 전문성의 기반의 산학연과의 협력 확대, 울산과학기술원은 중규모의 다수 시스템 기반의 산학연관 대상 교육·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기초과학연구원은 대규모 계산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반의 연구개발 지원, 한국핵융합연구원은 핵융합 시뮬레이션 특화 시스템의 국내외 공동연구 지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모델 시스템의 산학연관 협력 연구 지원을 각각 수행해 특화된 자원·인력·기술을 기반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공동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센터의 역량 고도화 및 센터간 연계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세서 등 자체 부품 기반의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 독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공공혁신조달·민간협력 및 기술이전을 통해 초고성능컴퓨터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남들 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 성과 창출을 가능케 하는 초고성능컴퓨터는 이제 핵심 연구인프라로서의 가치를 넘어 또 하나의 전략기술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초고성능컴퓨팅 개발·활용 관련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